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점

'"모형점 은 프라모델, 피규어, 무선모형, 에어소프트건 등의 하비용품을 취급하는 상점을 말한다. 하비샵 또는 과학사'" 라고 불리우며 무선모형만 취급하는 상점일 경우 □□ RC 라는 상호가 붙는다.

한국의 모형점

19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동네 주변에 오프라인 상점들이 있었고 번화가 등지에는 규모가 넓은곳도 많았다. 문구점 보다 멋진 제품들이 많았고 이것저것 신기한 제품이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하기도 했다. 문구점보다 전문적인 제품이고 수입품이 많은지라 가격이 비싸서 재력이 좋은 집안이 아니라면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다른 아이들은 1년에 한번 용돈을 모아서 갈까말까 하는 수준.

그러나 1990년대를 넘기면서 쇠퇴하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 이후로는 문구점보다 가게를 찾기가 어려워졌다. 문구점보다 일찍 쇠퇴한 것이다. 지금은 번화가 등지에서 온라인 운영을 겸하는 곳만 남아있을 뿐이다.

일본의 모형점

일본의 경우 모형의 역사가 한국보다 오래 되었으며 모형시장이 한국보다 활성화되어 있어서 제품 종류가 다양하다. 또 한국과 달리 중고제품도 취급하는 상점이 있어 생산중지된 제품들도 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형을 좋아하는 덕후라면 이곳에서 살고싶을 정도로 넓다. 물론 이곳도 모형관련 취미가 쇠퇴되는건 마찬가지인 터라 동네 주변에 있는 소규모 상점이 문을닫고 대형규모 체인점이나 빅 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등의 매장만 남아있는 추세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국에 비해 규모가 커서 흥미로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