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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디씨 야구 갤러리를 비롯한 거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대첩의 의미가 달라졌다. 인터넷에서 벌어진 병림픽을 막장대첩이라고 하면서 야구까지 영향을 받아, 경기 내용이 막장으로 흘러가 응원하는 두 팀 팬들은 멘탈붕괴를, 다른 팀 팬그리고 축빠들은 키보드의 ㅋㅋ연타를, 기자와 언론은 비난의 화살을 불러오는 경기를 이르게 되었다. 보통 경기일 + 대첩으로 명명하며 싸잡아서 '막장대첩'이라고 한다.
2000년대 초, 디씨 야구 갤러리를 비롯한 거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대첩의 의미가 달라졌다. 인터넷에서 벌어진 병림픽을 막장대첩이라고 하면서 야구까지 영향을 받아, 경기 내용이 막장으로 흘러가 응원하는 두 팀 팬들은 멘탈붕괴를, 다른 팀 팬그리고 축빠들은 키보드의 ㅋㅋ연타를, 기자와 언론은 비난의 화살을 불러오는 경기를 이르게 되었다. 보통 경기일 + 대첩으로 명명하며 싸잡아서 '막장대첩'이라고 한다.
'대첩'의 원래 의미대로라면 한 쪽에서 다른 쪽을 크게 이겼다는 의미겠지만, 병림픽의 특성상 원 의미와는 상관없이 패자뿐인 싸움[1]과 같은 경기도 대첩이라 일컫고 있다. <del>이 경우 강 건너 불 구경한 타팀 팬들이 진정한 승자라 카더라
'대첩'의 원래 의미대로라면 한 쪽에서 다른 쪽을 크게 이겼다는 의미겠지만, 병림픽의 특성상 원 의미와는 상관없이 패자뿐인 싸움<ref>피로스의 승리 </ref>과 같은 경기도 대첩이라 일컫고 있다. <del>이 경우 강 건너 불 구경한 타팀 팬들이 진정한 승자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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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7일 (일) 14:38 판

大捷

통상적인 의미

전쟁 중 전투에서 아군이 적을 크게 이겼을 때 쓰는 말. 보통 전투지역 + 대첩으로 명명한다. 그냥 대결 구도가 형성되거나 전투가 벌어졌을 때는 그냥 '전투'라고만 하지, 대첩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같은 이유로 스포츠에서 명경기 끝에 시원한 승리를 거둔 경기를 xx대첩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199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경기로 벌어진 한일전이 도쿄 대첩으로 유명하다.

리브레 위키에 등재 예정인 한국 전쟁사의 대첩

  • 살수대첩(612년)
  • 귀주대첩(1019년)
  • 진포대첩(1380년)
  • 황산 대첩(1380년)
  • 한산도 대첩(1592년)
  • 진주 대첩(1592년)
  • 행주 대첩(1593년)
  • 청산리 대첩(1920년)
  • 6.20 황신대첩(2009년)
  • 경인대첩(2010년)
  • 솔로대첩(2012년)

프로야구의 경우

2000년대부터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말로 각종 접전인 막장 경기들을 일컫는다. 대첩의 본래 의미와 달리 한쪽이 일방적으로 크게 이긴 것은 오히려 인정해주지 않는다.

2000년대 초, 디씨 야구 갤러리를 비롯한 거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대첩의 의미가 달라졌다. 인터넷에서 벌어진 병림픽을 막장대첩이라고 하면서 야구까지 영향을 받아, 경기 내용이 막장으로 흘러가 응원하는 두 팀 팬들은 멘탈붕괴를, 다른 팀 팬그리고 축빠들은 키보드의 ㅋㅋ연타를, 기자와 언론은 비난의 화살을 불러오는 경기를 이르게 되었다. 보통 경기일 + 대첩으로 명명하며 싸잡아서 '막장대첩'이라고 한다. '대첩'의 원래 의미대로라면 한 쪽에서 다른 쪽을 크게 이겼다는 의미겠지만, 병림픽의 특성상 원 의미와는 상관없이 패자뿐인 싸움[1]과 같은 경기도 대첩이라 일컫고 있다. 이 경우 강 건너 불 구경한 타팀 팬들이 진정한 승자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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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 피로스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