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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링하니까 sabremantis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전에 몇 명 있었는데<br> | | 구글링하니까 sabremantis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전에 몇 명 있었는데<br> |
| 제 닉네임의 유래는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짓다가 우연히 걸린 거에요 | | 제 닉네임의 유래는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짓다가 우연히 걸린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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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과 약함에 의해 고통받은 자에게 정치성향은 아무 쓸모도 없다. 자의가 아니라 정말로 약해서 의식주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굶주림, 죽음, 외면 앞에선 무자비하지. 선천적으로 성격이 약해 사람을 버리기도 싫고 일 하나도 수습하지 못한 채 실수만 반복하고 기억력이 약해 사람만 만나면 머릿속이 하얘지는 약자에게 어떤 정치성향도 도움을 주진 못하지. 법의 모호성 때문에 정말 돕고 싶은 강자라도 손을 쓸 순 없을 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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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 무의미해. 전부 의미없어. 무의미한 정채 분쟁만 계속돼서는 약자가 죽는 건 하나도 바뀌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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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의 모호함이 있기 때문에 법조계와 판결은 증거가 아닌 인맥으로 돌아간다. 그렇다고 일반 국민의 수준이 법조계보다 높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몇몇 일반 국민이 고의적으로 법조계에 편승하여 정치병자가 된다. 개돼지 발언은 욕먹어야 할 짓이 맞지만 그렇다고 개돼지 발언이 나올 만한 상황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신분의 높낮이에 상관없이 귀족도 민중도 전부 친목질의 개돼지였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을 계기로 파생된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68운동의 신좌파도 전부 친목질의 개돼지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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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이치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것.<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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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정말 더러워서 진보좌파와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조차 좌절했던 것.<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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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정에서도, 입헌군주제에서도, 로마의 공화정에서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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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혁명에서도, 산업혁명에서도, 자본주의에서도, 독재화된 공산주의에서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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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은 증거가 아닌 인맥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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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에서 물증중심주의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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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어째서 미투 운동 같은 심증주의를 택한 것인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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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맥이 개입했기 때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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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득이 안 가지만 이해는 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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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을 아무리 정교하게 짜도 모호한 조항이 반드시 생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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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모호한 조항 때문에 피해를 덜 보려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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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러니하게도 시민들이 각자의 인맥으로 법을 자발적으로 검열할 필요가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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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검열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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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평해야 할 법이 법조계의 인맥과, 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특정 시민의 인맥의 악의적인 검열에 타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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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을 알면 알수록 호구처럼 당하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라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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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은 틀린 말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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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면 억울함을 풀기 쉬워지지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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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 인맥의 판단으로 버려진 시민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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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백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있음에도 유죄나 집행유예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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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흔히 더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걸 미리 알고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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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떳떳하지 못하고 자아비판조차 못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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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악을 행했기에 스스로 뉘우치는 입조차 닫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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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체제가 바뀌어도 가난하거나 약한 자가 청렴결백해지려 해도 당하는 현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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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하거나 약한 자가 법조계의 인맥을 빌려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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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의 인맥을 미리 경험한 사람은 일반인과 사고 자체가 아예 바뀌는 것 같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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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은 법이 물증중심주의로 공명정대하게 돌아가는 것이 상식이라고 알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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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법조계의 인맥과 주관적 판결에 의해 아무리 결백을 외쳐도 유죄나 집행유예 판결이 난다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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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의 유행과 트렌드에 따라 시민이 벌벌 떨면서 움직이는 참혹한 결과가 나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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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건 독재를 타도하든 말든 시민이 자발적으로 독재하는 거라 더욱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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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그 사람들한테 묻고 싶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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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가르치자고, 현실의 어둠을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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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이 비도덕적이다'라는 궤변을 왜 우기는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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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현실의 어둠을 알면 자신들을 원망할까봐 무섭기라도 한 것일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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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 받고 싶은 좋은 시선만 받고 싶은 건 이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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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는 페미니즘과 68운동과 그 후계인 정치적 올바름도 괜찮은 사상이었겠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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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들이 법의 모호함 때문에 이상을 실현할 수 없어서 좌절할 때까지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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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이 모호해서 인맥 위주라면 우리도 인맥 위주로 바꾸면 된다는 심정까진 이해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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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극단적인 발언이 본인의 본심이 아닐 수도 있겠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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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떳떳하지 못한 발언과 본인의 본심이 다르다고 마음속으로 숨겨봤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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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법을 모르는 일반인에게 책임은 져야 하잖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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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과 소통하지 못하는 더러운 상태라도 일반인과 소통을 멈추지 말았어야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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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을 모르는 일반인이 본인들의 망언과 궤변 속 진심을 알아줄 거라고 과도한 기대를 하고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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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들도 답답하겠지. 본심이 어떻든 법이라는 안전망이자 폭탄이자 굴레에 묶였으니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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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심을 숨기면서 알아달라고 애원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겠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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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자들이 구해달라고 외치면서 희망을 품다 법의 모호함에 절망했을 때 상실감은 누가 보상해야 할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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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인간은 법의 굴레에 묶여 법의 모호함에 의한 상실감을 보상받지 못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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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모호함에 의한 주관적인 판결은 정부도, 시민단체도, 사상도, 이념도, 이데올로기도, 시민도, 독재도, 민주주의도 보상하지 못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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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하고 약한 자는 법을 모르고 희망을 갖다 법을 알고 부서져야만 하는 것인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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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모호함 때문에 인간은 이승에서도 구천을 떠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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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청산하지 못하여 저승에서도 구천을 떠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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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은 사람을 구하는 도구로 만들어져, 사람을 구하는 도구가 아니게 되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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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버리는 도구가 되었다. 한 번 피가 묻으면 죄는 사라지지 않는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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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를 숨기려고 궤변을 합법화하여 다른 사람까지 법에 의한 궤변론자로 만들어버리는 더러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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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는 멩스크의 망언이 있다. 회의주의와 염세주의와 허무주의에 부합하는 세상에 더 이상 증오도 의미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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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의 모호함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면서 법으로 묻어버리겠다고 한다면, 인간이 인간을 심판할 권리가 과연 있는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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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은 처벌 액수와 징역과 집행을 정할 수 있지만 인간성을 교화시킬 순 없는 도구다. 엄벌주의의 문제점이다. 특정 액수와 특정 조건의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 보복성 고소를 부추기며, 잠재적 가해자의 인간성이 정말로 교화 가능성이 없는지 판단이 불가능하다. 잠재적 피해자의 안 좋은 점을 묻어버리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다. 살인은 명백해서 판단이 가능하지만, 괴롭힘이나 (보험)사기나 자해공갈이나 재난 재해 구조 미흡이나 의료사고 의혹은 긴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며, 한국의 정당방위나 민식이법처럼 고소인과 피고인의 반론 여지를 봉쇄하여 악법 논란이 생기는 법마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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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흐여, 톨킨이여, 그대들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끝없는 자기고해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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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한 사람처럼 되고 싶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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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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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처럼 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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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이 너무 더럽습니다. 더러워졌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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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법을 몰랐을 때가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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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바고와 반엠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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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바고, 기밀누설금지 조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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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에 기억하기 쉬워진 엠바고라는 단어가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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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밀누설금지 조항이라고 기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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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능이다. 기밀누설을 금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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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일단 한 번 엠바고가 들어간 조항을 계약하면 목소리를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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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바고에 걸린 사람은 순응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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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결국 끝은 법의 모호함에 의한 불공정함이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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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인지 사람은 인맥의 법으로 밀어붙여야 한다는 유혹에 져버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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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을 몰라서 편승했든 알고 결심을 했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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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모호함에 의한 인맥이 형성되어 편파 판결로 흐르기 쉬운 것을 모르는 일반인에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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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으로는 폭력을 휘두르고 속으로는 누가 도와달라고 과도한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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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성향에 상관없이 엠바고를 어겼다고 판단되면 그 사람은 기피 대상이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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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런 기피 대상이 된 사람이 진보좌파일 경우에조차 누구도 구해주는 사람은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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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바고는 독재 정권이든 민주주의 정권이든 어떤 이념과 이데올로기와 상관없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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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손해를 막아줄 수 있는, 모나지 않은 직장인에게 필요하다고 평가받는 조항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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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장은 구해주겠지만 엠바고를 계속 어기면 적과 아군을 쓰러뜨리는 법을 동시에 알게 되니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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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러니하게도 엠바고에 대해서 알고 어길수록 토사구팽당하기 쉬워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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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굴레에 얽힌 사람들은 법을 알수록 권모술수를 잘 부리지만 그만큼 정치적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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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것 따윈 내가 알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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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고 싶었던 건 강자에 의해 약자를 위한 평생교육시설이 보장되어 빈민구제가 이루어지나였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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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누구도 보장해야 한다는 초심을 잃었다는 걸 난 알고 싶지 않았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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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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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엠바고, 엠바고를 뚫으려는 법의 모호함을 이용하거나 악용하는 정쟁 도구, 내전으로 분류되지 않는 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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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엠바고가 걸렸을 때 이를 반대하는 것.<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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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바고를 부당하다고 판단하거나 지지 정치 진영에 불리하다고 판단할 때 무효화시키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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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와 그 인맥과 법조계의 힘을 빌린 인맥이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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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본인들이 필수적으로 해야 하고, 전쟁을 방불케 하는, 총 대신 펜을 든 전쟁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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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내전으로 분류되지 않는 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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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렉카와 막장 인터넷 방송과 불통 온라인 게임 운영과 68운동 이후 신좌파의 동족혐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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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누구들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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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궁금했거든. 왜 사이버 렉카와 막장 방송과 불통 온라인 게임 운영과 68운동 이후 신좌파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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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 공산주의와 동급의 망언을 갑자기 시작했는지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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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해가 가더라고. 그것도 최악의 형태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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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모호함이 법조계 인맥과 법조계의 인맥을 빌린 힘에 악용되어 제 기능을 못한다는 걸 알기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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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방송이 있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손을 놔버린 거였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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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운영하면 돈이 쌓이고 법조계에 대해서 알아야 할 때도 있었겠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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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영역이 아닌 법에 대비할 끝없는 돈을 쫓기 위해서 원래 사상마저도 버리고 다 같이 피 묻은 자본주의를 추구한 거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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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공평함이 피 묻은 자본주의로 변질되는 기괴한 순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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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이 공평함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모를 가난하거나 약한 시절에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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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알고 악용하고 타협하는 강자에게 당하다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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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그런 강자에게 굴복하거나, 타협하거나, 똑같이 될 수 있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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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이건 독재를 타도하자는 진보좌파에게조차 예외는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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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한 일반인과 국민은 정치권과 정당 당원이나 시민단체와 법조계의 밀담과 비밀 톡방에서 무슨 얘기가 나오는지 전혀 모른다. 일반인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데도 정치권이나 정치병자들에게 매일 비밀리에 개돼지 취급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어쩌면 그들이 친목질을 하면서 자기들이 다 아는 사람을 바깥 사람이 모른다고 조롱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속은 아닐 수 있겠지. 그들이 순수한 일반인을 의심했듯, 순수한 일반인이 의심하는 것도 자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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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 일반인이나 국민은 정치권과 법조계 사이에서 어떤 밀담과 비밀 톡방이 이루어지는지 전혀 모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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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순수한 일반인과 국민은 그런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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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남들과 다투지 않고 취업해서 효도할 생각으로 자괴감을 느끼기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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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정치권-법조계와 민심의 괴리의 원인이 이거라고 생각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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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의 자유 혹은 독재정권의 숙청 때문에 고의적으로 악의적인 정책을 의논하는 밀담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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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락한 당사자들이 투명성 있게 공개할 권리가 살아나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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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만약에 밀담이 공개되어 난리가 난다고 가정하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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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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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에게 있어 밀담은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수시로 밀담을 나누고 폐기하는 경우도 많았겠지.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까진 몸을 단련한 공작원을 써야 했겠지.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후엔 밀담이 양날의 검이 되었겠지. 비밀 톡방을 수시로 쓰고 삭제하고 해킹 위협이 있으면 오프라인 밀담을 하고 폐기하고. 역사가들이 정치인을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이비 역사가들이 날뛰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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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담에는 항상 배신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조차 진짜 배신인지 가짜 배신인지는 모른다. 정치 요직에 앉은 적도 없고 공작에도 익숙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정치병자과 인터넷 정치병자들은 그걸 모르고 국민을 서로 의심시키는, 자기 딴에는 신념이 담긴 주장을 계속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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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마드는 내부분열로 망했다. 따지고 보면 내부분쟁으로 자기 진영의 밀담이어야 할 것을 유출해서 망한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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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민 일가도 마찬가지. 이들의 공통점은 정치 요직에 앉은 적도 없고 공작에도 익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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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KGB 등의 공작원도 아닌데 특정 정치진영을 위한 공작을 할 거라고 삽질을 하는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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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정치병자들은 정치인과 공작원이 대신해야 할 일을 자발적 무급 열정페이로 하려면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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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 정권의 노동력을 줄여준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론 이것들의 삽질 때문에 정치인들이 레임덕에 걸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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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들이 지지 진영의 밀담의 당사자인지 혹은 밀담을 모르고 꼭두각시처럼 취급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도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한 것인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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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반대 진영의 밀담을 의심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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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자기들을 비판하거나 수사하는 건 나쁜 검열이고 다른 진영을 비판하거나 수사하는 건 착한 검열이라고 이중잣대를 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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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에는 밀담이 필수적일 것이고, 그렇기에 정치는 의심으로 가득한 질병으로 변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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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담을 언급하는 기득권은 아무도 없다. 법적 분쟁이 걸릴지도 모르고 조사가 실시될지도 모르기 때문이겠지. 그것마저 사실인지 허위인지 아는 사람은 없고 일반인도 없다. 가짜 밀담을 만들 수 있다는 명분으로 상대방의 정당한 반발도 봉쇄가 가능하겠지. 권력이 있다면. 그런데 가짜 밀담을 주장하는 사람이 결백하다는 보증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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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말해서 밀담은 정치권에게 있어 필수적이지만 한심한 짓거리기도 하다. 정적의 눈에 띠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밀담만 나누면 모르겠지만, 정치에 대해 모르는 일반인이나 당원끼리의 친목질과 우월감을 위해서 일반인보고 개돼지라고 비밀 서신으로 비웃어놓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삭제하지 않거나 분서로 감추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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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와 까가 생기는 것 자체가 지긋지긋하다. 이래서 누굴 믿을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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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도 말이 통하는 상대일까. 이 사람도 사람일까. 내가 좁게 생각한 건가.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차라리 나을 텐데 이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법의 모호성과 사상의 범죄 행위로 인한 낙인이 연좌제까지 확산되어 비극을 초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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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민구제를 참회를 위한 평생교육시설의 이상은 어디로 가버린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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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꿈꾸던 것. 내가 꿈꾸던 것은 어디로 가버린 거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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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히 죄를 회개하고 새 삶을 살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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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이 순수하게 꿈꾸던 것. 그것은 대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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