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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이 문서는 [[불문율]]에 따라 인용을 하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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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引用, Citation)'''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끌어다 쓰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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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는 굳이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학계에서는 '인용'에 관한 내용만으로도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고 엄격한 것이 인용이다. 참고로 영어에서는 citation과 quotation을 구분한다. Citation은 '아이디어'를 빌려오는 것을 말하고, quotation은 한 글자 한 글자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ref> [https://www.boundless.com/writing/textbooks/boundless-writing-textbook/academic-writing-3/quoting-19/using-quotations-versus-citations-93-1348/ 참고1] [https://www.englishforums.com/English/CitationVsQuotation/xwkqj/post.htm 참고 2]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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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용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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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 방식은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문법적인 구분으로, [[외국어]]를 배울 때 주로 접할 구분이다. 둘째는 표기방법별 구분으로, 주로 인용의 출처를 어떻게 표기하는가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대게 학계에서 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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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법적 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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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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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따옴표 안에 인용할 문구를 넣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인용(引用)은 하나의 저작물을 원저자를 밝히고 널리 알려진 형식을 사용하여 다른 저작물에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ref>[http://ko.wikipedia.org/wiki/%EC%9D%B8%EC%9A%A9 출처]. 액세스 시점: 2015년 4월 21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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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접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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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과 같이, 큰 따옴표를 사용하지 않고 인용을 하는 것이다. 원저자를 명시하면서, 널리 알려진 수단으로 저작물을 다른 저작물에 사용하는 행위를 인용이라고 한다.<ref>[http://ko.wikipedia.org/wiki/%EC%9D%B8%EC%9A%A9 Ibid.]</ref> 간접인용을 할 때는 원문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원문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직접 인용과 다를 바가 없고, 그 상황에서 큰 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엔 [[저작권|심히 골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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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기방법별 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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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대학교]]에 들어가 [[레포트]]를 쓰게 되면서 각잡힌 인용방법을 처음 익히게 된다. 인용 방식에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걸 알고나서 [[멘붕]]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MS 워드]]에서도 인용 기능을 지원하는데, 여기에 기본 등록된 인용 방식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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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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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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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B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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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ST - 이름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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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ST - 제목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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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vard - An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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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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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 690 - 숫자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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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 690 - 첫 번째 요소 및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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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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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ST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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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urab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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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뭐 이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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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괄호를 이용한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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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인문]][[사회과학]]계열에서는<ref>기타 분야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아는 분께서 [[추가바람]]</ref> 인용을 할 때 괄호인용(parenthetical citation)을 주로 사용한다. 각주를 사용한 인용도 자주 사용되는데, 관련 내용은 후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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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상세한 내용은 MLA, APA 등 어떤 방식을 따르냐에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실제로 인용을 할 때는 항상 매뉴얼을 확인하도록 하자. 자주 쓰이는 MLA와 APA의 매뉴얼 링크: [https://owl.english.purdue.edu/owl/resource/747/01/ MLA], [https://owl.english.purdue.edu/owl/resource/560/01/ APA]. {{ㅊ|으악! [[영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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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괄호인용은 인용한 내용 '''뒤'''에 (원저자, 연도)를 사용하여 출처를 간략히 밝혀주고, 문헌 마지막의 참고문헌([[영어]]로는 References, Bibliography, 혹은 Works Cited라고 한다) 부분에 출처의 상세정보를 적는 것이다. 마지막에 출처 상세정보를 적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문헌을 읽을 사람들이 원 출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임은 물론이고, 원저자의 저작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정확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인용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카더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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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저자가 한 명일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여러명일 경우에는 조금 복잡해질 수 있다. 두 명일 경우는 ([[토마스 뮐러|뮐러]] & [[마르코 로이스|로이스]], 2013)과 같은 방식으로 표기한다. 그 이상일 경우에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여백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전설적인 석학 [[et al.]] 선생의 이름을 빌려야 한다. 다만 이 분은 전면에 나서는 걸 매우 꺼리시기 때문에 언제나 2인자의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즉, ([[필립 람|람]] et al. 2012)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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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여러 편의 논문을 한 번에 인용할 경우에도 괄호는 한 번씩만 열고 닫는다. 윗 문단에서 인용한 두 문헌을 동시에 인용한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다. ([[토마스 뮐러|뮐러]] & [[마르코 로이스|로이스]], 2013; [[필립 람|람]] et al. 2012). 즉, 인용하려는 문헌과 문헌 사이는 세미콜론(;)으로 구분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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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석을 이용한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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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는 대표적인 인용 방식인 MLA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이하는 [https://owl.english.purdue.edu/owl/resource/747/04/ 이곳]을 번역, 재가공한 것이다.<ref> Tony Russell, Allen Brizee, Elizabeth Angeli, Russell Keck, Joshua M. Paiz, Michelle Campbell, Rodrigo Rodríguez-Fuentes, Purdue OWL Staff. "MLA Endnotes and Footnotes." The Purdue OWL. Purdue U Writing Lab, 17 October 2014 Web. 21 April 2015.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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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각주는 독자의 주의를 흐트러트릴 수 있으므로, MLA와 APA를 비롯한 대부분의 참고문헌 작성법은 각주의 제한적인 사용만을 권한다. 하지만 일부 출판사는 괄호 대신 각주나 미주를 활용한 인용을 장려하거나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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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A 방식에서는 설명을 하기 위한 주석이나 주의를 흐트러트리는 주석의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독자가 참고할 만한 다른 출판물을 언급하기 위해 사용된 '''문헌 목록으로서의 주석'''은 허용된다. 다음은 몇몇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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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머(Blackmur)를 참고하라. 특히 3장과 4장은 이 추세에 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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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억압된 기억의 회복과 관련된 문제에 관해서는 월렌스(Wollens) 120-35를 참고하라. 이와 상반되는 주장으로는 파일(Pyle) 43; 존슨(Johnson), 헐(Hull), 스나이더(Snyder) 21-35, 크리그(Krieg) 78-9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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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른 여러 연구도 이와 같은 결론을 지지한다. 존슨(Johnson) & 헐(Hull) 45-79, 캐서(Kather) 23-31, 크리그(50-57)를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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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레위키에서의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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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글처럼 인용해도 상관 없지만, 틀 기능을 사용해서 좀 더 있어보이게 인용할 수도 있다. [[틀:인용문/설명]]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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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문|짧은 인용구([[명언]], 어록, 경구 등 두 줄을 넘어가지 않는 것)나 상징적인 [[대사]]나 [[가사]] 등을 적기에 알맞은 인용문 틀입니다. 기본적으로는 <code><nowiki>{{인용문|인용구|작가|출처}}</nowiki></code>를 쓰면 됩니다.|[[틀:인용문/설명|항목]] 작성자|[[리브레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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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용시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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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함이다. 자신이 그 정보(아이디어, 표현 등)를 어디서 얻었는지를 있는 그대로 표시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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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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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인용은 가급적이면 권장되지 않는다. 다만 외국어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반드시 원문을 이용해야 한다든지 등의 이유로 재인용이 불가피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재인용에 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논저자명, 논저명, 총서나 게재지명, 권수 및 호수, 발행 연월일, 인용하거나 참고한 쪽수 등을 순서대로 기입하고 재인용임을 밝힌다."<ref>[http://www.musictheory21.com/style-manual/pdf/ch4-b.pdf], 엑세스 날짜: 2015년 4월 21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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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본을 인용해도 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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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하자면 된다. 물론 원서를 직접 읽고 인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프랑스]]와 [[일본]]에서 [[괴테]]에 관한 연구의 현황을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기 위해 [[프랑스어]], [[일본어]], [[독일어]], [[한국어]]를 모두 연구가 가능할 수준으로 익힌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ㅊ|당신이 [[천재]]나 언어덕후라면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만.}} 특히 영어로는 다른 어떤 언어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헌이 직접 생산될 뿐만 아니라 [[번역]]까지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영어만 익혀도 어지간한 연구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문학]]과 [[사학]], [[철학]], [[지역학]]과 같은 분야는 제약이 클 수밖에 없다. {{ㅊ|답이 없어요. 외국어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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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에서의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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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위키백과<ref>[http://ko.wikipedia.org/wiki/%EC%9D%B8%EC%9A%A9 액세스 날짜: 2015년 4월 21일]</ref>를 참고하면, "인용은 또한 다른 표현 형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하기도 하는데, 특히 [[그림]], [[영화]]의 장면, [[음악]]의 일부 등 예술적 작품의 섹션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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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전공자의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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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쓰이는 인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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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tip.daum.net/question/165184 목록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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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하느님께 감사한다. 나는 나의 의무를 다했다 - [[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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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보다 좋은 무기는 없다. - [[신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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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를 보고 행하지 않으면 용맹이 없는 것이다. -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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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혼자서 걸어가야 한다.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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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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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이란 제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다. - [[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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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속에 모든 것이 있다. -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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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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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만남이다. - [[한스 카룻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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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워라. 믿어라. 희망을 가져라. - [[이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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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는 전진한다.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 - [[에밀 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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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는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이다. - [[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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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내가 죽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살아있는 한 세상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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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은 진정한 친구를 가져준다. -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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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 [[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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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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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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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학문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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