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담룡위

틀:영화 정보

서담룡위(鼠膽龍威/High Lisk)는 1995년 왕정이 감독한 코믹액션 영화다 제작비는 40억 홍콩달러로 제작 스케일이 큰 영화다. 다만 코믹영화 치고는 스토리의 시작이 좀 암울하다.

줄거리

중국 특수 공안요원 리걸은 테러 인질범들을 소탕시키기 위해 그들이 점거한 소학교로 향한다. 이미 범인들은 폭탄을 설치하고 도망 상태. 공교롭게도 사건현장은 리걸의 아내와 아들이 있는 곳이였다. 리걸은 폭탄을 해체하려 한다. 고민 끝에 파란선을 잘라내고 폭탄은 멈추는 듯 보였지만 잠시 뒤에 버스가 폭발하여 아내와 아들을 잃게된다. 범인을 잡고 싶었지만 알고 있는 것은 범인의 목소리 뿐 아내와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 이걸은 요원을 그만두고 이름을 '리대당'으로 바꾸고 홍콩액션배우 룡위의 경호원 겸 대역 스턴트 배우로 일하게 된다.

2년 뒤 홍콩에서 보석 전시회가 열리고 룡위가 전시회에 초대받게 된다. 리대당은 룡위를 데려다 주고 돌아가던 도중 "남에게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게 되는데 그 목소리는 2년 전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혀 오던 잊을 수 없는 목소리였다. 그의 정체는 퓨. 리대당은 그 목소리의 사람을 쫓아 호텔로 돌아오지만 초대장이 없고 그의 말을 믿지 않게 된다. 잠시 후 호텔은 퓨와 일당들이 점거하여 아수라장이 되고 룡위를 비롯한 사람들이 인질로 잡히게 된다. 리대당은 범인을 잡기 위해 홀로 호텔에 들어가 죽음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데...

출연진

리대당
배우 - 이연걸
주인공 전직 특수요원으로 사고로 아내를 잃게 되었다.
룡위
배우 - 장학우
유염한 홍콩의 액션배우 이 캐릭터의 모티브는 안봐도 성룡 이다. 직접 액션을 소화한다는건 거짓말이고 액션은 리대당이 대역한다. 게다가 여자를 밝히기 까지 성룡을 디스하기 위한 캐릭터다. 하지만 헤어스타일과 모습은 성룡인데 액션스타일은 어째 이소룡이다.(...) 찌질한 그이지만 마지막엔 자신의 아버지를 패는 테러범에 분노하여 대오각성. 테러범을 멋지게 때려잡는다. 디스만 하기엔 감독이 좀 찔린듯(?!)
헬렌
배우 - 구숙정
룡위의 사생활을 캐내려는 여기자.
토끼
배우 -임국빈
테러조직의 일원. 헬렌에게 뱀을 뭉터기(...)째 집어던진다. 해당 배우는 시종일관 베레모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그인지 못알아 본다.
퓨(선생)
배우 - 왕소
조직의 두목 2년 전 학교 인질극 사건을 벌인 범인이다. 아내와 아들을 잃게 만든 원수. 해당 배우는 폴리스 스토리3에서도 악역으로 출연한바 있다.

한국방영

한국에는 1995년 7월 1일에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개봉명은 이연걸의 탈출. 1995년 9월에 VHS 바다오로 출시 되었으며, TV방영은 SBS에서 1996년 2월(설날특선영화), 1996년 11월, 1998년 4월에 방영했고 2005년 8월 MBC에서 방영했다. 이후 캐이블 영화채널에서도 방영했다.

얘깃거리

  • 액션영화 <다이하드>의 영향을 받은 작품 중 하나로 범인이 금품강탈을 위해 테러를 가장하여 건물을 점거한 것, 인질인 척 페이크를 거는 장면 등은 다이하드와 똑같다. 물론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 영화감독 왕정은 이 작품을 촬영하기 전에 <성룡의 시티헌터>를 촬영학 되었는데 촬영도중 이해관계 문제로 성룡과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왕정은 성룡에 대한 악감정으로 이 영화를 통해 성룡을 디스했다. 극중의 룡위의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그가 온갖 폼은 다 잡지만 겁많고 비열한 찌질이에 실제 액션실력도 형편이 없고 여색을 밝히는 캐릭터로 그려서 성룡을 우스꽝 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 버렸다. 성룡 쁀만 아니라 주변사람까지 그렇게 디스해야 했냐고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본래 이연걸이 하는 역할은 성룡이 담당할 예정이였다고. 성룡영화 팬들은 편하게 보기 어려운 작품으로 성룡의 팬들들은 이 영화를 싫어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