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스튜디오 기술

가상 스튜디오 기술(Virtual Studio Technology, VST)은 1996년에 스타인버그(Steinberg) 사가 작성한 오픈된 무료 오디오 플러그 인의 표준 규격이다. VST는 제삼자의 개발자가 무료 또는 상용 이용을 위한 독자의 VST 소프트웨어의 플러그 인을 작성할 수 있다.

용도

컴퓨터에서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소리를 생성하고, 가공하는데 쓰인다. 주로 디지털 음악을 만드는데 사용하며,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에서 목소리에 효과를 입히는데도 쓰인다.

종류

VST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VST Instrument와 VST가 있다. VSTI와 VST는 플러그 인 소프트웨어(Plug-in Software)이므로, 컴퓨터 상에서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없다. 그 대신 VST 호스트 응용 프로그램 내에서 실행할 필요가 있다.

VST 인스트러먼트

VST 인스트러먼트(Instrument)는 VSTI로 쓰기도 한다. VSTI는 주로 미디 신호를 입력받아서 오디오 신호를 생성하는 가상악기이다.

초창기 VSTi는 종류는 많았지만 그 원리는 기껐해야 샘플러 수준을 벗어나지 못 했다. 당시의 하드웨어 샘플러에서는 불가능한 PC의 저장능력과 처리능력을 살린 고용량 고음질의 사운드 샘플을 이용했다는 것뿐. 사실 이것만으로도 당시 아마추어 음악가들은 감지덕지했으나. 프로펠러 헤드사가 ReBirth RB-338과 리즌을 앞세워서 DAW와 가상악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의 가능성을 대폭 늘려놓았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컴퓨터 상에서 구현 가능하게 되었던 것. 이후 많은 업체가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상업용 비상업용 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다양한 악기가 나와있다.

오늘날 VSTi는 발맞추어 발달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DAW 소프트웨어와 함께 디지털 음악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위치에 오르게 된다. 디지털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뿐 만 아니라. 클래식 작곡가도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VST

VST는 오디오 신호를 변화시킨다. VSTi와는 다르게 실제 장비들을 기초로 그 효과를 흉내 내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이는 VST의 목적과도 부합하는데, 수많은 음향 장비와 이펙터를 이리저리 라우팅 해서 믹싱 데스크나 콘솔에 연결하지 않아도 컴퓨터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종류를 나눈다면 크게 네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딜레이, 에코, 리버브 등의 공간 계열 이펙터 / 컴프레서, 채널 스트립, 게이트, 디에서 등의 시그널 이펙터 / 디스 로션, 오버드라이브, 진공관 앰프, 테이프 리코더, 프리앰프 등의 음색 이펙터 / 코러스, 페이저, 플런저 같은 모듈레이션 이펙터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