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도

SUD22360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9월 10일 (일) 14: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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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젊은 레콘으로, 최후의 대장간으로 무기를 받으러 가던 중 갑자기 티나한 일행에게 끌려가는 봉변을 당했다. 티나한은 다스도가 자신이 찾는 존재가 아님을 확인하자 몹시 실망하였다. 영문을 묻는 다스도에게 그의 이름을 듣고나서 쏟아붓는 폭언이 일품.

그래! 그럴 줄 알았다! 너 다스도지! 다스도일 수밖에 없어! 제기랄, 내가 네 녀석 이름을 알게 뭐야? 다스도? 좋아, 잘 들어. 너는 다스도야. 다스도일 뿐이라고! 왜 다스도인 거냐! 접시가 안 붙잖아! 그러니 부탁하겠어. 제발 그 덜 여문 수염볏 내 눈 앞에서 당장 치워. 그러지 않으면 때려죽일 테아! 이 다스도 같은 애송아!

분노한 다스도는 티나한에게 덤벼들려고 했으나, 이미 다스도와 같은 일을 겪어본 레콘인 헤치카피고트가 다스도를 붙들고 가 티나한 일행의 정체와 그들이 겪고 있는 상황[1]을 설명해주었다. 사정을 알고 난 다스도도 티나한의 무례를 용서하고 그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하였다.

후속작인 《피를 마시는 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각주

  1. 최후의 대장간에서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의 신체를 찾아야 하는데, 최후의 대장간은 모든 젊은 레콘들이 한 번씩은 들르는 곳이라 말 그대로 사막에서 바늘 찾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