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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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의 전통 음식 그리고 때때로 국뽕의 유치찬란한 선전에 휘말려희생양이 되기도 하는 음식

개요

김치와 유사한 음식에 대해 가장 오래된 문헌은 약 3천 년 전의 중국 문헌 '『시경(詩經)』'이며, 오이를 이용한 채소 절임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저(菹)'라는 글자가 나온다. 이후 조선 중종 때의 '벽온방'에 "딤채국을 집안 사람이 다 먹어라." 하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저'를 우리말로 '딤채'라고 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어학자 박갑수는 김치의 어원에 대해, '딤채'가 '팀채'로 변하고 다시 '딤채'가 되었다가 구개음화하여 '김채', 다시 '김치'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출처 : [1]


배추김치 만드는 방법

  • 배추는 겉잎을 떼내고 큰 것은 4등분, 작은 것은 2등분한다. 이때 밑둥에서부터 반 정도까지만 칼집을 넣어 손으로 쪼갠다.
  • 배추 다듬기가 끝나면 소금물에 담그고 남은 소금은 배추 잎에 뿌려 5시간 동안 위아래를 바꿔 주며 골고루 절인다.
  • 절인 배추는 깨끗이 헹구어서 소쿠리에 엎는다. 물기를 빼는 과정이다.
  • 무는 깨끗이 씻어 채썰고(5×0.2×0.2cm)꼭 자 대서 썰 필요는 없다. 적당히 가늠해서 썰면 된다, 미나리와 쪽파, 갓은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 새우젓은 굵게 다지고 젓국은 남겨둔다.
  • 고춧가루를 따뜻한 물에 불린 뒤 새우액젓, 황석어젓을 넣고 무채를 넣어 버무려 소금으로 간한다.
  • 이전 과정에서 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 새우젓을 넣고 버무린 뒤 미나리, 갓, 쪽파를 넣고 가볍게 섞고 소금, 설탕으로 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굴과 새우를 넣어 버무린다.
  • 배추잎 사이사이로 소를 넣어 겉잎으로 전체를 싼다.
  • 항아리(김치 냉장고 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배추 겉잎 절인 것으로 덮어 꼭꼭 눌러 둔다. 이때 배추 자른 면이 위로 가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리고 변론

10월쯤 월동준비를 한다고 집집마다 배추를 산더미처럼 쌓아놓는 것도 옛일이 되었다. 최근 젊은이들은 김장을 하는 사람이 드물어지는 추세이다.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온 젊은이들이 한국 특유의 맵고 아리는 식감을 꺼리게 된 것도 이유 중 하나지만, 계속되는 취업난에 따라 여유가 없어진 것이 사실상 가장 큰 이유이다. 이러한 사정을 잘 모르는 몇몇 어르신들이 '요즘 애들은...'하고 혀를 차기도 한다. 하지만 위를 보다시피 바쁜 현대인들은 김치 쪼가리 하나 먹자고 공을 들일 시간도, 정신적 여유도 없으므로 대부분 마트에서 사먹는 편을 선호한다. 젊은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전통을 유지할 시간을 주지 않고 부려먹는 사회 부조리를 지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