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할인잡화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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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돈돈돈~ 돈~키~ 돈~키 호~테'''|-돈키호테 로고송 후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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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할인잡화점)''' 은 [[일본]]의 생활용품 할인점 체인이다. 팬 퍼시픽 인터네셔널 홀딩스가 운영한다. 일본어로는 가타가나로 '''ドン・キホーテ''' 라고 표기하고 현지인들은 줄여서 '돈키' (ドンキ) 라고 부른다. 일본여행시 간단한 여행기념품이나 생필품, 면세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곳이다.  
'''돈키호테 (할인잡화점)'''은 [[일본]]의 생활용품 할인점 체인이다. 팬 퍼시픽 인터네셔널 홀딩스가 운영한다. 일본어로는 가타가나로 '''ドン・キホーテ''' 라고 표기하고 현지인들은 줄여서 '돈키' (ドンキ) 라고 부른다. 일본여행시 간단한 여행기념품이나 생필품, 면세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곳이다.  


== 역사 ==
== 역사 ==

2023년 12월 4일 (월) 17:13 판

돈돈돈~ 돈~키~ 돈~키 호~테~
— -돈키호테 로고송 후렴구

돈키호테 (할인잡화점)일본의 생활용품 할인점 체인이다. 팬 퍼시픽 인터네셔널 홀딩스가 운영한다. 일본어로는 가타가나로 ドン・キホーテ 라고 표기하고 현지인들은 줄여서 '돈키' (ドンキ) 라고 부른다. 일본여행시 간단한 여행기념품이나 생필품, 면세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곳이다.

역사

1978년 야스다 타카오가 슈퍼마켓 '도둑시장' (泥棒市場)을 개업한 것이 돈키호테의 시작이다. '도둑' 이라는 문구가 붙은 것은 도둑이 훔친 장물을 처리할 때 물건을 시중보다 싸게 팔듯이 물건을 저렴하게 판다고 해서 붙인 것이다. 당시엔 심야 영업을 하는 가게가 거의 없었는데

늦은 밤에도 물건을 팔고 물건 값도 저렴하니 가게가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후 11년 뒤 1989년 도쿄도 후추시에 '엄청나게 저렴한 돈키호테 디스카운트샵'을 차리게 되면서 돈키호테 1호점이 생기게 되었다.

돈키호테 로고송 가사에 있는 '엄청나게 저렴한 정글' 이라는 소절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

특징

  • 마스코트

펭귄인 '돈펭'이 마스코트로 이 매장의 특징 중 하나이며 돈키호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마스코트다.

  • 로고송

이 매장의 로고송이 중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하며 0커버곡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다. 일본여행을 다녀와서 일본여행을 떠올린다면 이 로고송이 그리워질 것이다.

  • 불규칙한 상품 진열

다른 매장들과는 다르게 상품이 불규칙하게 진열되어 있고 물건이 무너질것 같이 빽빽해 마치 '정글'같다. 돈키호테만의 정체성이며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돈키호테가 이렇게 상품 진열을 한건 돈키호테가 처치가 곤한한 창고정리 상품, 덤핑처리 상품들을 그날그날 들여와 팔던 것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진열 자체가 불규칙 하고 복잡하다 뿐이지 물건을 취급하는 층들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식품 매장이 1층이면 생활용품은 2층 이런 식으로 구분되어 있다.

  • 24시간 또는 심야영업

돈키호테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늦은 시간에도 영업을 해서 늦은 시간에 근무가 끝나서 늦은 시간에 쇼핑을 할 여유가 없는 직업군의 종사자들이 쇼핑을 한다거나 늦은 밤에 갑자기 물건이 필요할 때 쇼핑하기에 좋다. 매장에 따라서 24시간 영업을 하는 매장이 있고 새벽시간이 되면 문을 닫는 매장이 있다.

  • 다양한 물건과 저렴한 가격

식품, 상비약,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등 어지간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취급해서 한 매장에서 다양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물건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관광객의 경우 5000엔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면 8%를 면세받을 수 있다. 매장마다 매장의 테마가 다르고 취급하는 물건도 차이가 있는 터라 매장마다 방문하는 재미가 있다. 다만 이건 관광지나 랜드마크 한정이고 일반적인 매장은 평범하다.

매장

도쿄

  • 후추시

돈키호테가 최초로 개업한 곳이니 만큼 이곳에 1호점이 있다.

  • 아키하바라
  • 신주쿠

신주쿠구 신오쿠보에 있는 매장은 한인타운에 위치한 특성상 한국인들과 한류팬들을 공략하기위해 한국상품 취급비중이 높은 편이다. 한글로 '돈키호테' 라고 크게 적혀있는게 특징.

해외매장

미국 하와이, 태국, 대만, 홍콩 등지에도 진출했다.

기타

  • 물건 값이 저렴하긴 하지만 매장에 따라서 재품의 입고시기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고 어떤 제품은 돈키호테가 아닌 다른 매장이 오히려 더 저렴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무턱대고 사지 말고 동일한 물건이 어디가 더 저렴한지 확인한 뒤에 사는 것이 좋다. 관광지나 도심지 같은 사람이 많은 매장들 보단 평범한 동네 돈키호테 매장이 더 저렴하다. 면세를 받고자 한다거나 다양한 물건들을 한꺼번에 사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드럭스토어나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물건을 사는게 낫다.
  • 볼거리가 많아서 쇼핑하기에 재미있지만 물건을 찾을 때는 물건의 진열이 복잡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난감하다. 여러번 돌아다닌 끝에 겨우 물건을 발견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겨우 진열된 자리를 찾았는데 정작 찾는 물건이 없다면 그 허탈함이란...
  • 소비자에겐 쇼핑하기 좋지만 근무자들의 처우가 열악한 블랙기업으로 꼽힌다고 한다. 쉬는 날도 별로 없는데 많은 근무시간에 비해 급여가 적다고.
  • 현지인에겐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다. 저렴하고 물건을 다양하게 살 수 있으며, 늦은 시간에도 쇼핑이 가능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질나쁘고 싼티나는 물건을 팔아서 영 신뢰가 가질 않는다는 사람이 있다. 싸구려 이미지 때문에 포장이나 봉투를 버리고 돈키에서 구매한 증거들을 지워서 돈키에서 물건을 샀다는 것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고. 특히 중산층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나쁜 편인지라 돈키호테를 '도큔 (양아치)호테' 라고 부르며 동네의 이미지가 안좋아질까 부촌이나 중산층이 거주하는 거주지 인근에서 매장이 입점하는걸 싫어한다고 한다. 도심지 돈키호테 매장 인근에는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있기도 해서 주변 환경이 나쁘긴 하다.
  • 한국에서 신세계 그룹이 이를 벤치마킹한 '삐에로 쑈핑'이 2018년 하반기에 개점했다. 신세계 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결과는 돈키호테와 달리 1년 반만에 모든 매장이 문을 닫는 결말을 맞이했다. 가격도 애매하고 취급하는 물건들도 기존의 할인마트들과 별 차이가 없는데 통로가 비좁고 물건 진열이 복잡해서 쇼핑이 불편한 것이 실패요인이다. 다양하고 저렴한 덤핑물건 이라는 장점들은 안 가져오고 정글같이 복잡한 매장 컨셉만 어설프게 따라하다 망한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