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체 편집하기


편집하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적으로 기록됩니다.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편집 시 사용자 이름만 보이며, 위키 이용에 여러 가지 편의가 주어집니다.

편집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게시해주세요.

최신판 당신의 편집
1번째 줄: 1번째 줄:
{{암묵의 룰|당신이 오랜 생각끝에 마우스를 누르기로 결정하여 들어오게 된 이 세글자의 제목이 달린 문서는 리브레 위키의 짧지만서도 전통적 자랑거리라 칭할 수 있는 [[암묵의 룰]]로 쓰여졌다.|우리 리브레 위키의 자랑스러운 위키니트인 {{사용자|당신}}의 눈이 결단코 이상이 있거나 어딘가 망가진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br />그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 머릿속의 생각을 양손가락으로 짓이겨 눌러담듯 집중하여 이 난해하기 짝이없는 문서에 숨겨진 의도로 보일 규칙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암묵의 룰|당신이 오랜 생각끝에 마우스를 누르기로 결정하여 들어오게 된 이 세글자의 제목이 달린 문서는 리브레 위키의 짧지만서도 전통적 자랑거리라 칭할 수 있는 [[암묵의 룰]]로 쓰여졌다.|우리 리브레 위키의 자랑스러운 위키니트인 {{사용자|당신}}의 눈이 결단코 이상이 있거나 어딘가 망가진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br/>그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 머릿속의 생각을 양손가락으로 짓이겨 눌러담듯 집중하여 이 난해하기 짝이없는 문서에 숨겨진 의도로 보일 규칙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 부분은 만연체라는 문체를 사용하여 작성된 본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 부분은 만연체라는 문체를 사용하여 작성된 본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본래 이 위치에는 글을 작성하지 않는 것이 암과 수가 만나 번식을 하는 것과 같은 당연한 이치이나,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이 페이지를 방문하게 된 당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한 독자가 깊이 11,034 미터의 마리아나 해구와 같은 심오함과 깊이의 수식어와 문장들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이 붕괴되는 현상을 겪고 해가 한번 더 졌다 뜬 때에, 중대하고도 위대하다 할 만큼의 결정을 내려 나의 시간을 투자해 희생자를 막겠노라는 뜻으로 이 글을 작성한다. 자신이 글을 읽는 게 숨을 쉬는 것보다 쉽거나, 경전 일곱 가지 권, <논어>,<맹자>,<중용>,<대학>으로 이루어진 사서와 <역경>,<서경>,<시경>으로 이루어진 삼경 즉 사서삼경을 다 깨우칠 수 있는 정도의 글을 읽는 실력을 가졌다면 만연체로 쓰인 1문단부터 읽는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그러나 글을 읽는 것에 마치 처음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떨림과 두려움을 갖거나 자신이 없다면 해설을 먼저 보고 1문단을 보라. 위키러의 지혜와 노력, 시간을 들이면 저 짧디 짧은 간결체로 쓰인 글을 마치 조선시대의 문학자가 되살아나 한글을 깨우쳐 온갖 조선시대에 쓰인 표현과 문장들을 사용 또는 인용해 글을 써 놓은 것과 같이 늘일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는 데에 확신을 아끼지 않는 바이다. 날개만 달면 날아갈듯한 가벼움으로 이 페이지를 방문했다가 글자들의 능욕으로 마치 독극물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통달하거나 해탈하지 않은 자들은 2문단부터 보자. <s>아, [[세 줄 요약]]요!</s><small><sup>※긴 글 읽을 자신이 없다면 2번 문단(해설)부터 보고 본 문단을 읽도록 하자는 것.</sup></small>
=== 이것은 리브레 위키의 만연체 문서의 처음 설명을 위한 개요라는 것이다 ===
=== 이것은 리브레 위키의 만연체 문서의 처음 설명을 위한 개요라는 것이다 ===
만연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에 관하여 우리는 알아보지 않으면 안 되기에 한 번 만연체에 대해 봐야 한다만, 그 전에 먼저 [[문체]]의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일독하여주길 바라는 바, [[문체]]라 함은 글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글의 성격을 말하는데 만연체라 함은 글쓰기에 있어 단순히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라고 하는 일종의 화학작용을 표현하거나 기타 문학이라고 하는 고대서부터 내려온 문자 예술에서 독자에게 작가라 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묘사를 위해 이렇게 글을 길게 늘여쓰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만연체를 사용하는 글쓰기 분야는 무궁무진하게 많다고 전해지며, 만연체를 사용하여 글을 쓸 경우 세세하게 묘사가 필요한 장면과 감정을 잘 그려낼 수 있고, 또 필요한 정보를 누락시키지 않고 모두 전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바, 특히 이 [[리브레 위키]]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라이트 노벨]]과 같은 일본이라는 대한민국 옆 국가에 있는 국가의 주류문화가 아닌 [[서브컬처|하위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접하는 문체라고 할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대학생이라면 과제로 나온 레포트, 그러니까 보고서에 걸린 분량 제한이 있다면 써 놓은 길이가 그 분량 제한에 미달하는 경우 구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문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만연체로 레포트 즉 보고서를 쓸 경우 교수라 하는 대학에서 학생에게 가르침을 사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간결하지 못한 문장으로 보고서를 써왔다고 심히 불편한 모습으로 당신에게 한 마디를 할지 모르는 일이고, 실제로 좋은 글이라 함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경우에는 간결하고 깔끔한 글을 쓰는 게 좋기에 이 글에서 쓰인 만연체와 같은 문체는 삼감이 옳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량을 채워야 하는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학식과 지식을 온세상에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작가들, 즉 현학적인 기질이 강한 작가들이 사용하는 일이 잦은데, 이미 언급했듯이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위키러]]라면 만연체가 아닌 간결한 문체를 일상 생활에서는 물론 이 위키에서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겠다.
만연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에 관하여 우리는 알아보지 않으면 안 되기에 한 번 만연체에 대해 봐야 한다만, 그 전에 먼저 [[문체]]의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일독하여주길 바라는 바, [[문체]]라 함은 글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글의 성격을 말하는데 만연체라 함은 글쓰기에 있어 단순히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라고 하는 일종의 화학작용을 표현하거나 기타 문학이라고 하는 고대서부터 내려온 문자 예술에서 독자에게 작가라 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묘사를 위해 이렇게 글을 길게 늘여쓰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만연체를 사용하는 글쓰기 분야는 무궁무진하게 많다고 전해지며, 만연체를 사용하여 글을 쓸 경우 세세하게 묘사가 필요한 장면과 감정을 잘 그려낼 수 있고, 또 필요한 정보를 누락시키지 않고 모두 전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바, 특히 이 [[리브레 위키]]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라이트 노벨]]과 같은 일본이라는 대한민국 옆 국가에 있는 국가의 주류문화가 아닌 [[서브컬처|하위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접하는 문체라고 할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대학생이라면 과제로 나온 레포트, 그러니까 보고서에 걸린 분량 제한이 있다면 써 놓은 길이가 그 분량 제한에 미달하는 경우 구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문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만연체로 레포트 즉 보고서를 쓸 경우 교수라 하는 대학에서 학생에게 가르침을 사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간결하지 못한 문장으로 보고서를 써왔다고 심히 불편한 모습으로 당신에게 한 마디를 할지 모르는 일이고, 실제로 좋은 글이라 함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경우에는 간결하고 깔끔한 글을 쓰는 게 좋기에 이 글에서 쓰인 만연체와 같은 문체는 삼감이 옳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량을 채워야 하는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학식과 지식을 온세상에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작가들, 즉 현학적인 기질이 강한 작가들이 사용하는 일이 잦은데, 이미 언급했듯이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위키러]]라면 만연체가 아닌 간결한 문체를 일상 생활에서는 물론 이 위키에서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겠다.
16번째 줄: 15번째 줄:


==해설==
==해설==
글을 쓰지 않는 곳이나, 한 독자의 [[멘붕]] 다음날 더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 글을 썼다.
글 읽는데에 통달하지 않은 자들은 정신 건강을 위해 2문단부터 보자.
===개요===
===개요===
만연체는 문장에 많은 수식을 덧붙어 장황하고 호흡이 긴 [[문체]]를 가리킨다. 옛날옛적부터 만연체를 사용한 예시는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구체적인 예시는 후술하도록 한다. 만연체는 복잡한 감정이나 세세한 묘사가 필요한 장면 등을 서술할 때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많은 수식을 달아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리브레 위키]]에 많은 [[서브컬처]] 소비자들이라면 [[라이트 노벨]]을 통해 자주 접하고 있을 것이다. 한편, 대학생이라면 레포트의 부족한 분량을 채우기 위해 만연체를 억지로 구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교수님에게 한 소리 들을 수 있다. 간결하지 못한 문장으로 레포트를 작성해 왔다고. <s>귀찮아서</s> 분량을 쓸데없는 내용으로 채우기 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 현학적인 기질이 강해 구사하는 작가들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좋은 글은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다. 그러니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위키러라면 간결체를 일상생활과 이 위키 상에서 사용하도록 하자.
만연체는 문장에 많은 수식을 덧붙어 장황하고 호흡이 긴 [[문체]]를 가리킨다. 옛날옛적부터 만연체를 사용한 예시는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구체적인 예시는 후술하도록 한다. 만연체는 복잡한 감정이나 세세한 묘사가 필요한 장면 등을 서술할 때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많은 수식을 달아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리브레 위키]]에 많은 [[서브컬처]] 소비자들이라면 [[라이트 노벨]]을 통해 자주 접하고 있을 것이다. 한편, 대학생이라면 레포트의 부족한 분량을 채우기 위해 만연체를 억지로 구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교수님에게 한 소리 들을 수 있다. 간결하지 못한 문장으로 레포트를 작성해 왔다고. <s>귀찮아서</s> 분량을 쓸데없는 내용으로 채우기 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 현학적인 기질이 강해 구사하는 작가들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좋은 글은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다. 그러니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위키러라면 간결체를 일상생활과 이 위키 상에서 사용하도록 하자.
36번째 줄: 32번째 줄:


{{인용문2|
{{인용문2|
세간을 나르노라고 중문 대문을 훨씬 열어젖혀 놓은 것을 지치려고 뒤를 쫓아 나간 고모는 이맛살을 찌푸리고 그의 가는 방향을 한참 건너다보다가 긴 한숨을 쉬고 들어와서 큰집에 간 영희만 기다리고 앉았으려니까 15분쯤 되어 삐이꺽 하는 소리가 나더니 또 들어와서 이번에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한참 동안 훔척훔척 하다가 석유통으로 만든 화덕 위의 냄비를 들고 나왔다.<ref>"문 열고 도망친 '그'를 쫓던 고모가 이내 포기하고 한참을 쳐다보며 한숨 쉬더니 큰집에 간 영희나 기다리자며 돌아와 앉았는데, 15분 뒤에 다시 문소리가 나더니 이번에는 '그'가 부엌으로 들어와 냄비를 들고 다시 도망쳤다."라는 문장이다. 문장 길이가 약 40% 가량 부풀려졌다.</ref>|[[염상섭]]|표본실의 청개구리 中}}
세간을 나르노라고 중문 대문을 훨씬 열어젖혀 놓은 것을 지치려고 뒤를 쫓아 나간 고모는 이맛살을 찌푸리고 그의 가는 방향을 한참 건너다보다가 긴 한숨을 쉬고 들어와서 큰집에 간 영희만 기다리고 앉았으려니까 15분쯤 되어 삐이꺽 하는 소리가 나더니 또 들어와서 이번에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한참 동안 훔척훔척 하다가 석유통으로 만든 화덕 위의 냄비를 들고 나왔다.|[[염상섭]]|만연체가 사용된 대표적인 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 }}
 
{{인용문2|
가령, 우리가 혹은 눈 가운데 완전히 동화(同化)된 매화를 보고, 혹은 찬 달 아래 처연(悽然)히 조응(照應)된 매화를 보게 될 때, 우리는 과연 매화가 사군자(四君子)의 필두(筆頭)로 꼽히는 이유를 잘 알 수 있겠지만, 적설(積雪)과 한월(寒月)을 대비적(對比的) 배경(背景)으로 삼은 다음에라야만 고요히 피는 이 꽃의 한없이 장엄(莊嚴)하고 숭고(崇高)한 기세(氣勢)에는, 친화(親和)한 동감(同感)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굴복감(屈伏感)을 우리는 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니, 매화는 확실(確實)히 춘풍(春風)이 태탕(駘蕩)한 계절에 난만(爛漫)히 피는 농염(濃艶)한 백화(百花)와는 달라, 현세적(現世的)인, 향락적(享樂的)인 꽃이 아님은 물론이요, 이 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가장 초고(超高)하고 견개(狷介)한 꽃이 아니면 안 될 것이다.<ref>요약하면 '가령 우리가 눈 속에 꼭 숨은 매화꽃을 본다면 과연 사군자의 으뜸이구나, 하고 알 수 있겠다. 그렇지만 특히 강추위에 눈이 쌓인 때에도 피어나는 그 기개에서 우리는 매화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매화는 봄바람이 불 무렵에 피어나는 다른 꽃과는 달리 안락함이나 현실을 쫓지 않음은 몰론, 자기자신의 길만을 걷는 꿋꿋함에서 가장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정도의 의미이다. 글자수 자체는 약 30% 증가(※병용된 한자는 제외)한 셈인데, 그나마 한자어를 적극적으로 써서 압축되어 있을 뿐, 풀어쓴다면 앞선 예시보다도 더 부풀어진다.</ref>|
[[김진섭]]|(수필) 매화찬 中}}


{{인용문2|
{{인용문2|
산타클로스를 언제까지 믿었느냐 하는 문제는 하잘것없는 잡담거리도 안될 정도로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다만, 그래도 내가 언제까지 산타라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빨간 옷의 할아버지를 믿었느냐 하면, 이건 확신을 갖고 말하건대, 처음부터 믿지 않았다.
가령, 우리가 혹은 눈 가운데 완전히 동화(同化)된 매화를 보고, 혹은 찬 달 아래 처연(悽然)히 조응(照應)된 매화를 보게 될 때, 우리는 과연 매화가 사군자(四君子)의 필두(筆頭)로 꼽히는 이유를 잘 알 수 있겠지만, 적설(積雪)과 한월(寒月)을 대비적(對比的) 배경(背景)으로 삼은 다음에라야만 고요히 피는 이 꽃의 한없이 장엄(莊嚴)하고 숭고(崇高)한 기세(氣勢)에는, 친화(親和)한 동감(同感)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굴복감(屈伏感)을 우리는 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니, 매화는 확실(確實)히 춘풍(春風)이 태탕(駘蕩)한 계절에 난만(爛漫)히 피는 농염(濃艶)한 백화(百花)와는 달라, 현세적(現世的)인, 향락적(享樂的)인 꽃이 아님은 물론이요, 이 꽃이야말로 세상에서 우리가 찾을 있는 가장 초고(超高)하고 견개(狷介)한 꽃이 아니면 안 될 것이다.|
 
[[김진섭]]|만연체가 사용된 수필, 매화찬 중}}
유치원 크리스마스 행사에 나타난 산타가 가짜라는 걸 이해했고 어머니가 산타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에만 일하는 할아버지를 의심했던 총명한 나지만, 우주인, 미래인, 유령, 요괴, 초능력자, 악의 조직이나 그것들과 싸우는 애니메이션, 특촬물에 나오는 영웅들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였다. 아니, 사실 눈치는 챘지만 그저 알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우주인, 미래인, 유령, 요괴, 초능력자, 악의 조직이 눈앞에 홀연히 나타나기를, 나는 마음 한 켠에서 바라고 있었다.<ref>참고로 두 문단을 일반적인 소설 문체로 바꾸면 <br />"언제까지 산타를 믿었냐고 굳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나는 확실하게 처음부터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았다고 말할 있다. 유치원 행사때 이미 산타따위가 가짜라는 것을 알아챘을 정도로 총명했었던 나조차도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 따위나 특촬물에 나오는 영웅 따위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다.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알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들이 내 앞에 홀연히 나타나주길 마음속으로는 바라고 있었다."<br /> 정도로 쓸 수 있다. 글자 수는 330자(원문) → 182자(바꿈, 양 쪽 모두 띄어쓰기 제외)이다.</ref>|
[[타니가와 나가루]]|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中}}


==같이 보기==
==같이보기==
* [[간결체]] ([[어니스트 헤밍웨이]]<ref>감정을 그다지 담지않는 간결체로 유명한 소설가.</ref>)
*[[간결체]]
* [[의식의 흐름]] (Stream of consciousness)
* [[박태원]] ([[방란장 주인]])
* [[나스체]] ([[나스 키노코]], 서브컬쳐계에서 만연체로 가장 유명한 작가)
* [[니시오 이신]]
* [[박근혜]] (잘못된 만연체 화법으로 유명하다. 일명 '박근혜 화법 (ㄹ혜화법)')
* [[수능]] [[영어 영역]] (언제부터인가 쓸데없이 지문의 문장 늘리기로 유명해진 케이스)


{{각주}}
[[분류:암묵의 룰이 적용된 문서]]
[[분류:암묵의 룰이 적용된 문서]]
[[분류:문체]]
[[분류:문체]]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이 문서는 다음의 숨은 분류 1개에 속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