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츠 시리즈: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토막글}}
 
나이츠 라는 주인공을 가진 세가의 게임 시리즈이다.
나이츠 라는 주인공을 가진 세가의 게임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역사==
==시리즈의 역사==

2015년 5월 10일 (일) 16:45 판

나이츠 라는 주인공을 가진 세가의 게임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역사

1996년 당시 세가 새턴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후발주자인 닌텐도의 닌텐도 64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새턴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연초부터 스퀘어가 PS의 서드파티로 참여하겠다는 선언을 하며 동시에 PS로 개발중인 파이널 판타지 7의 개발 스크린샷을 보여줬고, 남코의 철권 2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1가 모두 PS에서 발매되었으며, 후발주자인 닌텐도는 슈퍼마리오 64라는 걸작 게임을 내놓기에 이른다. 혼돈에 카오스 물론 세가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예전 북미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대항마로 소닉 더 헤지혹 1을 내놓았던 것처럼, 1996년 7월 5일, 슈퍼마리오 64의 대항마로써 꿈과 비행을 소재로 한 게임인《NiGHTS into dreams...》를 발매한다. 동시에 아날로그 스틱이 달린 나이츠 전용 컨트롤러도 발매하였다.

나카 유지를 비롯한 원조 소닉 팀이 제작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이었고 다행히도 발매되었을 당시 게임성은 물론이고 뛰어난 3D 그래픽과 특유의 하늘을 나는 부유감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패미통에서 조사한 1996년 비디오 게임 소프트 판매량 TOP 100에서 약 39만개의 판매고를 올려 21위를 차지했는데,이는 1996년에 세가에서 발매한 게임 중에서 1위였다.그러나 경쟁 타이틀이었던 슈퍼마리오 64나 바이오 하자드 등에 비교해 보면 초라한 수치였고, 역설적으로 새턴은 이 게임을 기점으로 완전히 하락세에 접어들게 된다.하지만 새턴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분명히 있었고, 이에 힘입어 동계한정판인 《크리스마스 나이츠》가 비매품으로 나오기도 했다. 게임 내용을 주제로 한 동화책 까지도 나왔었다.


새턴으로 출시된 이후 후속편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었으나 세가측에서는 뭔 생각인지 정식 후속편 발매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7]그리고 11년이 지나 세가의 전성기고 뭐고 다 지나고 나카 유지도 소닉팀을 떠난 2007년에 Wii로 후속편인 《나이츠: 별이 내리는 밤의 이야기》(영문명 Nights: Journey Of Dreams)를 발매해서 그 동안 새턴 버전을 즐겨왔던 올드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으나 96년도 작을 복사-붙여넣기 한 듯한 내용과 새턴 패드에 비해 떨어지는 조작감,쓸데없이 긴 컷신 등의 요소가 마이너스로 작용하여 올드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데 실패했다.그리고 11년이라는 발매 텀은 신규 유저들에게 이게 뭐임? 하는 인상을 주었고 그 결과 망해버렸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게임 자체는 즐기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으나 과거 새턴 유저들이 보기에는 11년만에 내놓은 후속편이면서 별로 달라질 것도 없는 진행 방식과 구성,위모콘의 특징을 전혀 살리지 못한 조작방식, 거기에 Wii의 구린 스펙,그리고 볼품없는 특전등등이 더해져 신작이 별로였고,신규 유저에게는 이렇다 할 참신성을 주지 못해서 끌어들이지 못했다.어쩌면 망하는 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어쨌거나 이렇게 실패했으니 또다른 후속편이 나오긴 힘들어 보인다.그래도 음악만큼은 전작의 제작진들이 다시 참여해서 전작 이상으로 좋다는 평가를 받긴 했다. 이후에는 주인공인 나이츠만 세가의 몇몇 게임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형편이다.

이후 세가는 2008년도에 망해버린 Wii판은 포기하고 새턴판 나이츠를 12년만에 플레이스테이션2 버전으로 이식하여 재발매하였고, 동화책도 복각하어 PS2 버전과 묶어서 패키지로 판매하기도 했다.다만 PS2 버전은 새턴 버전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리고 2012년 가을경에 HD 그래픽으로 탈바꿈하고 이런 저런 새로운 요소들을 넣어서 리메이크한 버전이 PSN과 엑스박스 라이브,그리고 스팀을 통해 각각 PS3,XBOX 360,PC로 판매된다고 한다.

북미시간으로 10월 2일에 PSN으로 출시되었고,10월 5일에 엑스박스 라이브로 출시될 예정이다.PC판은 북미시간으로 2012년 12월 17일에 스팀과 아마존 등에 출시되었다.하지만 세가답게 한국에서는 지역락이 걸려버렸다.

트레일러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이 리메이크 버전은 평가가 나빴던 PS2 버전을 그냥 그래픽만 HD로 바꿔서 내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었고, 결국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사실 나이츠는 오로지 새턴을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이어서, 타 기종으로의 이식이 어려운 게임이었고, PS2 버전으로 이식할 당시의 개발 환경도 녹록치 못했기에 PS2 버전이 이 정도의 퀄리티로 나온 것만으로도 사실 대단한 것이다.새턴 버전 나이츠를 PS2 버전으로 포팅한 세가 상하이 스튜디오의 개발 비화를 한번 읽어 보자.눈물밖에 나질 않는다.그리고 나카 유지가 괴물 중의 괴물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시리즈 1편과 2편 모두 줄거리는 동일하여, 꿈의 세계를 지배하려는 와이즈맨에 대항하여 나이츠와 두명의 방문자(visitor)가 싸워나간다는 심플한 내용이다.

주인공인 나이츠는 한 때 소닉에 견주는 세가의 마스코트가 될 것이라 예상한 이들도 많았지만... 세가에서 태어난 탓에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추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