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게시해주세요.
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4번째 줄: | 4번째 줄: | ||
== 칭량단위 == | == 칭량단위 == | ||
斤. 근이란 동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무게단위. 한국에서는 대개 600g을 1근이라 치지만 [[부산]]에선 유독 1근을 400g으로 계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근이라는 무게단위 자체가 두 경우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라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어원 중 하나가 되는 1관=10근 (1근=375g) 개념 또한 있기 때문. | 斤. 근이란 동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무게단위. 한국에서는 대개 600g을 1근이라 치지만 [[부산]]에선 유독 1근을 400g으로 계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근이라는 무게단위 자체가 두 경우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라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어원 중 하나가 되는 1관=10근 (1근=375g) 개념 또한 있기 때문. | ||
* 참고로 중국에서 1근은 500g이다. 칭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나 요리의 경우도 중국에서는 1근(斤, 500g)단위로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 |||
* 참고로 중국에서 1근은 500g이다. 칭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나 요리의 경우도 중국에서는 1근(斤, 500g)단위로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 |||
* 일본에서는 한국과 동일하게 600g이다. 다만 별로 잘 쓰이는 표현이 아니다. | * 일본에서는 한국과 동일하게 600g이다. 다만 별로 잘 쓰이는 표현이 아니다. | ||
== 트리비아 == | == 트리비아 == | ||
* [[한글]]에서 180도 회전시켜도 똑같이 읽히는 8개뿐인 글자 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늑, 믐, 응, 후<ref>단, 후의 경우는 ㅎ의 서체에 따라 불가능할 수 있어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ref>, 를, 픞, 표 | * [[한글]]에서 180도 회전시켜도 똑같이 읽히는 8개뿐인 글자 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늑, 믐, 응, 후<ref>단, 후의 경우는 ㅎ의 서체에 따라 불가능할 수 있어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ref>, 를, 픞, 표 | ||
[[분류:한 글자 문서]] | [[분류:한 글자 문서]] | ||
16번째 줄: | 15번째 줄: | ||
== 무게 단위 근에 관하여 == | == 무게 단위 근에 관하여 == | ||
우리나라에서는 근에 관한 개념이 물건이나 지역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근에 관한 개념이 물건이나 지역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 ||
또 육류는 1근을 600g으로 보면서 해산물류는 1근을 400g이라 보기도 한다. | |||
귀금속류는 1근의 개념을 잘 쓰지 않지만 | 또 같은 재료라도 한약재로 거래할 땐 1근을 600g, 식재료로 거래할 땐 1근을 400g이라 보기도 한다. | ||
귀금속류는 1근의 개념을 잘 쓰지 않지만 100돈으로 보아 375g이라 한다. | |||
또 고추와 같은 것은 말렸을 때와 가공한 고춧가루일 때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다. | |||
건고추는 1근을 600g으로 보지만 고춧가루일 때는 1근을 400으로 보기도 한다. | |||
이것도 지역에 따라 다르기도 해서 강원 일부에서는 1근을 모두 600g, 경남 일부에서는 1근을 모두 400g이라 보기도 한다. | |||
그리고 1관은 10근인데 농산물시장에서 1관의 개념은 대체로 4kg이다. | |||
그렇기 때문에 파는 사람은 근 단위로 팔아도 사는 사람은 그램 단위로 환산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 |||
이렇게 다른 개념때문에 국가에서는 2007년부터 근이라는 단위 대신 g, kg 단위를 쓰게 하고 있는데 장터에서 관습은 좀체 없어지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