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헬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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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
Helios Ἡλιος
태양의 신
다른 명칭

히페리온(Hyperion, Ὑπεριων) 솔(Sol)(로마신화)

소개[원본 편집]

헬리오스는 태양을 의인화한 티탄족 남신으로, 달의 여신 셀레네와 새벽의 여신 에오스의 남매이다. 그는 매일 낮 하늘을 달리고, 그가 하늘을 달리는 동안 햇빛이 비치는 모든 곳을 굽어보았다. 그는 태양빛을 형상화한 관을 쓴 금발의 청년으로 묘사된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히페리온+테이아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페르세

아이에테스

페르세스

키르케 파시파에

+클리메네

파에톤 헬리아데스 아스트리스

+네아이라

람페티에 파에투사

+로데

헬리아다이 엘렉트리오네

+나우시다메 아우게이아스
(알려지지 않음)

아익스 호라이

헬리오스는 티탄족의 히페리온테이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따라서 셀레네에오스의 남매이다. 그는 오케아노스의 딸인 페르세(또는 페르세이스)를 아내로 맞이해 네 자식들을 낳았다. 그러나 다른 이야기에서 그의 아내는 네아이라라는 님프이며 두 딸을 두었다고 한다. 두 딸은 그의 소들을 관리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숭배지인 로도스섬의 님프 로데와 사랑을 나눠 아들들인 헬리아다이를 두었다. 

헬리오스의 일[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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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마차를 몰고있는 헬리오스

헬리오스는 매일 아침 피로이스(Pyrois, 불), 에오스(Eos, 새벽), 아이톤(Aithon, 불길), 플레곤(Phlegon, 화염)이라는 네 마리의 말이 끄는 태양마차를 타고 하늘을 달렸다. 누이인 새벽 에오스가 밤의 장막을 거두고 별들이 달아나면 헬리오스는 호라이에게 말에게 멍에를 메울 것을 명령했다. 이후 티탄 테티스가 마차를 내보내면 헬리오스의 일이 시작된다. 낮동안 하늘을 달리고 난 후에 헬리오스는 세상의 서쪽 끝으로 가며 테티스가 그의 마차를 받았다. 헬리오스는 밤동안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황금빛 배 또는 잔을 타고 오케아노스 강을 지나 동쪽 끝에 있는 자신의 궁전으로 돌아갔다.

신화[원본 편집]

로도스섬[원본 편집]

제우스가 신들에게 땅을 배분할 때, 헬리오스는 하늘을 달리고 있었기에 아무 땅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후 헬리오스는 로도스섬을 요구하고, 로도스섬을 자신의 땅으로 받게된다. 헬리오스는 로도스섬의 님프 로데와 사랑을 나눠 일곱명의 아들들을 둔다.

파에톤[원본 편집]

님프 클리메네는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을 낳았지만 클리메네는 아이티오피아 왕 메롭스와 결혼한다. 파에톤은 자신의 아버지가 태양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 이를 친구들에게 자랑하였다. 그러나 그의 또래 친구였던 에파포스는 이를 믿지 않고 파에톤을 모욕했다. 에파포스에게 대꾸하지 못한 파에톤은 어머니를 찾아가 자신이 태양신의 자식이란 것을 증명해달라 부탁하고, 클리메네는 직접 아버지를 찾아가 확인하라고 일렀다. 파에톤은 긴 거리를 따라 세상의 동쪽 끝에 있는 헬리오스의 궁전에 다다른다. 파에톤은 헬리오스의 앞에 섰다. 헬리오스의 곁에는 날, 달, 해와 세기들, 그리고 호라이 자매가 서 있었다. 헬리오스는 파에톤이 자신의 아들임을 인정하며 파에톤을 가까이로 불렀다. 파에톤은 헬리오스에게 자신이 아들임을 증명해달라 요구했고, 헬리오스는 파에톤을 안아주며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스틱스강에 맹세했다. 그러나 파에톤이 헬리오스의 태양마차를 몰게 해줄 것을 요구하자 그는 맹세를 곧 후회했다. 헬리오스는 파에톤에게 소원을 바꾸라고 부탁했지만, 파에톤은 자신의 소원을 굽히지 않았다. 에오스가 새벽을 열고 에오스포로스를 끝으로 별들이 달아나자 헬리오스는 호라이에게 명하여 말들에 멍에를 메우게 했다. 헬리오스는 파에톤에게 불길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연고를 발라준 후 주의해야 할 점을 일러주었다. 파에톤은 마차에 올랐고, 외손자의 운명을 모르는 테티스는 마차를 내보냈다. 평소보다 마차가 가벼워짐을 느낀 말들을 마구 날뛰었고, 정해진 길을 이탈했다. 파에톤은 말들을 제어할 방법도 제대로 된 길도 알지 못했다. 파에톤은 대지를 혼란에 휩싸이게 하였다. 결국 제우스는 파에톤에게 벼락을 던졌다. 파에톤은 불타며 에리다노스강으로 추락했다. 님프들이 파에톤의 시신을 묻고 비석을 세워주었다. 클리메네와 파에톤의 누이들이 찾아와 통곡하였다. 아들의 죽음에 상심한 헬리오스는 일하기를 거부했으나 제우스의 위협 섞인 부탁으로 다시 일을 하였다. 헬리오스는 미친듯이 말들을 채찍으로 치며 말들을 나무랐다.

클리티아[원본 편집]

아프로디테아레스가 사랑을 나누는 것을 헤파이스토스에게 알린 것은 헬리오스였고, 분노한 아프로디테는 헬리오스에게 사랑의 저주를 내리게된다. 그렇게 헬리오스는 연인이었던 오케아니스 클리티아를 버리고 오르카모스 왕의 딸 레우코토에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헬리오스는 레우코토에의 어머니인 에우리노메의 모습으로 변해 레우코토에를 유혹하였고, 레우코토에는 임신하게 된다. 질투한 클리티아는 오르카모스에게 레우코토에의 임신 사실을 알리고, 이를 치욕으로 여긴 오르카모스는 딸을 생매장 해 버린다. 헬리오스는 슬퍼하며 그녀가 매장된 곳에 암브로시아를 뿌렸고, 그 자리에선 유향나무가 자라났다. 이후 클리티아는 헬리오스에게 다가갔으나 슬픔에 빠진 헬리오스는 클리티아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러나 클리티아는 계속해서 아무것도 먹지않고 오로지 태양만 바라보았다. 아흐레동안 태양만 바라보던 클리티아는 결국 꽃이 되었는데, 이 꽃은 해바라기라고도 하고, '헬리오트로프'라는 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