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의 복음서

시리우스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1일 (화) 23:38 판

틀:종교

개요

마가복음은 신약성경의 두 번째 책이며 복음서 가운데 하나이다. 4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편찬되었으며, 전통적으로 베드로의 측근인 마가가 기록한 것으로 간주되나 현대에는 다른 학설도 나오고 있다. 마태복음누가복음의 기자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기록할 때 마가복음 자체가 자료로 사용되었다. 주제는 겸손한 자세로 타인을 섬기며 땀 흘려 일하시는 일꾼 예수이다. 마가복음의 대상 독자는 로마인들이다.

총 16장으로 되어 있으며, 예수의 탄생에 대한 기록 없이 바로 예수가 세례를 받고 예수운동을 시작하는 이야기부터 들어간다. 예수의 가르침의 핵심이며 기독교 교리의 핵심인 '때가 차서 신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생각을 바꾸고 복음을 믿어라'라는 메시지가 1장 15절에 요약되어 있다. 마가복음에서 묘사하고 있는 예수는 인류를 겸손하게 섬기며 사랑을 베푸는 종의 모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수가 얼마나 땀 흘려 일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묘사하고 있다.

특성

마가복음의 내용을 보면 상당히 단순하게 시작한다. 족보나 탄생 같은건 쿨하게 건너뛰고, 다른 복음서에 비해서 비유의 숫자도 적거나 간략하게 기록되어있다. 대신에 귀신을 쫓아내거나 각종 기적을 행하는 모습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체 복음서 중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마가복음 자체가 다른 복음서의 참고문서가 되거나 마가복음이 참고한 원시 자료와 다른 복음서 저자들이 가지고 있던 자료를 가지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기록되었다고 보고 있다.

두 가지 결말

마가복음은 짧은 결말과 긴 결말 두 가지 결말이 존재한다. 짧은 결말은 16장 8절에서 끝나는 부분이며, 긴 결말은 8절 이후 대괄호([ ]나 [[ ]])로 표시된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주석이 달려있는 성경의 경우 "일부 사본에는 해당 내용이 없음" 과 같은 내용이 적혀져 있다. 문서비평학을 하는 관점에서는 보통 이 긴 결말의 부분을 후대에 가필된 것으로 본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