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에 차우셰스쿠

Lolcat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1월 26일 (월) 19:39 판 (→‎디크리 770)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루마니아어: Nicolae Ceauşescu)는 루마니아의 정치인이다.

초기

1918년 루마니아 왕국 남부 스코르니체슈티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차우셰스쿠는 루마니아 공산당 당원이 운영하는 곳에서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게 되면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1932년 차우셰스쿠는 루마니아 공산당 당원이 되고 1933년 공산주의 활동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러면서 1930년대 중반까지 여러차레 체포되어 수감생활을 하였다.[1]

2차세계대전이후 왕정이 폐지되고 1947년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되면서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가 정권을 잡게 되었다. 1965년 그가 죽자 뒤를 이어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정권을 잡게 되었다.

대통령 집권 시절

개인 숭배

차우셰스쿠는 60년대에 북한에 갔다온 이후 철저하게 개인숭배정책을 펼치게 되었다. 자신의 생일과 부인생일을 국경일로 정하고 자신의 우상화 작업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펼쳤다. 게다가 루마니아 국민들을 감시하여 반정부집단에게는 무지비하게 유혈진압을 했다.

디크리 770

차우셰스쿠는 노동력을 증가하기 위해 강제로 아이를 가져야 디크리 770법을 제정해 낙태, 피임, 이혼을 금지하고 피임 관련 서적은 국가 기밀 서적으로 분류해 사람들이 못보도록 했다. 게다가 경찰을 동원해 각 부부의 배란기를 조사해서 만약에 유산이 생기면 자연유산인지 인공유산인지 확인 까지 했다. 만약에 아이를 낳지 못하면 세금을 물었는데 심지어 아이를 낳을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세금을 물었다. 이로 인해 여성들이 만명 이상 사망하고 아이들은 고아원에 버려졌다. 또, 성병에 걸려도 관계를 가져야 했기 때문에 루마니아에서 에이즈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 [2][3]

처형

집권초기에는 경제성장을 하면서 자본주의 세력과도 적극적으로 화해하려는 자세를 보여주었지만 장기집권하면서 경제를 파탄상태로 만들고 국민들은 굶어죽고 있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지지도가 폭락했다. 1989년 12월 22일에 자신의 정권이 무너지자 아내와 함께 도주를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결국 총살 당했다.

각주

  1. 당시 공산당은 루마니아에서 불법으로 간주되었다.
  2. 현재도 루마니아는 유럽에서 에이즈 환자 비율이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3. https://m.blog.naver.com/justcoin03/220799445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