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rainer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9월 15일 (화) 10:57 판 (새 문서: == 개요 == 고체(주로 음식)에 압력을 가하는 등의 가공을 통해 추출해낸 액체를 일컫는 말로, 주로 쥐어짜는 형태로 가공하기 때문에 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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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고체(주로 음식)에 압력을 가하는 등의 가공을 통해 추출해낸 액체를 일컫는 말로, 주로 쥐어짜는 형태로 가공하기 때문에 즙은 '짠다' 라고 표현한다. 음식이 아닐 경우 보통 추출액, 추출물 등으로 부르는 편이므로 즙은 일반적으로 음용 가능한 액체만을 일컫는데 사용한다.

즙은 그 자체로 음료이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재료의 가공법으로 사용된다.

의미 확장

즙을 짜내는 것은 상당히 힘이 들어가는 작업이자 원래라면 안 나올 것을 짜낸다는 점에서 강제로 뭔가를 빼앗는 것을 일컫기도 한다. 한자어로 '착취'라고 표현되거나, 즙이 생략된 '쥐어짠다' 정도로 표현된다.

2014년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국민정서가 미개하다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에 휩싸이자 유세장에서 눈물을 보였는데, 억지로 눈물을 짜낸다면서 네티즌들에 의해 정몽즙이라는 멸칭이 생겨났다. 여기서 억지로 짜낸 눈물을 즙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여 무한도전 등에도 자막으로 사용되며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그냥 눈물에 대한 부정적인/장난스런 표현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