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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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theran church

개요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시발점으로 하여 천주교에서 최초로 떨어져나왔으며, 공식적으로 개신교의 맏형격이라 인정받는 교파이다.

특징

루터는 다른 종교개혁가들과 달리 성경에 명시되지 않은 전통[1]을 온건하게 개혁해야 한다 보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외형은 가톨릭에서 별로 달라지지 않은 듯한 모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엄연히 종교개혁으로 시작했으며, 계기가 면죄부 논란인 만큼 화체설, 성인과의 통공기도, 묵주기도, 성유물, 마리아의 무염시태와 평생동정 교리와 연옥 교리는 배척했다.

엄밀히 말하면 외형적인 모습도 가톨릭 성당과 다른 점이 존재하는데, 상술했다시피 화체설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감실(tabernacle)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예배 전례도 가톨릭 미사나 성공회 감사성찬례보다는 비교적 간략화되어 있으며, 성상 및 성화 등의 시각적인 요소도 필수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이라 보므로 교회에 따라서는 타 개신교 교파처럼 매우 심플한 인테리어를 가진 형태도 가능하다.

한국의 루터교

한국에서는 상당히 마이너한 교파에 속한다. 성공회보다도 더 마이너해서 신도수가 5000여명밖에 되지 않는 수준. 더군다나 들어온 시기도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이다. 기독교한국루터회는 미국 LCMS(미주리시노드)의 영향을 받았는데, LCMS가 생각보다 보수적인 성향의 교파이다 보니 한국루터회도 예상 외로 중도보수적인 성향을 띈다. 또한 루터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루터교가 한국에서 마이너로 인식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두 가지 이유로 외형상 다른 개신교와 이질적으로 보이는 점도 있고 루터교단 자체에서도 교회 확장이나 교회 숫자를 늘리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종교개혁 역사를 자세히 모르는 일반인들은 마르틴 루터가 칼뱅마냥 아주 화끈하게 개혁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루터교회 내부 모습이나 예배 장면을 보고 실망하거나 "이단 아님?"식으로 보는 경향까지도 존재하는데, 이를 의식하는지 한국의 루터교회는 최대한 건물도 십자가에는 외부조명을 밝히고 내부도 단순한 십자가에다 촛불만 놓는 식으로 제단을 꾸미며, 성경과 찬송가도 개역(개정)판과 통일 혹은 새찬송가를 사용하는 등 최대한 개신교답게 보이려고 한다.

  1. 이를 아디아포라(adiaphora)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