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4월 27일 (토) 13:20 판 (→‎재배)
Oryza sativa Ear rice Stugaru roman rice IMG 3971.jpg

벼는 이 열리는 식물로 외떡잎식물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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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벼는 야생성이 강하며, 종자만 심어두면 굳이 사람이 매만지지 않아도 알아서 쑥쑥 큰다. 농사로 기르면서 품질을 중요시하는 경우에는 잡초 등을 솎아내는 일이 필요하긴 하지만, 안 솎아내도 그런대로 잘 자라준다.

일반 작물처럼 맨땅에 직파를 해도 되지만, 잡초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모종을 일정기간 기른 뒤에 물을 채운 논에 모종을 옮겨심는 방법(모내기/이앙)이 주로 이용된다. 모종을 키우는 데 25일 정도가 소요되며, 모내기는 초여름(5월~6월)에 진행된다. 모내기는 한때 촌락의 대형 이벤트였지만 기계화가 진행된 현대에는 그다지 그런 느낌은 없다.

작물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잡초를 억제하기 위해 논에 물을 오래 채워놓는데, 수확 1~2개월 전에 불필요한 가지가 열리지 않도록 물을 일부러 뺐다가 다시 채운다(중간물떼기). 수확기에는 콤바인이 진입해야 하므로 땅을 굳히기 위해 수확 45일~60일 전에 물을 뺀다.

벼는 하도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가격이 낮기도 하고, 기계화 없이 맨손으로 뛰어들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도 별로 못번다. 벼농사로 돈좀 번다하는 농가들은 대부분 기계화가 완료되어 대규모 경작이 가능한 곳들이다. 벼농사에 필요한 농기계들을 1대씩만 마련해도 수억은 우습게 넘어가는 형국이라 귀농귀촌으로 농사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벼농사는 그다지 추천할게 못 된다.

이용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