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shower

떨어지는 물줄기로 몸을 씻는 것.

목욕에 비하면 다소 간소하다. 목욕처럼 탕에 들어가 몸을 불려 때를 미는 것도 아니고 걍 대충 몸에다가 물을 적셔 바디워시로 온 몸을 씻고 샴푸&린스로 머리를 감고 클렌징폼으로 얼굴을 씻고 그러고 끝난다.

엔간한 집구석에는 당연히 화장실 내부에 목욕탕이 있는데 거기서도 샤워를 할 수 있다. 아파트 같은 데 가면 전부 다 있다.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등 규모가 크고 인원이 많은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면 직장 내에 마련된 목욕탕, 샤워실 등이 존재한다. 때문에 물값을 아끼기 위해 절대다수의 공무원들, 대기업 사원들은 일 끝나고 퇴근하자마자 목욕탕, 샤워실에서 개인 용품들(속옷, 양말, 수건, 바디워시, 샴푸, 린스, 클렌징폼, 샤워타월 등)을 지참해 씻고 가는 편. 물론 새벽 일찍 조출해서 밤 늦게 야근해서 하루 18시간 이상 근무하다보면 사람이 정말로 정신없다보니 일 끝나고 목욕탕, 샤워실에서 씻고 가는 것은 엄두조차 안 나며 걍 집에 가서 그대로 침대에 뻗어 누워 자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