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인간과 기계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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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의 대결

Man vs Machine

기계의 탄생[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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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서 본격적으로 인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이 등장한 것은 역시 18세기 후반 ~ 19세기 초반까지 있었던 산업혁명 때이다. 물론 이 이전에도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치는 많았지만 이때만큼 대량으로, 그리고 산업전반에 등장하여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기계'는 없었다. 그리고 아이러니컬하게도 기계의 탄생은 곧 인간과 기계의 대결을 불러왔다. 즉, 자신이 만든 창조물과 창조자가 대결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비극적이게도(?) 대부분의 대결에서 인간이 패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인간과 기계와의 최초의 대결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을 빼앗아 간 수많은 기계를 파괴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처음으로 시작된 기계와의 싸움은 1:1이 아니라 패싸움(?)이었으며 요즘 많은 프로선수들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지능대결이 아니라 그야말로 힘싸움이었던 것이다.

힘싸움 영역[원본 편집]

러다이트 운동[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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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다이트 운동

Luddite

대결 년도 1811 ~ 1812
인간측 영국의 노동자들
상대 기계 공장에 들어서 있던 여러 기계들
대결 내용 잠입, 파괴, 방화 / 노동운동의 일종
대결 유형 계급투쟁으로써의 기계 파괴
결과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향상

러다이트 운동은 1811년 ~ 1812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일명 '기계파괴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네드 러드Ned Ludd라는 인물이 주도했다고 하여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하지만 이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어 가공의 인물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사실 이 위키에서도 인간 vs 기계라는 항목에 끼워넣었지만 러다이트 운동의 실상은 단순히 '이 기계때문에 우리가 살기 힘들다'라는 생각으로 단순무식하게 기계를 때려부쉈던 사건이 아니라 투쟁의 방법 중 하나로써 기계 파괴 운동을 한 것으로 오히려 자본가 vs 노동자의 계급투쟁의 성격을 띤 노동운동이었다.

당시 산업혁명은 방직공장을 중심으로 돌아갔는데 이들은 자본가들의 하청을 받아 일하는 비정규직(...)이 대부분이었고 그야말로 말도 안되게 싼 임금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인 노동자들이 많았다. 이들의 임금으로는 빵 하나를 사는 것이 전부여서 도저히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여기에 영국 정부가 자본가와 결탁하여 단결금지법을 만들어 노조결성이나 단체교섭, 파업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노팅엄셔, 요크셔, 랭커셔를 중심으로 러다이트 운동이 발발했는데 이들은 자본가에게 빌려 사용하던 기계를 파괴함으로써 계급투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공장이 가동을 중지한 밤에 몰래 기계를 파괴하거나 공장을 불태우는 등의 방법을 통해 노동운동을 전개하였고, 이 러다이트 운동은 대중과 당시 지식인 층의 지지를 받으면서 자본가들에게 타격을 입혔다.

하지만 커다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고, 군대를 움직여 노동자들을 탄압하거나, 주동자들을 처형하는 등의 강력한 수단을 사용하여 러다이트 운동은 점점 수그러들게 된다. 그래도 노동자의 인권 또한 이전보다는 한 단계 진일보하는데 도움을 주었는데, 이로 인해 부분적으로 노조설립이 허용되고, 단체교섭을 허용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존 헨리의 전설[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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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헨리

John Henry

대결 년도 1870년대
인간측 존 헨리
상대 기계 굴착 기계
대결 내용 터널 파기
대결 유형 힘싸움 계열
결과 인간 승리/사망

굴착기와 터널 파기 대결을 펼친 미국의 영웅.

1840년대 태어나 1870년대에 기계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일약 미국의 영웅이 된 전설적인 인물. 미국에서 최초로 기계와 대결을 펼치고, 또 영웅이 된 인물이 흑인노예출신이라는 아이러니가 역사 속에 남았다. 당시 인종차별이 당연시 되던 사회에서도 역시 기계보다는 흑인이었나보다.(...)

존 헨리는 미국의 민담전설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으며 사실 이 사람이 실존인물인지조차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처음으로 기계와 1:1의 대결을 펼친 하나의 '인간'으로써 역사에 남아 있다. 존 헨리의 이야기는 여러가지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빅 밴드 터널, 버지니아의 루이스 터널, 앨러바마의 쿠사산 터널 등을 포함해 다양한 장소가 대결의 장소로 지목되는데 이것만 봐도 이 사람이 실존 인물일까하는 의구심이 들게된다. 어쨌든 대략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 사람의 전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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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헨리는 철도 노동자로써 일하던 노동자였다. 이 사람이 맡은 주 업무는 터널을 파기위해 터널을 뚫는 일이었는데,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업주가 기계를 도입하려고 하자 당연하게도 노동자측에선 즉각 반발이 터져나왔다. 기계보다는 섬세한 인간이 더 터널을 잘 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계 vs 인간의 논쟁이 한참 불붙었는데 이때 등장한 사람이 바로 존 헨리였다.

존 헨리는 자신이 기계와 대결을 해보겠다고 선언하고 곧 이어 산 하나를 두고 동시에 기계와 터널을 파기 시작했다. 반대편에선 사람들이 모여서 누가 먼저 뚫고 나오느냐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구멍이 뚫리고 존 헨리가 먼저 나오자 사람들은 엄청난 환호를 지르며 그를 반겼다. 그런데 존 헨리가 그 자리에서 사망함으로써 전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존 헨리의 일화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그 사실여부를 떠나 기계와 최초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고, 더군다나 승리를 했다는 점, 그리고 승리와 동시에 죽었다는 여러 요소가 '전설'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에 충분하기도 했거니와 비록 승리를 했지만 조만간 인간이 기계에게 질날이 머지 않았다는 충격을 제시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사람들의 우려대로 존 헨리 이후의 기계와의 대결은 힘싸움에서 벗어나 지능싸움의 양상으로 옮겨가게 된다. 힘과 스피드 모두에서 인간이 기계에게 이기기는 것은 이미 딴 세상이야기가 되어버린데다가 인간 수십, 수백명이 달라붙어도 하지 못하는 일을 기계는 아주 쉽게 해내기 때문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인간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해, 혹은 더 빠르게 하기 위해 기계를 만들었으므로 힘싸움 영역에서 인간이 이긴다는 것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일이다. 따지고 보면 러다이트 운동은 대결이 아니었고 존 헨리의 전설은 그야말로 전설로 남은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인간 vs 기계의 진정한 양상은 지능대결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마지막 자존심인 지능영역에서의 대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1997년에 있었던 체스대결과, 2011년에 있었던 퀴즈쇼대결, 2016년에 있었던 바둑대결이다.

지능대결 영역[원본 편집]

체스[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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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카스파로프 (1963.4.13 ~ )

Garry Kimovich Kasparov

Га́рри Ки́мович Каспа́ров

대결 년도 1985 / 1989 / 1996 / 1997
인간측 개리 카스파로프
상대 기계 IBM사의 딥 블루
대결 내용 체스
대결 유형 수싸움 / 상황 판단 능력
결과

1985년 인간 승리 / 1989년 인간 승리

1996년 인간 승리 / 1997년 인간 패배

20세기 첫 인간 vs 기계 대결의 이벤트를 끊은 사건.

힘싸움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인간은 지능대결로 무대를 옮겨 온다. 따지자면 홈그라운드에서 싸우자는 것인데, 사실 인간이라는 것 자체가 힘보다는 지능으로 지구를 지배했으니 이 영역에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다.

보통 체스 대결에서 인간이 졌다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상 인간이 진 것은 1997년의 일로 이 전까지의 대결에선 모조리 이겼다. 이는 컴퓨터측의 끊임없는 러브콜(?)로 인한 것으로 사실 이런식으로 가면 인간이 언젠가는 질 수 밖에 없다. 그야말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는 것이다.

1985년에는 32대의 컴퓨터와 동시에 대결을 해 모조리 박살냈으며, 1989년에는 IBM사의 깊은 생각(Deep thought)와의 대결에서 4판 전승을 거두며 그야말로 떡발랐다. 여담으로 Deep thought라는 이름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SF소설에 등장하는 컴퓨터에서 따왔다고 한다.

1996년에 드디어 유명한 딥 블루가 등장한다. 이때 첫 경기에서 처음으로 카스파로프를 이겨서 공식적으로 인간을 이긴 컴퓨터라는 칭호가 붙었고, 지능 대결에서 기계가 이길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때는 총 스코어 4-2로 카스카로프가 이겼지만 2번씩이나 졌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조만간 체스로 인간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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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1997년, 좀 더 업그레이드한 딥 블루와 맞붙은 카스파로프는 3½–2½의 스코어로 최종 패배했다.

개리 카스파로프는 패배 소식에, 이제 지능의 영역도 기계를 이길 수 없는가에 대한 논란이 한창 들끓었다. 그리고 인간측에선 체스는 결국 수계산일 뿐, 지능이라고 할 수 없다는 식의 정신승리(...)를 시전하기에 이르렀다.

개리 카스파로프가 기계를 두려워하거나 대결의 대상으로 바라보지말고 그들과 협력하라는 테드강의도 있다. '패배자(?)'의 이미지로 굳어진 카스파로프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재밌는 일화도 포함되어 있다. 15:20 분량이며 한국어 자막도 지원된다.

퀴즈쇼[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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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년도 2011
인간측 켄 제닝스, 브래드 루터
상대 기계 IBM사의 왓슨
대결 내용 퀴즈쇼
대결 유형 자연어 처리 / 정보 검색 및 처리 능력
결과

왓슨 $100만

제닝스 $30만

루터 $20만

왓슨의 승리

단순히 수싸움을 하는 체스와 달리 컴퓨터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대결.

자연어 처리를 함과 동시에 문제에 있는 키워드를 자동적으로 분석, 검색하고 자신의 스토리지에 있는 정보를 검색하여 부저를 누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정성을 위해 왓슨은 대결당시에 인터넷에는 연결하지 않았지만 이미 위키피디아의 모든 항목을 모조리 입력한 상태라 왓슨 자체가 인터넷에 버금가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리즘 자체가 완벽한 것은 아니라서 때때로 오답도 내기도 하고, 심지어 상대 인간이 낸 오답을 그대로 말하는 등의 나름 귀여운(?) 면모도 보여주었다.

켄 제닝스의 경우, 이 제퍼디!jeopardy!라는 퀴즈쇼에서 74연승을 거두는 등의 괴물같은 능력으로 왓슨과의 대결을 펼치기 전까지 미국에서 벌인 모든 퀴즈쇼에서 총 317만 달러의 상금을 탄 사람이었고 브래드 루터는 제퍼디!에서만 445만 달러를 가져간 퀴즈쇼 달인이었다.

이 대결이 모두 끝난 뒤에는 IBM측에선 상금으로 가져간 100만 달러를 모두, 나머지 두 명은 절반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여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왓슨은 이후 의학분야에 이용되어 환자의 암진단을 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한다. 이 녀석의 정확도는 꽤 높은 편으로 많은 환자들이 의사와 왓슨의 의견이 다를때 왓슨의 의견을 더 신뢰한다고 답변하여 다시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이미 인간의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보통 과학자가 하루 5개씩 읽는다고 가정할 때 38년이 걸릴 7만 개의 논문을 한 달만에 분석하여 항암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6개를 찾아내는 등의 활약을 하여 이미 왓슨은 인간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2017년 말이면 전체 암의 약 85%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니 머지않아 암치료에 상당히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둑[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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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공지능이라는 화두를 던져준 주원인. 저런 짤까지 만들어질 정도니 말 다했다.

대결 년도 2013 ~ 2017
인간측 판 후이 / 이세돌 / 커제
상대 기계 Google사의 알파고
대결 내용 바둑
대결 유형 수싸움 / 상황 판단 능력
결과

vs 판 후이: 5전 5승 0패 (2013~2015년)

vs 이세돌: 5전 4승 1패 (2016년)

vs 커제: 3전 3승 0패 (2017년)

위의 결과는 공식 대결의 결과만을 나타낸 것으로 총 13전 12승 1패를 남겼고, 기보를 남긴 비공식 대결까지 합치면 총 74전 73승 1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바둑계의 미친 괴물로 등극한 알파고에게 1패를 안겨준 사람이 바로 이세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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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알파고전 제 4국에서 승리를 거두고 난 직후, 인터뷰에서 환하게 웃는 인간측 최후의 보루.

5전 3승이라는 룰로 인해 이미 패배가 결정된 대국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 74전 73승을 거둔 알파고에게 치명적인 한 방을 날린 유일한 인간이라는 점에서 이 대결은 두고두고 회자될만하다. 알파고는 마지막 커제와의 대결을 끝내고 바둑계를 아예 은퇴해버렸으므로 앞으로 컴퓨터와 인간의 바둑 대결을 볼 일은 없게 되었다.

구글측에서 알파고를 해체하면서 알파고 vs 알파고 대국기보를 공개했었는데, 프로기사들조차 이런식의 바둑이 존재했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기보가 많다고 한다. 바둑이라는 게임의 역사를 완전히 새로 썼다는 점에서 인간 vs 기계 대결의 양상이 조금 더 미묘해졌다. 이제 기계는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새로운 개념을 보여줄 정도로 발전한 것이다. 그리고 바둑의 신은 인간쪽에 생각할 거리를 남긴채 영영 사라져버렸다. 알파고 당신은 대체...

알파고의 승리가 바둑계 및 인공지능 연구에 충격을 준 이유는, 단순히 '수'를 빠르게 계산해 가능했던 체스와 달리 바둑의 수는 너무 많은 나머지 알파고로도 모든 수를 계산할 수 없었기에 인간의 승리를 자신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딥 블루 이후 바둑만은 기계에게 질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했기도 했었다. 하지만 단순 알고리즘 계산 방식의 딥 블루와는 달리 딥-러닝 방식의 알파고로 인해 정말로 지능이라고 할만한 것이 나타났는지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알파고와의 대결을 끝으로 일단 인간 vs 기계의 공식적인 대결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구글사에서 이번엔 스타크래프트2를 대상으로 프로게이머와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향후에도 흥미로운 대결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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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세밀한 컨트롤,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전장의 상황에 대한 판단능력 등이 필요한 전통놀이, 스타크래프트마저...?

번외편 - 병맛 대결 영역[원본 편집]

무모한 도전[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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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설적인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이전에 무모한 도전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컨셉은 그야말로 무모한 도전으로 1화인 황소와 줄다리기에 이어 병맛 넘치는 대결을 펼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기계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모기향(?), 외국인 등과의 대결도 있었다. 이 중 기계와의 대결과 그 결과를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대결 년도 2005년 4월 23일 ~ 2005년 11월 26일
인간측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박명수 등 멤버의 교체가 많았다.
상대 기계 다양한 기계들
대결 내용 다양한 병맛 대결
대결 유형 (주로) 힘/스피드계열 대결
결과 (기계와의 대결만) 11전 11패. 즉 완패

동물이나 외국인 등과 한 대결에선 승리한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기계와의 대결에선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중간에 시청률 부진으로 무리한 도전으로 바뀌었다.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모두 2005년에 방송되었다.

회차 방영일 에피소드
무모한 도전
2 4/30 전철vs인간 100m 달리기
3 5/7 유람선vs인간 오리배
6 5/28 탈수기vs인간 빨래짜기
7 6/4 동전분류기vs인간 동전분류
9 6/18 기계세차vs인간세차
10 6/25 물펌프vs인간 물채우기
11 7/2 굴삭기vs인간 삽질
14 7/23 소방차vs인간 소리지르기
18 8/27 불도저vs인간 차밀기
무리한 도전
3/4 11/12, 11/19 소방차vs인간 불끄기 대결 1부/2부
5 11/26 낙엽 청소차vs인간 낙엽쓸기

주로 시간제한이나 영역제한으로 누가 더 빠르게 임무를 완수하나로 진행되었으며 (기계와의 대결 한정으로) 결과는 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