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맘교회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4월 10일 (일) 00:57 판 (→‎개요)

개요

  1. 복음의 능력을 덧입어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 공동체
  2.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귐과 나눔을 실천하는 친밀한 예배 공동체
  3. 세상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해가는 선교 공동체

새맘교회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개신교 교회이다. 교단에 속하지 않은 독립교회이며, 진보적 신학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담임목사는 박득훈. 현 담임인 박득훈 목사가 전에 목회하던 언덕교회에서 사임한 직후, 2010년에 언덕교회 교인들 가운데 일부가 떨어져 나와 현재의 새맘교회가 창립되었다.

특성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사역을 이 땅에서 이어가도록 성령을 통해 탄생시켜주신 신앙공동체로서 그리스도 자신의 몸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에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놀라운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오늘날 적지 않은 한국교회는 그 본연의 사명을 저버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신의 왕국을 확장해나가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기복신앙, 율법주의적인 죽은 믿음, 사회적 책임의 방기, 교회 내 다양한 차별, 개교회성장주의, 권위주의적 정치구조, 불투명하고 이기적인 재정운영과 비리 등으로 얼룩지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보다는 조롱과 멸시의 대상으로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새맘교회는 이러한 한국교회의 부패에 동참해온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은혜로 부어주시는 새맘으로 한국교회의 건강을 회복해나가는 일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새맘이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이고 이웃을 내 몸처럼 진실하게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새맘에서 비롯된 우리의 작지만 쉼없는 노력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님나라의 정의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신앙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사명을 수행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전수된 아름답고 건전한 교회전통을 존중하며 뜻을 함께 하는 이웃교회들과 힘을 합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신앙고백과 결단을 항상 마음에 새길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인간과 자연을 존중하며 회복하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립니다.

우리는 모든 죄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새사람으로 만들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그 인격과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그를 닮아가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립니다.

우리는 죄를 회개하여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는 성령을 믿으며 그의 능력으로 세상 속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립니다.

우리는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으로 신앙과 삶을 지도하는 최고의 권위임을 믿으며 그에 따라 살아가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립니다.

우리는 교회가 성도의 공동체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 땅에 하나님나라와 그의 정의를 구현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믿으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까지 그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립니다.

예배시간

예배 시간은 오전 11시이며 주일예배만 있다. 예배 장소는 교남학교 1층 강당이고, 예배를 마치면 맞은편에 있는 소망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순서를 진행한다. 성찬식을 등한시하여 심할 경우는 부활절 전후해서 1년에 1번 할까말까인 한국 주류 개신교와는 달리 성찬식을 무지하게 자주 거행한다. 매달 1번은 반드시 빵과 포도주(색깔이 비슷한 복분자 농축액을 사용하기도 함)를 가지고 FM대로 성찬식을 치르며, 나머지 3번은 성찬식을 변형하여 '애찬식'이라는 것을 치른다. 이게 뭐냐 하면,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하기 전에 빵을 밥으로 바꿔서 성찬식을 거행하듯이 정해진 멘트를 넣은 다음에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