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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 ==이용== | ||
석탄의 사용은 주로 연료로서 사용된다. 화력발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열원으로서 석탄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 석탄화력발전은 워낙 활용기술이 발달해서인지 수력, 가스발전, 원자력과 함께 된 발전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 산업용 연료, 특히 [[시멘트]]의 제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처리하는 클린(가마)의 열원으로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연소시킨 석탄재(애시)는 매립용의 골재로 처분하거나(바텀 애시), 시멘트에 첨가제로 사용(플라이 애시)하고 있어 그야말로 알뜰살뜰하게 소비되고 있다. | 석탄의 사용은 주로 연료로서 사용된다. 화력발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열원으로서 석탄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 석탄화력발전은 워낙 활용기술이 발달해서인지 수력, 가스발전, 원자력과 함께 된 발전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 산업용 연료, 특히 [[시멘트]]의 제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처리하는 클린(가마)의 열원으로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연소시킨 석탄재(애시)는 매립용의 골재로 처분하거나(바텀 애시), 시멘트에 첨가제로 사용(플라이 애시)하고 있어 그야말로 알뜰살뜰하게 소비되고 있다. | ||
또한, 석탄은 이른바 산소없이 고온으로 밀폐 가열하는 건류공정을 거쳐 [[코크스]], [[타르]] 등의 재료를 얻어내기도 한다. 건류과정에서 석탄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가스는 가연성이 있어 가스식 가로등을 켜는데 사용하였다. 건류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는 [[철광석]]의 제련에 필수이기 때문에, 대규모의 일관 제철소에 반드시 설비가 포함되어 있다. | 또한, 석탄은 이른바 산소없이 고온으로 밀폐 가열하는 건류공정을 거쳐 [[코크스]], [[타르]] 등의 재료를 얻어내기도 한다. 건류과정에서 석탄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가스는 가연성이 있어 가스식 가로등을 켜는데 사용하였다. 건류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는 [[철광석]]의 제련에 필수이기 때문에, 대규모의 일관 제철소에 반드시 설비가 포함되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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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 ==생산== | ||
{{youtube|U12nYBxXdyE|||center}}<br /> | {{youtube|U12nYBxXdyE|||center}}<br /> | ||
석탄은 광물자원으로 특정한 지층대에 주로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를 얻기 위해서는 채굴이 필수적이다. 해외의 주요 대규모 탄광들은 지표면의 흙을 파 들어가는 이른바 노천광산이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의 석탄들은 죄다 땅속 또는 바다속 깊숙히 들어가 있어서 갱도를 통해 채굴을 해야 한다. 갱도채굴법을 활용하는 경우 기계화가 까다롭고 노동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탄광(특히 [[막장]])은 전통적으로 중노동의 상징이자, 강력한 [[노동운동]]의 근원지가 되었다. | 석탄은 광물자원으로 특정한 지층대에 주로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를 얻기 위해서는 채굴이 필수적이다. 해외의 주요 대규모 탄광들은 지표면의 흙을 파 들어가는 이른바 노천광산이 많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의 석탄들은 죄다 땅속 또는 바다속 깊숙히 들어가 있어서 갱도를 통해 채굴을 해야 한다. 갱도채굴법을 활용하는 경우 기계화가 까다롭고 노동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탄광(특히 [[막장]])은 전통적으로 중노동의 상징이자, 강력한 [[노동운동]]의 근원지가 되었다. | ||
한국의 석탄은 주로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충청남도]] [[보령시]], [[경상북도]] [[문경시]] 등지에도 대규모로 탄광이 있었으나 현재는 전부 폐광되었다. 현재 생산중인 한국의 탄광은 [[대한석탄공사]]의 장성광업소, 도계광업소, 화순광업소와, (주)경동의 상덕 광업소, (주) 태백광업의 태백 광업소의 5개소 뿐이다. | 한국의 석탄은 주로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충청남도]] [[보령시]], [[경상북도]] [[문경시]] 등지에도 대규모로 탄광이 있었으나 현재는 전부 폐광되었다. 현재 생산중인 한국의 탄광은 [[대한석탄공사]]의 장성광업소, 도계광업소, 화순광업소와, (주)경동의 상덕 광업소, (주) 태백광업의 태백 광업소의 5개소 뿐이다. | ||
한국의 석탄 생산은 죄다 [[무연탄]] 뿐이어서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역청탄]] 등은 전부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생산탄은 [[연탄]] 제작에나 쓰이는 정도. 과거엔 발전용으로 무연탄을 섞어서 때 왔지만 채산성이 나쁜 관계로 근래에는 그리 널리 쓰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도 국내산 무연탄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입물량이 늘고 있다고 한다. 유연탄이 값이 좀 나가던 시절엔 발전사들에게 보조금 쥐어가며 무연탄을 땠지만,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값이 뚝 떨어져서 정부도 무연탄 보조금 정책을 포기하였다. | 한국의 석탄 생산은 죄다 [[무연탄]] 뿐이어서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역청탄]] 등은 전부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생산탄은 [[연탄]] 제작에나 쓰이는 정도. 과거엔 발전용으로 무연탄을 섞어서 때 왔지만 채산성이 나쁜 관계로 근래에는 그리 널리 쓰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도 국내산 무연탄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입물량이 늘고 있다고 한다. 유연탄이 값이 좀 나가던 시절엔 발전사들에게 보조금 쥐어가며 무연탄을 땠지만,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값이 뚝 떨어져서 정부도 무연탄 보조금 정책을 포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