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SullungtangT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9월 18일 (금) 00:51 판

틀:의학

개요

고정붕대의 일종.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때, 혹은 인대에 부상을 입었을 때 주로 하게 된다. 부상이 심하지 않다면 깁스를 했더라도 다리에 깁스를 하고 달린다든지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을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집에서 꼼짝도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다. 환부의 절반만 가리는 '반깁스'와 환부를 완전히 감싸는 '통깁스'가 있다. 반깁스는 붕대를 푸르고 씻을 수 있으나 통깁스는 환부가 완치될 때까지 푸를 수 없다. 못 씻어서 나는 냄새는 덤. 그렇다고 반깁스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건 아니다. 학창시절에 친구의 통깁스에 응원의 메세지혹은 저주의 말를 적거나 자신의 통깁스에 이런 저런 낙서가 적혔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원리

깁스는 독일어로 석고란 뜻인데 분말석고를 묻힌 붕대를 환부의 길이에 맞게 잘라 소명반을 가한 온수에 적셔 사용한다. 보통 5분에서 10분정도 기다리면 석고가 완전히 굳게 된다.

깁스를 풀고난 후

깁스만 풀면 뛰어다닐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오산. 다리 부상이 심했다면 깁스를 푼 이후에도 한동안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하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다리 근육이 줄고 경직되어 오랫동안 절뚝거리며 다녀야 한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경우 물리 치료를 받게 되는데 정말 아프다. 진짜 아프다. 단, 인대 부상을 입었거나 일부 경우에 한하여 물리 치료를 하지 않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