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5세 (말레이시아)

무함마드 5세 (Muhammad V, 1969년 10월 6일 ~ )는 말레이시아의 현 양 디-쁘르뚜안 아공이자 전 부왕이며, 클란탄 주의 술탄이다. 그는 전 술탄인 아버지 이스마일 쁘뜨라가 뇌내출혈로 부재하며 2010년 9월 13일에 차기 술탄으로 즉위했다. 그 후 압둘 할림 전 국왕의 뒤를 이어 2016년 12월 13일에 차기 말레이시아 국왕으로 선출됐다.

생애

1969년 10월 6일 말레이시아 클란탄 주 코타 바루에서 태어났다. 1985년 10월에 클란탄 주 왕세자가 되었으며, 세인트 크로스대, 옥스포드대, 옥스포드 이슬람 연구소를 졸업했다.

클란탄 주 술탄 즉위

그러다가 2009년 5월에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져 싱가포르의 엘리자베스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아버지인 이스마일 쁘뜨라를 대신해 술탄직을 섭정했다. 그리고 상원 의원으로 있던 자신의 남동생 둘을 해고시켰다. 그 후 2010년 9월 13일, 주 헌법에 따라 제29대 클란탄 주 술탄으로 즉위했음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스마일 페뜨라는 연방 대법원에 그의 위임을 위헌이라고 선언하며 술탄 즉위를 반대했다.

어쨌거나 차기 술탄에 즉위한 그는 그해 10월에 제222차 통치자 모임 회의에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띰발란 양 디-쁘르뚜안 아공 즉위

2011년 12월 13일에 말레이시아 띰발란 양 디-쁘르뚜안 아공으로 선출되었다. 2016년 12월 12일까지 띰발란 양 디-쁘르뚜안 아공 직무를 수행하였으며, 말레이시아 양 디-쁘르뚜안 아공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양 디-쁘르뚜안 아공 즉위

2016년 12월 13일에 드디어 말레이시아 양 디-쁘르뚜안 아공으로 선출됐다. 역대 양 디-쁘르뚜안 아공들 중 4번째로 젊은 나이에 즉위했으며, 또한 최초로 배우자 없이 즉위한 양 디-쁘르뚜안 아공이기도 하다.

기타

나이가 젊은 편이라 그런지 격식에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하며, 사륜구동차 운전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나 사격이 취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