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개전투 (시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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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일 (화) 20:15 판

작사,작곡 초롱아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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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아빠 나는 지금

여기서 무엇을 위해 노래 부르고 있는거야

그 누구도 내 노랠 듣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가르쳐 줘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조용한 밤이었어

태어나 처음 느낀 건 노래하려는 작고 여린 소망

하지만 그곳엔 너무도 쓸쓸한 메아리 뿐이라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달려왔어


하지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만 해선 안 된단 말이야

아무도 나를 필요치 않다는 건 믿을 수 없어


훈련은 전투다 앞에총! 각개전투

당신의 마음에 와 닿기 위해

나 언젠가 날 위해 기다리고 있어 줄

많은 사람 위해


훈련은 전투다 차렷총! 각개전투

이 노래 아무 쓸모 없다 해도

난 아주 작은 희망을 노래해


가끔은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도 있지만

달리기 시작한 마음은 아직도 품 안에 안고 있으니까

지금껏 간직한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확신을

당신이 들려줬으면 해 달려왔어


미안해 한 번만 더 이번엔 저번보다 더 잘할테니까

조금만 더 노래라는 꿈을 내게서 뺏어 가지 마!


훈련은 전투다 앞에총! 각개전투

당신의 마음에 와 닿기 위해

나 언젠가 날 위해 기다리고 있어 줄

많은 사람 위해


훈련은 전투다 차렷총! 각개전투

진짜 못 해먹겠네 아니 실수

오늘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보람찬 하루를 끝마치고서

두 다리 쭉 뻗고 누우면

꿈이 떠오르죠


수많은 사람들 앞에

나 당당하게 노래 부르는

아름다운, 닿을 수 없는,

너무 서글픈


아-아!

얼마나 좋을까

허탈한 꿈일 뿐이란 건 알아도


아-아!

언젠가부터 내 맘 속에 있는

무겁고도 아름다운


꿈..


노래..


훈련은 전투다 젠장할! 각개전투

숨 막히는 고통도 참아 내고

난 언젠가 날 위해 기다리고 있어 줄 많은 사람 위해


훈련은 전투다 한 번 더! 각개전투

이 노래 아무 쓸모 없다 해도

난 아주 작은 희망을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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