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참시

VegaA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1일 (화) 21:01 판 (→‎개요)

剖棺斬屍(관을 깨고 시신을 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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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자 그대로 풀어쓰자면 관을 쪼개어 시체의 목을 벤다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죽은사람에게 사형(극형)을 내린다는것. 일종의 고인드립

전근대 문화권에서, 이미 죽은 사람의 역모혐의가 밝혀졌을 때 해당자의 모든 예우 및 명예를 박탈한다는 의미로 행해진 처분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사상이 있고 죽은 사람들도 살아있는 후손들에게 기림을 받는다는 사상이 있던 유교 문화권에서, 공식적으로 이 사람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영혼 살인인 셈. 또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귀신이나 신령 등 초자연적/주술적인 존재 역시도 왕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처분이기도 했다.

부관참시를 당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