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포탈 (게임)

Caeruleum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3월 16일 (토) 14:18 판 (일상과학 WiKi - wikidok>dailysciences | 포탈 (게임)(http://ko.experiments.wikidok.net/포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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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원본 편집]

포탈은 2007년 10월 9일에 밸브 코퍼레이션이 내놓은 게임이며 후속작인 포탈2가 2011년 4월 19일에 발매되었다. 장르는 그 이름도 독특한 1인칭 퍼즐 플랫포머.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함께 밸브사를 대표하는 게임이며 그 독창성과 희안한 재미로 인해 평가가 높은 작품이다.

약간은 머리를 써야 각방의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포탈건'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말 그대로 포탈을 생성하여 맵의 어디든 이동가능한 (비록 콘크리트, 월석, 시멘트라는 제약이 있지만) 길을 열어 퍼즐을 풀어가는 것이 게임의 묘미인데 이 포탈건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게임의 클리어 시간이 달라진다. 보통 이러한 퍼즐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정상적으로 플레이했을 경우 1~2시간이면 클리어할 수 있을만큼 짧은 게임이다.

여담으로 이 게임에 등장하는 악당(?) 글라도스는 한때 IGN에서 뽑은 게임에 등장하는 100대 악역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래의 영상은 포탈의 응용방법을 잘 보여주는 팬메이드 영상. 만약 포탈 영화가 나온다면 이런식이지 않을까.

대사 한 마디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고 봐도 된다. 포탈건은 2분 45초부터 나온다.

포탈 및 기타 이동방식[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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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핵심.

그 이름답게 포탈이 없으면 미션을 깨는 것을 불가능하다.

포탈은 물론 여러 매체에서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하는 이동수단으로써 이용되었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역시 도라에몽의 '어디든지 문'이며 이 비슷한 이동수단으로는 크게 포탈, 워프, 초공간도약, 순간이동, 웜홀, 무한불가능확률추진, 타디스 등이 있다. 저 7가지 방법 중 현재 가능한 것으로는 순간이동이 유일하며 그것도 광자 몇개를 순간이동시킨 것이 전부다.

포탈(Portal)[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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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지는거다.

포탈의 원리는 A와 B공간 사이에 관문을 뚫어서 이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위의 영상에 나와있다시피 포탈을 이용하는 매체에서는 항상 게이트(문)가 필요하다고 묘사된다. 이는 SF와 더불어 판타지계열의 매체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방법이며 마법은 그렇다치고 SF장르에서는 나름대로 과학적인 설정 등이 추가되고는 한다. 게임 '포탈'에서도 마찬가지로 양자역학 중 터널링 효과와 일반상대성이론과 관련있는 미니어처 블랙홀을 이용한다고 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할 '포탈건'항목을 참조하자.

포탈이 등장하는 매체로는

스타게이트(영화: 1994)

스타게이트 자체가 거대한 포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벤져스(영화: 2012)

마지막 뉴욕 전투에 등장한 거대한 포탈. 설정상 테서렉트를 이용하여 치타우리와 지구사이에 포탈을 만든다.

도라에몽(만화 및 애니메이션)

물론 어디든지 문이 포탈과 완벽하게 같은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고스트 버스터즈1,2(영화: 1984, 1990)

후반부 저승과 이승을 잇는 말그대로 포탈이 등장한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영화: 2016)

오크가 인간의 세계로 넘어올때 사용하는 것이 일종의 포탈 장치. 물론 세계가 세계인만큼 마법을 이용한다.

디아블로 시리즈(게임)

디아블로에 등장하는 타운포탈. 말그대로 포탈이다.

퍼시픽 림(영화: 2013)

태평양 한가운데 외계로 통하는 포탈이 열려 외계인들이 침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X-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영화: 2014)

미래배경의 전투씬때 블링크가 사용하는 능력. 콩알탄같은 것을 집어던져 허공에 포탈 두개를 생성한다.

워프(Warp)[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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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에 등장하는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워프 장면.

파일:/api/File/Real/58af9a2dc0a57f211c3102ba

STAR WARS의 밀레니엄 팔콘호의 워프 장면.

워프는 현재 실제로 연구되고 있을만큼 가능성이 높은(!) 공간이동방식이다.

보통 길쭉한 빛무리와 함께 묘사되며 함선이 늘어나는 효과도 간간히 보인다. 뒤쪽의 공간이 늘어나기때문에 저런 효과가 나온듯 하며 이 영화들로 인해 워프의 시각적 효과가 거의 굳어진 상태이다.

워프는 거의 모든 SF에서 우주선의 핵심 이동기술로 꼽고 있다. 심지어 스타워즈에서는 일반적인 전투기인 X-wing도 아무 문제 없이 워프하는 위엄을 보인다. 스타워즈에서는 진짜 개나소나 워프한다.

워프의 기본적인 원리는 바로 공간을 접어버리는 것이다. 앞의 공간은 접어버리고 뒤의 공간을 늘리면 가만히 있어도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문에 넘을 수 없다는 광속을 우습게 넘나든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태양계에서 가장 가깝다는 별인 알파센타우리(4.3광년 떨어져있다.)까지 2주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고 본다.

파일:/api/File/Real/58af9c4fc0a57f211c3102c0

물론 몇년전에 연구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역시나 현실적으로 넘어야할 산이 그야말로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죽기전에 볼 수 있을까도 미지수.

워프 항법은 초공간 도약과 같이 연계되어 나오기도 하는데 보통 워프중인 함선의 배경을 보면 대부분 길쭉한 빛무리가 함선을 지나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장소가 우리가 사는 곳과는 다른 초공간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워프의 기본적인 원리가 동양에선 예로부터 내려왔다는 것이다. 오오 신비의 대륙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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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축지법이 워프의 원리와 동일하다.

축지법은 한자로 縮地法이라고 쓰는데 말 그대로 땅(地)을 줄이는(縮) 방법(法)이라는 뜻이다!

이 방법을 쓴 사람으로는 사명당이나 토정 이지함, 수호지의 대종도 축지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대종의 경우는 다리에 '갑마(甲馬)'라는 특별한 부적을 붙이면 얼마든지 시전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신행태보. 게다가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술법을 걸어줄 수 있었다. 술법을 건 뒤에도 본인이 같이 대동해야 한다는 한계는 있지만.

그리고 북쪽의 어떤 사람과 남쪽의 허경영이라는 인물도 이 방법을 쓴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워프가 등장하는 매체로는

스타워즈 시리즈(영화, 게임, 소설 외 다수)

거대한 스타 데스트로어부터 1인 전투기 x-wing까지 그야말로 개나소나 워프하고 다닌다.

스타트렉 시리즈(드라마, 영화 외 다수)

스타워즈에 비해 그나마 사실적(?)인 시리즈물. 주로 커다란 함선들이 워프항법을 이용한다. 한 작품에서는 워프하는 도중에 순간이동까지 쓰는 엄청난 기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타쉽 트루퍼스 시리즈(영화, 소설, 게임 외 다수)

마찬가지로 커다란 함선이 아라크니드의 본진으로 이동할때 워프를 이용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게임, 소설 외 다수)

물론 테란의 배틀크루저와 프로토스들의 함선 등이 사용하는 기술.

어째 전부 '스타'가 등장한다. 것도 죄다 시리즈.

초공간도약(Hyperspace Jump)[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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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페이스라고 부르는 초공간으로 진입하여 빛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는 기술을 의미하며 보통 워프기술과 함께 나온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기술이지만 여러 매체에 묘사된 것을 보면 그런거 신경 안쓰는 거 같다. 그래서 워프=하이퍼스페이스로 진입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있는 듯. 이곳에 아주 자세히 묘사해 놓았으니 관심 있으면 한 번 보도록 하자. (※영어 주의)

이곳에서 말하는 하이퍼 스페이스란 물리법칙이 우리와는 다른 공간을 의미한다. 이때문에 적절한 공간을 찾아내면 빛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인데 이는 정말로 상상에 가까운 기술이다.

이 하이퍼스페이스 기술이 적용된 매체를 살펴보면

스타워즈 시리즈(영화,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외 다수)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스타 트렉 시리즈(드라마, 영화, 소설, 게임 외 다수)

이하 동문

바빌론5(드라마: 1993~1998)

이곳에서도 당연히 우주선을 이동시키는데 쓰이는 기술이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리즈(드라마)

역시 같다.

은하수를 이용한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디오 드라마, 소설, 영화)

작품의 시작이 초공간도약을 위한 초공간고속도로를 내기 위해 지구가 철거되는 것이다.(...)

함선이 등장하는 SF작품에 거진 다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순간이동(Teleport, Teleportation)[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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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에서 묘사된 순간이동.

이 순간이동이 TV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스타트렉TV시리즈에서 였다. 이 장면은 SF장르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으며 Beam me up, Scotty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유효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는 제작진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 60년대 당시 당시 스타트렉 TV시리즈를 제작하던 제작사는 USS 엔터프라이즈를 행성에 착륙시키는 장면을 도저히 촬영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재정문제도 있거니와 깊은 우주를 항해하며 새로운 곳을 개척해나간다는 스타트렉의 특성상 매화 다른 행성에 착륙하는 장면을 새로 찍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나온 것이 이 순간이동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었고 결과는 아시는 대로 스타트렉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면과 대사가 탄생하였다.

스타트렉의 볼모지인 한국에서는 이것보다 점퍼(영화: 2008)나 드래곤볼 시리즈, 혹은 게임에서 묘사된 순간이동 장면이 더더욱 친근하나 어떤 장면을 보더라도 스타트렉이 가장 사실에 가깝게 묘사되었다.

믿기진 않겠지만 광자의 경우, 순간이동에 '실제로'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실험과 같은 미스테리나 음모론에 대해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 실험이 최초로 이루어진것은 1997년(!)이며 안 톤 자일링거 비엔나대 물리학과 교수팀에 의해서 였다. 광자의 편광현상과 광자 쌍생성 실험을 통해 편광 방향을 알 수 없는 광자를 다른 공간으로 전송해 새롭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정확히는 광자의 양자상태). 제한된 거리에서 이뤄진 실험이지만 양자 전송, 더 나아가 순간이동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후 1998년 드 마티니 이탈리아 로마대 교수팀도 광자 편광성의 양자 전송에 성공했고, 같은 해 미국칼텍 그룹이 중심이 된 연구팀도 결맞음 상태의 광자를 양자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012년 자일링거 교수팀은 143km라는 전례 없이 먼 거리의 양자 전송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아프리카 모로코 서쪽에 있는 스페인령 라팔마 섬과 테너리프 섬 사이의 원거리에서 자유 공간을 이용한 실험이었다. 이렇게 양자 전송 거리가 늘어난 까닭은 얽힌 상태의 광자를 만들 수 있는 광원과 이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자일링거 교수팀은 이후 우주에 있는 인공위성사이에서 더 먼 거리의 실험을 하겠다 예고했다. <과학동아 201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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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전송의 핵심은 실제로 물체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물체의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곳에서 그 물체의 정보를 이용하여 재조합시키는 것. 물론 이때 원본은 파괴된다. 즉 엄밀히 말하면 물체의 복제본을 다른 장소에서 만들어내는 원리에 의한 것.

이러한 원리덕에 철학적인 문제까지 대두되는데 물건을 전송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그 대상이 생물, 특히 사람이라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논란이 계속해서 있어왔다. 이는 이 분야에서 아직까지 식지 않는 뜨거운 감자이며 물리학을 전공한 교수라고 할지라도 어떤 사람은 기꺼이 이 장치속에 들어가겠다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라면 절대 그 장치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는 등 의견 차이가 분분하다. 심지어 장치에 오류가 생겨 원본이 파괴되지 않는다면 누가 진짜 '나'인가하는 문제도 있을 수 있으며 실수로 몇가지의 정보가 전송되지 않을시 어떠한 문제가 생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기술에 응용된 양자 얽힘이란 양자역학중에서도 정말 신기한 현상이다. 간단히 말하면 말그대로 두 입자가 얽혀있어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A와 B, 두 입자가 서로 얽혀있고 A와 B의 스핀1 이 항상 반대로 되어있다고 한자. 양자역학에 따르면, 이 둘을 측정하기 전에는 두 입자의 스핀을 알 수가 없다.2 하지만 둘 중 하나만 측정을 하면 나머지 하나의 스핀도 동시에 알게 된다. 이를 어려운 말로 한 계의 상태가 결정되는 즉시, 그 계와 얽혀 있는 다른 계의 상태까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A를 지구에 두고 B를 화성에 갖다놔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작동한다. 지구와 화성은 빛의 속도로도 약 20분이 걸리는데 이는 빛보다 빠르게 정보가 도착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정보가 빛보다 빠르게 전송된 것이다! 심지어는 우주의 끝에 갖다 놔도 문제가 없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말도 안되보이는 것때문에 아인슈타인은 이 얽힘현상을 깨보려고 무수히 노력했으나 모두다 실패하고 결국엔 이게 맞다고 결론이 났다. 천하의 아인슈타인에게 패배의 쓴 맛을 알게 해준 신기한 현상인 것이다.

순간이동이 등장하는 매체로는

점퍼(영화: 2008)

물론 점퍼는 엄밀히 말하면 순간이동은 아니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묘사나 대사를 들어보면 웜홀을 만들어내서 이동하는 방식이지만 그 느낌과 개념이 순간이동에 가깝다.

스타트렉 시리즈(영화, 드라마, 게임 외 다수)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Beam me up, Scotty!

리그 오브 레전드(게임)

게임에 등장하는 라이즈의 궁극기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가 순간이동을 잘 보여주고 있다.

디아블로(게임)

2의 소서리스와 3의 마법사가 사용하는 기술. 이것도 엄밀히 말해 과학적인 개념과는 동떨어져 있지만 이 게임으로 인해 순간이동이라는 기술이 게이머의 뇌리에 완전히 박혔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웜홀(Wormhole)[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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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마지막화가 끝나자 네이버의 검색창 1위를 달성한 웜홀.

크리스토퍼 놀란의 SF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이 웜홀을 이용해서 성간비행을 한다.

웜홀은 말그대로 벌레(Worm) 구멍(Hole)이라는 의미이며 이 웜홀의 개념이 처음 나왔을때 사과를 여행(?)하는 벌레를 예로 들었기 때문에 이 용어로 굳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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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에서는 종이에 구멍을 뚫어서 설명하는데 그거나 이거나 같은 개념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 또한 공간을 접는다는 표현을 하지만 워프항법과는 조금 다르다. 워프항법은 공간을 줄여서 이동하는 방식이라면 웜홀은 지름길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물론 둘다 하이퍼 스페이스와 연결한다면 결국엔 비슷한 원리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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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에서 묘사된 웜홀.

인터스텔라의 설명에 따르면 사과의 표면은 2차원이므로 그곳에 뚫린 구멍은 원, 우리가 사는 곳은 3차원이므로 우리 우주에 뚫린 구멍은 구라고 한다. 실로 훌륭한 설명이다.

'별그대'의 설명에 따르면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해주는 통로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는 틀렸다. 화이트홀이라는 개념은 블랙홀의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았을 적에 있었던 이야기이다.3

"어라? 블랙홀이 뭐든지 빨아들여? 그럼 그 빨려들어간것은 어디로 가는데? 아 혹시 뭐든지 빨려들어가는 블랙홀이 있으니까 뭐든지 나오는 화이트홀 이란 것도 있지 않을까?"

...그야말로 SF적 상상인데 현재 화이트홀은 완전 폐지된 상태. 그리고 웜홀을 블랙홀과 화이트홀 사이를 억지로 잇기위해 그곳에 집어 놓았을 뿐이며 실제로는 블랙홀이나 화이트홀 없이도 웜홀을 만들 수 있는 이론적 근거는 존재한다.

이 분야의 대가인 킵 손(kip thorne)이 1988년 발표한 논문인 《시공간의 웜홀과 항성 간 여행에서의 유용성(Wormhole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r travel)》에서는 엄청난 양의 질량(혹은 에너지)과 음의 질량을 가진 물질이 있으면 웜홀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공간 왜곡은 실제 관측되는 현상이며, 이를 이용한 워프 기술은 어느 정도 실험과 실용화가 가시권에 있는 반면, 웜홀의 경우 어떤 관측 증거나 실험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직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이야기가 되겠다.

웜홀이 등장하는 매체로는

인터스텔라(영화: 2014)

토성에 개설된 웜홀을 이용해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우주로 항해를 나선다.

별에서 온 그대(드라마: 2013~2014)

마지막화 한정.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돌아올때 이용한 것으로 등장한다.

무한불가능확률추진(Infinite Improbability Drive)[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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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등장하는 기상천외한 이동법. 어찌나 황당한지 유일하게 이 작품에서만 등장한다.

사진은 영화에 등장하는 '순수한 마음호'이며 이 우주선에 탑재되어 있는 이동장치로 그 원리는 참으로 황당하다.

무한 불가능 확률 추진기는 양자 역학에서 양자들의 작용을 기초로 하고 있다. 원자보다 작은 입자는 대부분 원자핵 가까이의 특정한 장소에 머물러 있는데, 그러나 여기에는 멀리서 발견할 수 있는 굉장한 작은 확률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입자들은 원자핵 바로 옆에서 발견될 수 있고 우주의 끝에서 발견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만약 충분한 확률을 조정할 수 있다면, 우주선은 다른 공간의 방해 없이 장소대 장소를 움직일 수 있다. 안내서에서는 이 추진방식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틀:안내바

어렵다면 그냥 이렇게 생각하자.

바로 불가능을 불가능하게 만들어서(?!) 시공간의 제약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우주선이 개발된 것이다.(...?)

애초에 이 작품 자체가 코미디를 표방하며 각종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찬 책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자.

타디스(Tardis)[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8afcb10c0a57f211c31034b

닥터 후에 등장하는 공중전화박스. 도무지 원리를 알 수가 없다. 매번 이동할때의 배경으로 봐서는 하이퍼스페이스 점프 같기도 하나 일종의 타임머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앞서 말한 어떠한 원리도 적용받지 않은 희안한 물건. 타임로드를 만나면 한 번 물어보시길.

포탈건[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8afccf2c0a57f211c310357

장비의 정식 명칭은 애피쳐 사이언스 휴대용 포탈장치(Aperture Science Handheld Portal Device)

포탈건은 게임 '포탈시리즈'의 핵심이며 공개된 블루 프린트는 다음과 같다.

파일:/api/File/Real/58afcd31c0a57f211c31035a

1. 블루/오랜지 염료 저장소

2. 소형 여분 밀접형 막대형 수류탄(2개)

3. 염료 트랩

4. 포탈 흡입 다기관

5. 양자 생성 가닥 A

6. 양자 생성 가닥 B

7. 양자 생성 가닥 C

파일:/api/File/Real/58afcdd1c0a57f211c31035e

1. 환풍 배터리 커버

2. 미니어쳐 블랙홀

3. 미니어쳐 블랙홀 쿨링팬

4. 고리형 특이점 동력

5. 고리형 특이점 고리(상단)

6. 고리형 특이점 고리(하단)

7. 사건의 지평선 제어 휠

GLaDOS의 설명에 따르면

"이 장치는 첼4 의 고향에 사는 모든 사람의 신체 장기 가격과 소득 금액을 합친 것보다 더 비쌉니다."

쉽게 얘기해서 저 장비 하나가 수조원에 이른다고 보면 된다. 근데 애피쳐 사이언스는 저 장비를 양산한다.(...)

터널링효과[원본 편집]

왼쪽 아래에 보면 Quantum Tunneling Device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실제하는 현상인 터널링 효과를 염두에 둔 것인듯하다.

파일:/api/File/Real/58afd09bc0a57f211c310361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터널링 효과. 자세히 보면 대부분은 왼쪽으로 다시 튕겨나지만 아주 희미한 빛이 오른쪽으로 감을 알 수 있다.

위키피디아를 보면

"양자 역학에서 원자핵을 구성하는 핵자가 그것을 묶어 놓은 핵력의 포텐셜 장벽보다 낮은 에너지 상태에서도 확률적으로 원자 밖으로 튀어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라고 되어있다.

파일:/api/File/Real/58afd409c0a57f211c310371

좀 더 설명하자면 위의 그림과 같이 전자가 물질 사이에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며 이를 보통 에너지 장벽이라고 말한다. 이 에너지 장벽을 이겨낼 만큼의 에너지를 갖지 못하면 전자는 다른 물질로 이동할 수 없다. 하지만, 작은 확률로 전자가 에너지 장벽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터널링 효과라고 한다.

쉽게 얘기해서 너무 높아서 올라갈 수 없는 곳을 확률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보면 된다. 이는 벽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뚫을 수 없는 벽을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파일:/api/File/Real/58afd238c0a57f211c31036d

친근하게 표현하자면 바로 이런것. 물론 터널링 효과와는 관련없지만 쉽게 생각하자면 이렇다는 것. 또, 이처럼 실제 사람이 벽을 통과할 확률은 분명히 있지만 우주가 끝날때까지 기다려도 힘들다. 움짤에 나오는 키티는 돌연변이 능력자라서 그렇다.(...)그러니 이런 기적을 기대하진 말자.

이에 따르면 포탈건은 아무래도 벽에다 대고 양자터널을 생성하는 원리로 작동하는 방식인 것 같다.

미니어쳐 블랙홀[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8afd52cc0a57f211c310377

블랙홀이 대중매체에서 잘 못 쓰이는 최악의 예.jpg

쓰여져 있는 일본어는 미니 블랙홀. 도라에몽의 도구 중 하나이며 말 그대로 죄다 삼켜버리는 밥솥(...)이다.

그간 우주를 다룬 SF영화나 도라에몽(...)같은 곳에서 블랙홀이 등장하며 많은 왜곡을 일삼았었다. 허나 포탈건의 핵심부품(?)중 하나인 미니어쳐 블랙홀(혹은 미니 블랙홀)은 실제하는 존재이다.

다만 미니 블랙홀은 너무 작아서 빠르게 증발하게 되어 관측이 힘들다. 그렇다. 블랙홀도 증발하게 되는데, 블랙홀이 증발한다는 개념은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밝혀진 사실이며 이 개념을 처음 제시한 사람은 그 유명한 스티븐 호킹.

그러니까 일반적인 통념대로 블랙홀은 무엇이든지 빨아들이는 검은 구멍이 아니라 방출도 한다는 것. 이를 두고 블랙홀은 생각보다 검지 않다. 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포탈건에 어째서 블랙홀이 있는지는 미지수. 애피처사이언스만이 알고 있을듯.

특이점 & 사건의 지평선[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8afd9fbc0a57f211c310384

특이점: Singularity

사건의 지평선(사상의 지평선): Event horizon

요즘들어 '특이점이 온~' 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 특이점과는 비슷하지만 살짝 다른 개념이다. 블랙홀에서 말하는 특이점은 블랙홀의 모든 물질이 모여있는 곳을 뜻한다.

물리적으로 블랙홀이란 특이점에서 사건의 지평선까지를 말하는데 사건의 지평선에서의 탈출속도5 는 빛의 속도와 같다. 즉 이곳에서 한발자국만 더 들어가면 그야말로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블랙홀은 회전과 전하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하는데

1. 슈바르츠실트 블랙홀 - 회전하지 않고 전하도 0인 블랙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블랙홀이다.

2. 커 블랙홀 - 회전하며 전하가 없는 블랙홀. 이때의 특이점은 고리모양을 이룬다.

3. 라이스너-노드스트롬 블랙홀 - 회전하지 않고 전하를 가지는 블랙홀

4. 커-뉴먼 블랙홀 - 회전하며 전하를 가지는 블랙홀 역시 특이점은 고리 모양으로 생긴다.

그러니까 회전하는 블랙홀에는 고리형 특이점이 생겨나는데 포탈건에 고리형 특이점이 있는 것으로 봐선 웜홀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고리형 특이점을 통과한다면 다른 우주로 가게된다는 이론이 현재 검토되고 있는데 이것을 응용한 기술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