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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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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 소개 ==
생물 분류로는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진수하강-경우제목-고래하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어류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포유동물이면서 특이하게 물고기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본래 있던 앞발은 지느러미로 진화하였고, 뒷다리는 퇴화하여 사라졌다. 포유류의 특징인 털은 거의 퇴화되어 사라졌고, 주둥이 주위에 감각털 정도만 남아있다. 고래가 지금처럼 어류 비슷한 형태가 된 것은 대략 제4기 [[홍적세]] 중기 때라고 알려져 있다. 몸크기는 대략 5m 정도이며, 그보다 작은 종류는 대체로 [[돌고래]]다.
생물 분류로는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진수하강-경우제목-고래하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어류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포유동물이면서 특이하게 물고기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본래 있던 앞발은 지느러미로 진화하였고, 뒷다리는 퇴화하여 사라졌다. 포유류의 특징인 털은 거의 퇴화되어 사라졌고, 주둥이 주위에 감각털 정도만 남아있다. 고래가 지금처럼 어류 비슷한 형태가 된 것은 대략 제4기 [[홍적세]] 중기 때라고 알려져 있다. 몸크기는 대략 5m 정도이며, 그보다 작은 종류는 대체로 [[돌고래]]다.

2019년 5월 3일 (금) 10:06 판

상위 문서: 포유류

소개

생물 분류로는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진수하강-경우제목-고래하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어류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포유동물이면서 특이하게 물고기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본래 있던 앞발은 지느러미로 진화하였고, 뒷다리는 퇴화하여 사라졌다. 포유류의 특징인 털은 거의 퇴화되어 사라졌고, 주둥이 주위에 감각털 정도만 남아있다. 고래가 지금처럼 어류 비슷한 형태가 된 것은 대략 제4기 홍적세 중기 때라고 알려져 있다. 몸크기는 대략 5m 정도이며, 그보다 작은 종류는 대체로 돌고래다.

상세

포유류라서 로 호흡하며, 배꼽이 있고, 자궁에서 태아가 자란다. 호흡을 할 때는 물밖으로 나와 숨을 내쉬어야 한다. 보통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물을 뿜는 고래의 모습이 이것이다. 고래류는 전세계적으로 8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 근해에 서식하는 고래류는 약 40여종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고래 쪽은 이빨보다는 고래수염을 가진 종류가 많으며,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한다. 소형 고래 쪽은 작은 갑각류나, 어류를 주로 먹는 편이다. 고래는 크기가 큰 종류일수록 대체로 수명이 길다. 향유고래류는 대략 60년 정도를 살 수 있으며, 돌고래는 그보다 적은 25년을 살 수 있다. 고래의 임신기간은 대체로 1년 정도이지만, 향류고래류는 16개월의 임신기간을 갖는다.

포경

인류의 포경은 선사시대 때부터 기록이 남아 있다. 전근대의 포경은, 현대의 포경 산업이 있기 전까지는, 기술의 미비로 지금과 같은 남획의 부작용은 많지 않았다. 주로 소형선을 타고 가 작살을 던져 잡는 식이었고, 해안가로 범위가 한정되었다.

하지만 19세기 들어서 다양한 포경 방식이 생겨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레이더를 통해 고래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폭탄이 장착된 작살을 사용하여 고래를 잡는 방식 등이 있었다. 포경선에 포경포를 장착하여 작살을 발사하는 노르웨이식 포경 방식은 고래 사냥의 효율을 끌어올렸다. 이전에 비해 포경 범위가 넓어졌고, 과거에는 잡을 수 없던 대왕고래와 같은 대형고래류도 쉽게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래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 위기에 처하자 규제의 움직임이 생겨났다.

1948년에 발효된 국제포경조약은 고래를 보호하고, 포경을 제한시켰다. 16개국의 가입으로 시작되어, 이후 매년 국제포경회의를 개최해 국제적으로 포경 활동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하였다. 1986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상업 포경이 금지되었으며, 1996년부터는 남극해에 고래금력지역을 설치하였다.

모든 국가가 이러한 움직임에 찬성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은 과거 1982년 포경 금지에 관한 논의에서 반대 의사를 표했으며, 포경 금지령에 발효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포경을 감행하기도 하였다. 연구 조사를 이유로 한 포경이지만, 그 수가 연구를 목적으로 하기엔 지나치게 포획량이 많다는 것이 비판이 되었다. 때문에 호주 정부에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이것을 이유로 일본을 제소하기도 하였다. 2018년에는 국제포경회의(IWC) 탈퇴를 거론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서구권의 환경 단체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수요가 부족해 포경으로 잡은 고래 고기를 사용하지 않아, 얻은 75%의 고래 고기를 냉동 창고에만 쌓아두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포경 업체에 자립성이 없어 정부의 많은 보조금이 사용되는 것이 확인되고, 현실적인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