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하늘/한국어의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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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3일 (일) 11:57 판

哀哉,澇患殃及萬戶 애재, 노환앙급만호 [qɯːl ʔslɯ raːw groːns qaŋ qrɯb mlans gʷaːʔ] 끌 ′슬르 라우 끄롱스 깡 끄릅 믈란스 꾸아′ 슬프다, 물난리의 재앙이 수많은 집을 덮쳤고,

悲哉,田賦什者其伍 비재, 전부십자기오 [prɯl ′ʔslɯ l’iːŋ mpas gjub tjaːʔ kɯ ŋaːʔ] 쁘를 ′슬르 링 음빠스 기읍 띠아′ 끄 응아′ 슬프다, 열 사람 몫의 토지세는 다섯 사람에게 떠넘겨졌구나.

甚者秦吏妄加刑戮 심자진사망가형륙 [gljums tjaːʔ zin rɯs maŋs kraːl geːŋ rɯʷɢ] 글리움스 띠아′ 진 르스 망스 끄랄 겡 르욱 진나라의 관리는 냉혹하여 함부로 사람을 처벌하여 죽이고,

暴君豈知役民苦 폭군개지역민고 [boːʷɢs klun ŋʷɯːlʔ ʔl′e ɢʷeg min kʰaːʔ] 보욱스 끌룬 응을′ ′레 꾸엑 민 카′ 폭군은 백성들이 가혹한 노역에 고통받는 것을 알기나 할까?

展共工可傾不周山 전공공가경부주산 [naːŋʔ gloŋs koːŋ kʰaːlʔ kʰʷeŋ pɯ tjɯ sreːn] 낭′ 글롱스 꽁 칼′ 쿠엥 쁘 띠으 스렌 전하는 바로, 공공은 부주산을 기울일 수 있었고, (공공共工과 부주산不周山: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신인 공공은 옥황상제였던 전욱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하자 그 분을 이기지 못하고 부주산에 박치기를 했는데, 그때 부주산이 기울어졌다고 한다)

萬民怒亦可覆暴秦 만민노역가복폭진 [mlans min naːʔ laːg kʰaːlʔ pʰugs boːwɢs zin] 믈란스 민 나′ 락 칼′ 푹스 보욱스 진 민중의 분노 또한 폭군이 다스리는 진나라를 무너뜨릴 수 있다.

勿謂匹夫不敵金戈 물위필부부적금과 [mɯd ɢuds pʰid ba pɯ deːg krɯm koːl] 믇 굳스 핃 바 프 덱 크름 꼴 평범한 한 사람이 금과를 버텨내지 못한다고 말하지 말라. (금과: 창(무기)의 일종#)

無產階級天佑之 무산계급천우지 [ma sŋreːnʔ kriːl krɯb qʰl′iːn ɢʷɯs tjɯ] 마 승렌′ 끄릴 끄릅 클린 구으스 띠으 무산계급이 그를 돕는다.

獨夫天下共伐之 독부천하공벌지 [doːg ba qʰl′iːn graːs gloŋs bad tjɯ] 독 바 클린 그라스 글롱스 받 띠으 폭정으로 민심을 잃은 자는 천하가 벌하니,

民賊惶惶遁走 민적황황둔주 [min zɯːg gʷaːŋ gʷaːŋ l′uːns ʔsoːs] 민 즉 구앙 구앙 룬스 ′소스 백성들의 적들이 놀라서 황망히 달아난다.

因德女紅那也 인덕여홍나야 [qin tɯːɡ naʔ ɡoːŋ naːl laːlʔ]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7]

眾庶竟主寰宇 중서경주환우 [tjɯŋs hljags kraŋs tjoʔ gʷraːn gʷaʔ] 띠웅스 흘리악스 끄랑스 띠오′ 구란 구아′ 민중은 마침내 온 천하의 주인이 된다.

獨夫天下共伐之 독부천하공벌지 [doːg ba qʰl′iːn graːs gloŋs bad tjɯ] 독 바 클린 그라스 글롱스 받 띠으 폭정으로 민심을 잃은 자는 천하가 벌하니,

民賊惶惶遁走 민적황황둔주 [min zɯːg gʷaːŋ gʷaːŋ l′uːns ʔsoːs] 민 즉 구앙 구앙 룬스 ′소스 백성들의 적들이 놀라서 황급히 달아난다.

因德女紅那也 인덕여홍나야 [qin tɯːɡ naʔ ɡoːŋ naːl laːlʔ]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眾庶竟主寰宇 중서경주환우 [tjɯŋs hljags kraŋs tjoʔ gʷraːn gʷaʔ] 띠웅스 흘리악스 끄랑스 띠오′ 구란 구아′ 민중은 마침내 온 천하의 주인이 된다.


- 2절 -

堯舜禹辭世久矣 요순우사세구의 [ŋeːw hljuns ɢʷaʔ ljɯ hljebs kʷlɯʔ ɢlɯʔ] 응에우 흘리운스 구아′ 리으 흘리엡스 쿨르′ 글르′ 요, 순, 우 임금은 죽은 지 오래고,

孔儒難保黎民百姓 공유난보여민백성 [kʰloːŋʔ njo nʰaːn puːʔ riːl min praːg sleŋs] 클롱′ 니오 난 뿌′ 릴 민 쁘락 슬렝스 공자의 유학은 수많은 백성들을 보호하기도 어렵다.

如欲神州四海殷平 여욕신주사해은평 [nja log hlin tju hljids hmlɯːʔ grɯːn beŋ] 니아 록 흘린 띠으 흘리즈 흠르′ 그른 벵 신주와 사해를 부유하고 평안하게 지켜내야 하니, (신주: 중국을 달리 일컫는 말)

惟餘等舉義兵 유여등거의병 [ɢʷi la tɯːŋʔ klaʔ ŋrals praŋ] 구이 라 뜽′ 끌라′ 응랄스 쁘랑 오직 의병의 무리를 일으키는 일만 남았다.

嬴氏輕我海內萬民 영씨경아내해만민 [leŋ gjeʔ kʰeŋ ŋaːl hmlɯːʔ nuːbs mlans min] 렝 기에′ 켕 응알 흠르′ 눕스 믈란스 민 영씨는 나라 안의 모든 백성들을 가벼이 여기고, (영씨: 진나라의 국성. 다만 고대 중국에서는 성과 씨가 구분되었고, 진나라 황제의 성은 영(嬴), 씨는 조(趙)라는 기록이 있어서 영씨라는 표현은 엄밀히 말하면 맞지 않다)

驪宮阿房冤骸泣 여궁아방원해읍 [rel kuŋ qaːl baːŋ qon grɯː kʰrɯb] 렐 꿍 깔 방 꽁 그르 크릅 여궁과 아방궁은 뼈에 사무친 원통한 눈물이다. (여궁과 아방궁: 여궁은 서주시대 말기에 주나라 유왕이 현재 시안(西安) 위치에 지은 궁궐이고, 아방궁은 진시황이 현재 시안 위치에 지은 궁궐임)

安知今秦土遍荊軻 안지금진토편형가 [qːan ʔl′e krɯm zin lʰaːʔ peːns keŋ kʰaːl] 깐 ′레 끄름 진 라′ 펜스 껭 칼 진나라 땅에 형가가 널리 퍼져 있을지 어찌 알랴? (형가: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인물 중 하나)

一人歿而萬人起 일인몰이만인기 [qlin nijn mɯːd njɯ mlans nijn kʰɯʔ] 끌린 닌 믇 니으 믈란스 닌 크′ 한 사람이 죽음으로써 만 사람이 일어선다.

二世跋扈無道 이세발호무도 [njis hljebs boːd gʷaːʔ ma l′uːʔ] 니스 흘리엡스 볻 구아′ 마 루 이세황제는 도리를 어겨 막되게 날뛰고, (이세황제: 진나라의 2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 흔히 호해(胡亥)라 알려져 있는 인물)

桀紂亦不能及 걸주역불능급 [grad duʔ laːg pɯ nɯːŋ grɯb] 그랃 두′ 락 쁘 능 그릅 걸왕과 주왕도 그에 미치지 못할 정도이니,

炎覆秦宮之時 염복진궁지시 [ɦlam pʰɯːg zin kuŋ tjɯ djɯ] 흘람 픅′ 진 꿍 띠으 디으 진나라의 궁궐이 불에 타 무너질 때다.

以觥籌飲其血 이굉주음기혈 [lɯʔ kʷraːŋ du qrɯmʔ qɯ qʰʷiːg] 르′ 꾸락 두 끄름′ 끄 쿠익 그의 피를 술잔에 따라 성대한 잔치를 벌임으로써,

天欲廢秦而立楚 천욕폐진이입초 [qʰl′iːn log pads zin njɯ rɯb sŋʰraʔ] 클린 록 빠즈 진 니으 릅 승라′ 하늘은 진나라를 폐하고 초나라를 세우려 한다.

無產階級討逆君 무산계급토역군 [ma sŋreːnʔ kriːl krɯb tʰuːʔ ŋrag klun] 마 승렌′ 끄릴 끄릅 투′ 응락 끌룬 무산계급은 반역한 임금을 벌하고,

因德女紅那也 인덕여홍나야 [qin tɯːɡ naʔ ɡoːŋ naːl laːlʔ]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赤旗迎涉王師 적기영섭왕사 [kʰljag gɯ ŋaŋ djeb ɢʷaŋ sri] 클리악 그 응앙 디엡 구앙 스리 붉은 깃발은 새 임금의 군대를 맞이한다.


- 3절 -

垣墉內外遍狼煙 원용내외편낭연 [ɢʷan loŋ nuːbs ŋʷaːds peːns raːŋ qiːn] 구안 롱 눕스 응와즈 펜스 랑 낀 성곽 안팎으로는 봉화가 곳곳에 서 있고,

封建餘孽詐將罄 봉건여얼사장경 [poŋ kans la ŋred zaːgs ʔsaŋ kʰeːŋs] 뽕 깐스 라 응렏 작스 ′상 켕스 봉건제의 잔당들은 속임수를 다했다.

天賜大義於楚王 천사대의어초왕 [qʰl′iːn sleːŋs daːds ŋrals qaː sŋʰraʔ ɢʷaŋ] 클린 슬렝스 다즈 응랄스 까 승라′ 구앙 하늘이 초나라 왕에게 대의를 내리니,

雖軍百萬何足懼? 수군백만하족구 [sqʰʷi kun praːg mlans gaːl ʔsog gʷas] 스퀴 꾼 쁘락 믈란스 갈 ′속 구아스 백만 군대인들 어찌 두려우랴?

是役終萬民之苦 시역종만민지고 [djeʔ ɢʷeg tjuŋ mlans min tjɯ kʰaːʔ] 디에′ 구엑 띠웅 믈란스 민 띠으 카′ 노동은 만인의 고통을 끝내고,

秦璽碎於黎舊怒 진새쇄어여구노 [zin smlelʔ suːds qa riːl qʰʷaːg naːs] 진 스믈렐′ 수즈 까 릴 쿠악 나스 민중의 오랜 분노에 진나라의 옥새는 잘게 부수어진다.

因德女紅那也 인덕여홍나야 [qin tɯːɡ naʔ ɡoːŋ naːl laːlʔ]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百姓豈與犬彘同? 백성개여견체동 [praːg sleŋs ŋʰɯlʔ la kʰʷeːnʔ l′eds doːŋ] 쁘락 슬렝스 응울′ 라 쿠엔′ 레즈 동 어찌하여 백성들이 개돼지 무리와 함께하겠는가?

天欲廢秦而立楚 천욕폐진이입초 [qʰl′iːn log pads zin njɯ rɯb sŋʰraʔ] 클린 록 빠즈 진 니으 릅 승라′ 하늘은 진나라를 폐하고 초나라를 세우려 하니,

他日必克咸都 타일필극함도 [lʰaːl njig plig kʰɯːg grɯːm taː] 랄 닉 쁠릭 큭 그름 따 언젠가는 모든 성읍들을 반드시 물리칠 것이다.

因德女紅那也 인덕여홍나야 [qin tɯːɡ naʔ ɡoːŋ naːl laːlʔ]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共產為天下唱 공산위천하창 [gloŋs sŋreːnʔ ɢʷal qʰl′iːn graːs tʰjaŋs] 글롱스 승렌′ 구알 클린 그라스 티앙스 공산주의는 세계를 위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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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產為天下唱 공산위천하창 [gloŋs sŋreːnʔ ɢʷal qʰl′iːn graːs tʰjaŋs] 글롱스 승렌′ 구알 클린 그라스 티앙스 공산주의는 세계를 위해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