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테쓰 레일패스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0월 7일 (토) 22:24 판 (→‎5일권 기본형: 일부 작성.)

KINTETSU RAIL PASS (近鉄レールパス)

킨키 지방에 영업하고 있는 킨테츠(긴테쓰, 킨키 일본 철도)에서 발매 중인 교통 패스이다. 정식 한글 명칭은 본 항목명대로 "긴테쓰 레일패스"이나, 서술의 편의상 이하 킨테츠패스 혹은 패스권이라 칭한다. 본 항목은 2016년 10월 개악 개정 이후의 버전에 대해 서술한다.

상세 및 사용팁

기본적으로 킨테츠패스는 단기입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혹은 외국 영주권을 소지하면서 일본에 주소가 없는 일본인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패스권 검사시 여권 소지 여부까지 검사하는 일은 거의 없어서, 유학생이나 일본인도 조용히 사용하기도 한다 카더라.

1일권 및 2일권

5일권 기본형

킨테츠 레일패스의 기본형으로, 5일 연속 3600엔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범위는 킨테츠 연선 전 지역, 이코마 케이블[1], 요시노 로프웨이[2]를 이용할 수 있다. 킨테츠와 직통하는 한신선(오사카난바역에서 고베 방면), 오사카시영지하철 추오선(나가타역부터 서쪽(코스모스퀘어 방면) 전부), 교토시영지하철 카라스마선(타케다역 이북 중 지하철 방면의 역 전부(교토역 또한 지하철 개찰구로는 불가))은 이용할 수 없다.

대체적으로 거점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이용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5일권 플러스

기존의 와이드판 이용이 난바-나고야에만 집중되는 것을 고깝게 여겼는지, 이를 엎어버리고 만든 신 버전이다. 기본형에 미에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와 나라 교통이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게 차이점의 전부이다. 즉, 두 지역의 버스이용권으로 1200엔 더 준 셈인데, 때문에 활용을 위해서라도 나고야 방면을 억지로 포기하게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계획대로

철도의 이용범위는 위쪽의 기본형을 참고하고, 추가되는 버스의 이용범위는 다음과 같다.

  • 나라 버스 : 나라 시 대부분, 야마토코오리야마 시 대부분, 아스카 촌 구역, 카시하라 시, 사쿠라이 시의 서쪽 방면, 킨테츠나라역~킨테츠텐리역~킨테츠사쿠라이역 사이길의 텐리 시 지역
  • 미에 버스 : 마츠사카 시, 이세 시, 토바 시, 시마 시 (네 지역의 전범위)

이 패스의 최대 문제는 저 사용범위인데, 이는 일반 여행객들이 버스보다 열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문자로 표기해도 도통 알기가 어려운 설정을, 이렇다 할 안내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나마 미에 교통의 경우는 시계(市界)범위로 정확히 정해져 있어 가고자 하는 곳의 행정구역만 알면 그만이나, 나라 교통의 경우는 정말 애매하기 그지없다. 비록 시행 1년차라고는 하나 당사자인 버스 운전사들 조차 패스를 쓸 수 있는 경우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고, 많은 구역이 열차에 의존하여 움직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차일정이 조금씩 틀어지거나 요일제약이 있는 등, 여러모로 일본여행 초심자가 쓰기에는 많이 불편하다. 무엇보다도, 각 버스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킨테츠패스 사용에 관한 정보는 몰론(?)[3], 운행시간표 조차도 알기 쉽게 제공하지 않는게[4] 가장 큰 불편점이다.

설령 위에 관련한 정보를 모두 입수했다고 해도, 또 좌절할 수 밖에 없는건 엄청난 배차간격이다. 나라 공원 구역이나 이세 신궁 주변은 원체 관광객이 많아서 15분에 한 대 배치를 하고 있으나[5], 그 외 지역은 1시간에 1대가 기본이다. 심지어 아스카 지역은 계절한정 편성이고, 미와 신사와 텐리 방면 및 야타데라 등은 아예 일부 시기만 빼고 주말에만 운행하는 정도이다. 이마저도 킨테츠와의 환승연계가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결과가 좋다면 되겠는데, 버스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십중팔구가 사전지식을 필요로하는 마이너 관광지이다. 때문에 플러스 버전을 굳이 구입하기 보다는 대체편의 경우를 염두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예로 카시하라 및 아스카 지역의 경우는 렌터카로, 체력이 좋다면 자전거 렌탈로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이세시마의 경우는 그래도 좀 낫다만, 사실 이 지역을 돌 때는 '토오랸세 티켓'이라는 매우 강력한 대체재가 있다는게 함정이다.

각주

  1. 나라선 이코마역에서 호잔지 및 이코마산정까지 가는 케이블
  2. 사실상 요시노선의 연장. 이걸 못타면 요시노선이 반고자가 된다.
  3. 아예 언급이 없다. 더욱이 킨테츠 측에서 제공하는건 매우 간략히 그려진 약도 뿐.
  4. 찾으라면 찾을 수야 있다만, 어지간히 지역 지리에 밝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 한 술 더 떠서, 구글맵이 나라 버스의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5. 문제는 이 구역만 이용시는 현금으로 대체해도 별 손해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