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49

61.106.113.151 (토론)님의 2012년 5월 2일 (수) 19:49 판 ([rev 1.10])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원문]

인간과 매우 유사하게 생긴 SCP-049. 보는이에 따라 공포감을 줄 수도 있으니 유의.

*상위항목: SCP 재단
*일련번호: SCP-049, 별칭은 "Plague Doctor" (역병 의사)
*등급: 유클리드 (Euclid)

중세시대 흑사병이 돌던 때의 로마의 까마귀 의사[* 정확히는 당시 선진국의 의사]의 복장을 하고 있는 SCP. 약간 키가 큰 인간형 모습을 하고 있으며 입고 있는 옷과 장비들은 의류품, 장비가 아니라 SCP-049의 신체의 일부이다. 실제로 현미경, 유전자 조사결과 거친 가죽같은 옷과 도자기같은 가면은 그 촉감에도 불구하고 근육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XXXX년에 영국 지방경찰에 의하여 발견되었으며, SCP-049를 진정시키고 [ 데이터 삭제 ] 할 수 있는 요원이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SCP-049는 보통의 경우 말을 하지 않지만 현대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특이한 습성인 수술을 하는 행위를 하기 전에는 지시를 따른다.

SCP-049가 공포스러운 점은 바로 접촉한 인간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인데, SCP-049-2로 명명되는, SCP-049와 접촉한 피해자는 순식간에 사망한다. 보이는 모든 인간을 그런식으로 죽인 다음에, 구성물을 알 수 없는 수술가방을 꺼내 희생자의 배를 가르고, 이상한 화학물질을 투여한다. 이렇게 수술을 받은 희생자 SCP-049-2는 이윽고 부활하지만 제대로 되살아나는게 아니라, 좀비처럼 목적없이 배회하다가 다른 인간을 보면 극도로 흥분하면서 다른 인간을 살해한 뒤, 다시 목적없이 배회하는 행위를 반복한다.

본래는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SCP 재단의 담당 연구원에게 흥미를 가지고는 스스로 말을 걸었다. SCP-049에 따르면 보통의 경우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들은 대화에 잘 응하지 않고 우울해하기 때문에 말을 걸지 않지만, 박사는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사로 판단하고 말을 걸었다는 것. SCP-049에 따르면 해당 질병흑사병이며 자신은 그 질병을 없에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대화가 끝난 뒤 SCP-049는 다시 말을 하지 않았다.

즉 SCP-049 입장에서 대부분의 인류는 흑사병을 가진 상태이며, 이를 구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처방[* 접촉해서 죽인 뒤 해부, 처리하여 괴물로 되살리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다고. SCP 재단은 대체 SCP-049가 어떤 것을 흑사병으로 인지하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수술가방에서 [ 데이터 삭제 ]를 찾았는데, 노출된 즉시 대상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몇시간 후 매우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이 외의 자료는 전부 삭제되어 알 수 없다.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