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채식

Chugun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4월 30일 (일) 19:19 판

채식과 채식주의 항목을 구분하는 것에 대해 제안해봅니다.

채식은 육식과 마찬가지로 특정 식단, 혹은 라이프스타일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 건강적 문제, 단순히 취향으로 인해 채식 하는 분들도 많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육식(사실은 잡식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맞겠네요.) 과는 달리 채식의 경우 종교나 신념이라는 다른 변수가 끼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신념에 의한 채식을 하는 경우 단순 식성을 떠나 동물권/환경운동과도 접점이 있는 등 다분히 정치적이라고 봐요. 따라서 식생활로써의 채식이 아닌 윤리/종교/사상적 측면에서 채식을 지향하는 채식주의에 대한 항목은 따로 분리되어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Jungyh0218 (토론). 다른 사용자가 추가한 서명입니다. 서명은 --~~~~를 입력하여 남깁니다.

종교나 신념에 한정해서 말하는 것은 상관없지요 --Centrair(센트레아) APP·DEP 2017년 4월 27일 (목) 23:32 (KST)
아뇨, 정확히는 인간의 채식 자체가 채식주의 전체 범주에 포괄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라이프스타일로의 채식 또한 채식주의지요. 육식과 채식은 오히려 동물 자체의 소화 기관 구조 등에 기인하는 특성입니다. 물론 모든 동물이 채식만 가능하거나 육식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대체로 위와 장의 구성에 의해 채식과 육식으로 분명히 나뉘어 지는 지점이 존재하므로 굳이 분리한다면 인간의 채식을 채식주의로 분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만. --Chugun (토론) 2017년 4월 28일 (금) 01:00 (KST)
인간의 채식 중에서도 특히 종교/사상적 신념에 의한 채식을 일종의 이데올로기로 분리하고 싶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냥 고기 맛이 없어서, 누린내가 싫어서 등의 이유는 사상이라고 보기 어려우니까요. 인간은 고기가 맛있다고 느끼면서도 신념 때문에 채식을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싶었습니다. 동물은 본성에 의해 채식을 하는 것이지만 인간은 본래 잡식에 적합한 신체를 가졌음에도 이를 거스르고 종교/사회적 신념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사상으로서의 채식주의를 분리했으면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사상'으로써의 채식주의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논문이나 책이 나와 있기도 하고요. 사족을 덧붙이자면 저 역시 신념적 채식주의자로, 비건은 아니지만 채식을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는데요. 근래 공부를 하다 보니 이것이 단순 취향으로 보기에는 조금 복잡해 보여서 드린 말씀입니다. 지금은 내용이 부족하더라도 나중에라도 내용이 많아지면 단순 취향/본능적 채식과 이데올로기로써의 채식을 분리하고 싶은 것이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 Jungyh0218 (토론) 2017년 4월 28일 (금) 02:31 (KST)
음... 뭐 어차피 제가 내용을 의욕적으로 채울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남겨둡니다. 고기가 맛이 없어서, 누린내가 싫어서 등의 이유 역시도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사상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신념과 사상은 차원이 다른 단어죠). 라이프스타일로의 채식 또한 채식주의 — 본인의 신체 기관 구조와 맞지 않는 것을 본인의 가치관에 의해 사상적으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못 들어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유 자체가 본인의 취향 혹은 선호도 등의 조금 더 경제적인 가치관 때문인지, 동물권 존중이나 종교적 이유(신념) 등 조금 더 정치적인 가치관인지에 따라서 나뉘는 것이라고 보고요. 다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전자는 별로 다룰 내용이 많지 않지만, 후자는 말씀하셨듯 관련 publication이 더 많으므로 내용은 훨씬 더 많이 채울 수 있을 것이며 조금 더 다룰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Chugun (토론) 2017년 4월 30일 (일) 19:1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