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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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tus Solentis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3일 (화) 08:09 판 (→‎ㅂ)

개요

한국 개신교 내부에서만 사용되는 문체나 용어들에 대한 정리이다. 통상 일반 사회에서는 쓰지 않는 용어들의 모음이다. 단순 용어 이외에도 개신교 교회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문체나 말투 들도 함께 정리하였다. 일종의 은어이면서 교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교육되고 재생산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으로도 볼 수 있다. 애초에 교회 자체가 밈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뭔가 있어보이기 위해 한자어를 합친 조어들이 많으며 계급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들도 꽤 있다.

  • 간증

  • 대예배 : 보통 일요일 11시 무렵의 예배를 대예배라고 칭한다. 문제는 이는 예배에도 경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잘못된 용어로 대예배가 아닌 다른 예배는 모두 소예배가 되어 별로 중요치 않은 예배행위가 될 수 있다.

  • 묵도 : 조용히 하는 기도를 의미한다. 표준어로 적으면 묵상이 맞는 표현

  • 부흥회
  • 불신자 : 어감도 어감인데다 실제로 기독교만이 진짜 종교라는 의미가 이미 내포된 단어이다. 개신교인들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

  • 성전
  • 소천(召天) : 직역하면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의미로 사람이 돌아가셨음을 의미하는 단어. 사실 어원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단어이다.
  • 시험 : 교회 내에서 쓰는 시험 자체의 의미가 두 가지 단어를 섞어서 쓴다. Test와 Temptation. 문제는 두 가지 용어를 개신교인들조차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다보니 문장 자체가 엉망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거기에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 생기면 입버릇처럼 "시험든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꽤 된다.

  • 증경(曾經) : 먼저 지내다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이건 숙종실록에 딱 한번 사용된 말이고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보통 전(前), 혹은 전임회장이라는 표현을 증경회장이라는 식으로 많이 표현한다.

  • 청빙(請聘) : 보통 교회의 담임목회자를 초빙할 때 쓰는 말이다. 초빙이라는 멀쩡한 단어를 두고 없는 말을 한자어 조어를 통해 만든 것.
  • 축원

  • 태신자 : 전도할 대상을 의미 태아처럼 품는다는 의미인데... 거꾸로 이걸로 찍힌 사람 입장에서는 해당 인물과의 관계가 상당히 껄끄러워진다. 교회 내에서 태신자를 적어내라고 압박을 주는 것은 예사

  • 피택(被擇) : 선출되다는 의미. 피동형을 뜻하는 피(被)와 선택하다는 의미의 택(擇)을 합쳐서 직분을 선출했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물론 국어사전에는 없는 말을 한자어 조어를 통해 억지로 만들어낸 단어.

  • 흠향(歆香) : 예배 전 대표기도시간에 남발되는 단어 중 하나. 향기를 받는다는 의미의 옛말로 제사에 신이 와서 피운 향의 냄새를 맡고 간다는 의미이다. 뭐 직접 짐승을 잡아 불에 태우는 식의 제사를 했던 구약시대 방식을 쓴다면 모르겠지만...

문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