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아기 돌보는 방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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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었다. 여러분은 친척을 만나 간만에 [[사촌]], [[조카]]들을 보게 되었다. 그 중엔 [[아기]]가 있다. 당신은 아기가 몹시 귀엽다. 그래서 아기를 안겠다고 친가, 외갓친척한테 말하고 아기를 받았다. 근데 아기가 운다. 왜 울까? 당신은 어르고 달래봐도 아기는 운다. 더 펑펑 운다. 그 소리에 놀란 다른 아기도 울기 시작한다. 미쳐버리겠다. 자, 당신은 여기서 어떻게 할 것인가?
명절이 되었다. 여러분은 친척을 만나 간만에 [[사촌]], [[조카]]들을 보게 되었다. 그 중엔 [[아기]]가 있다. 당신은 아기가 몹시 귀엽다. 그래서 아기를 안겠다고 친가, 외갓친척한테 말하고 아기를 받았다. 근데 아기가 운다. 왜 울까? 당신은 어르고 달래봐도 아기는 운다. 더 펑펑 운다. 그 소리에 놀란 다른 아기도 울기 시작한다. 미쳐버리겠다. 자, 당신은 여기서 어떻게 할 것인가?
<references />
 
== 아기는 왜 우는가? ==
== 아기는 왜 우는가? ==
아기는 대부분 여러가지 이유로 운다. 어딘가에 부딪혀서 울기도 하고, [[멀미]]가 나서 울기도 하고, 기저귀에 볼일을 봐서 찝찝해서 울기도 하고, 젖을 먹고 싶어 울기도 하고, 졸려서 울기도 하고, 엄마가 그리워서 울기도 하고, 심지어 지 할려는 행동이 (위험한 행동인데도) 제재받아서 울 때도 있다.
아기는 대부분 여러가지 이유로 운다. 어딘가에 부딪혀서 울기도 하고, [[멀미]]가 나서 울기도 하고, 기저귀에 볼일을 봐서 찝찝해서 울기도 하고, 젖을 먹고 싶어 울기도 하고, 졸려서 울기도 하고, 엄마가 그리워서 울기도 하고, 심지어 지 할려는 행동이 (위험한 행동인데도) 제재받아서 울 때도 있다.


그냥 아기가 우는 행동은 사실상 말을 할 수 없는 아기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 보아도 좋다.
그냥 아기가 우는 행동은 사실상 말을 할 수 없는 아기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아기의 울음=대화라고 봐야 하는 . 그러니 우는게 당연한거지 오히려 울지 않는 아기가 더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자.
 
=== 아기의 울음을 막는 방법엔 무엇이 있는가? ===
아기의 울음을 미연에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아기가 우는 것을 억지로 틀어막는 것이야말로 아기와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단, 아기가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두 가지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때 아기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아기는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심지어 심각한 상처를 입고 울게 되고, 막으면 아기는 지 하고 싶은대로 못해서 울게 되는데, 어차피 양쪽 다 울 바엔 당연히 후자의 선택을 하는 것이 낫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그냥 업고 다니면서 재우면 아기가 안 울게 할 수는 있다.{{ㅊ|대신 돌보는 쪽의 피로가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 아기의 울음을 그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우선 아기의 [[기저귀]]를 확인해라. 기저귀에 용변이 묻어있으면 즉시 기저귀를 갈아주고 아기의 뒤를 물티슈로 닦아주어라. 이때 잘못하면 바닥에 아기의 똥이 묻기도 하고 나한테 오줌이 날아오기도 한다. 심지어 이불 위일 경우 용변이 실수로 묻기도 하는데....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기저귀에 아무런 용변이 묻어 있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아기를 아기 엄마한테 데려가라. 그리고 젖을 물리돌록 부탁한다. 아기엄마가 젖을 물리면 끝난다.
 
==== 업는다. ====
다만 아기엄마가 바빠서 도저히 아기 젖을 물릴 수는 없는 경우 그 다음 단계로 착수한다. '''업어라.''' 업히고 우는 아기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아기를 업는 것은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데, 얇은 [[이불]]이나 [[담요]], [[포대기]]로 업는 것이 좋은 방법. 이불의 경우 잘 숙련된 엄마에게 매달라고 하고, 포대기의 경우 숙련된 엄마가 아닌 이상 혼자 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부탁을 한다. 이때 아기가 너무 조이지 않게 줄을 조절해주고 아기의 팔다리가 제대로 빠져나와있는지 확인을 한 후, 아기가 찝히지 않도록 조심해서 고정을 한다. 그리고 아기를 업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아기가 눌리지 않게 조심스레 앉아있으면 땡이다. 아기가 눌리지 않도록 등받이 의자, 소파 등은 당연히 피하고, 바닥에 앉으면 아기의 발이 닿기 때문에 불편해할 가능성이 높다.{{ㅊ|그냥 서있거나 꿇어앉아라.}} 또 업고 있다 보면 아기의 몸의 [[무게중심]]인 머리부분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다시 무게중심을 잡게 잘 조정해줘라. 그렇게 하다 보면 아기는 울다가 점점 조용해지고 어느새보면 등에 새록새록 자는 귀여운 아기의 입술이 느껴진다.
 
==== 직접 안거나 어르는 것은 비추 ====
아기가 울면 직접 안아주려 하거나 어르고 달래려는 상초보들이 있는데, 자신이 없으면 그냥 상술했듯이 업어라. 우선 아기는 얼굴을 볼 수 없는 업기에 비해 안기의 경우 처음 보는 사람이 안으면 불안해서 당연히 더 거세게 운다. 처음 보는 사람이 안으면 안 울던 아기도 울게 만든다. 어르기의 경우 아기가 어떤 장난을 좋아하는지, 또 좋아하는 장난이라 해도 아기한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업는 것을 추천한다.


==== 아기는 어떻게 안아야 하는가? ====
=== 대처법 ===
만약 아기가 자신한테 익숙해져서 자기한테 굉장히 친근하게 군다 싶으면 안아도 좋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의 심장과 나의 심장이 맞닿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슨, 아기의 겨드랑이 부분을 잡고 들어서 자신의 가슴 부분까지 끌어당긴 뒤, 그대로 아기를 나의 몸에 사선 방향으로 맞닿게 해서 안는 것이다. 이때 한쪽 손은 등을, 다른 손은 엉덩이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아기가 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우선 아기의 울음소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물론 처음 아기를 보는 사람이나 초보 부모들은 난이도가 헬이 된다. 경험 많은 산후조리사나 다둥이 가정의 부모의 경우 울음소리만 듣고도 금방 파악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기 울음소리의 원인====
아기 울음소리는 보통 다음의 원인들이 대부분이다.
*배고파서 : 말 그대로 뱃속이 텅 비어서이다. 특히 6개월 이전의 아기는 꽤나 잦은 수유 간격을 가지기 때문에 수시로 이 이유로 울어제낄 수 있다. 아기가 배고파서 우는지를 확인하려면 입술의 모양을 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술을 앞쪽으로 오므리면서 빼는 모양으로 운다면 이쪽일 가능성이 높다. 정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면 입술 옆에 손가락을 살짝 대 보자. 만일 입술이 손가락 방향으로 오물거리면서 따라온다면 거의 100% 이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불편해서 : 보통 기저귀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냄새를 한번 맡아보면 금방 구분이 될 것이다.
*졸려서 : 이런 경우 울음소리는 보통 짜증부리듯이 칭얼거리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어둡게 해 주고 따스하게 해 준다면 어지간하면 금방 잠이 든다. 문제는 안아서 재우는 습관이 든 아기들인데, 이 경우 내려놓는 순간 다시 눈을 번쩍(...) 뜨고 다시 울어제끼는 헬게이트가 오픈될 수 있다. 이 경으는 졸림 + 불편함의 콤보로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꾹 참고 다시 아기를 편안하게 해 주면 어지간하면 다시 잠이 들기는 한다. 물론 그 전에 부모가 먼저 퍼질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타 : 어디 부딛히거나 하는 등의 사고를 쳤을 때는 운다기 보다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울음소리가 난다. 이 때는 아기가 다치지 않았는지 빨리 파악을 해야 하며, 최대한 편안하게 해 주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시켜주어야 한다. 이 경우 몸을 뒤러 젖히면서 우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저귀 갈아주기==
==== 백색소음 ====
==== 백색소음 ====
3~10개월 이전의 어린 아기들은 [[백색소음]]이라고 불리는 불규칙한 소음을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고 잠이 잘 든다. 백색소음은 "치지직"거리는 소리를 말하는데 드라이기의 소리나 TV에서 없는 채널을 틀었을 때 나오는 "치지직"소리도 백색소음에 가깝다. 백색소음에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잠드는 것은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듣는 소리가 바로 백색소음이기 때문인데 아기가 태어난 지 최대 10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백색소음의 기억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생후 3~10개월 이상의 아기는 백색소음보다는 위의 방법들이나 자장가가 더 효과적이다.
3~10개월 이전의 어린 아기들은 [[백색소음]]이라고 불리는 불규칙한 소음을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고 잠이 잘 든다. 백색소음은 "치지직"거리는 소리를 말하는데 드라이기의 소리나 TV에서 없는 채널을 틀었을 때 나오는 "치지직"소리도 백색소음에 가깝다. 백색소음에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잠드는 것은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듣는 소리가 바로 백색소음이기 때문인데 아기가 태어난 지 최대 10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백색소음의 기억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생후 3~10개월 이상의 아기는 백색소음보다는 위의 방법들이나 자장가가 더 효과적이다.


==== 특수한 경우 ====
*만약 생선을 먹인 후인 경우, 목에 가시가 박힌 게 아닌지 의심해보는 쪽이 좋다. 그 전에 아기한텐 생선은 너무 짜서 생선을 안먹이는 편이 좋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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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6일 (금) 20:31 판

우는아기.jpg
명절이 되었다. 여러분은 친척을 만나 간만에 사촌, 조카들을 보게 되었다. 그 중엔 아기가 있다. 당신은 아기가 몹시 귀엽다. 그래서 아기를 안겠다고 친가, 외갓친척한테 말하고 아기를 받았다. 근데 아기가 운다. 왜 울까? 당신은 어르고 달래봐도 아기는 운다. 더 펑펑 운다. 그 소리에 놀란 다른 아기도 울기 시작한다. 미쳐버리겠다. 자, 당신은 여기서 어떻게 할 것인가?

아기는 왜 우는가?

아기는 대부분 여러가지 이유로 운다. 어딘가에 부딪혀서 울기도 하고, 멀미가 나서 울기도 하고, 기저귀에 볼일을 봐서 찝찝해서 울기도 하고, 젖을 먹고 싶어 울기도 하고, 졸려서 울기도 하고, 엄마가 그리워서 울기도 하고, 심지어 지 할려는 행동이 (위험한 행동인데도) 제재받아서 울 때도 있다.

그냥 아기가 우는 행동은 사실상 말을 할 수 없는 아기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즉 아기의 울음=대화라고 봐야 하는 것. 그러니 우는게 당연한거지 오히려 울지 않는 아기가 더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자.

대처법

아기가 울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우선 아기의 울음소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물론 처음 아기를 보는 사람이나 초보 부모들은 난이도가 헬이 된다. 경험 많은 산후조리사나 다둥이 가정의 부모의 경우 울음소리만 듣고도 금방 파악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기 울음소리의 원인

아기 울음소리는 보통 다음의 원인들이 대부분이다.

  • 배고파서 : 말 그대로 뱃속이 텅 비어서이다. 특히 6개월 이전의 아기는 꽤나 잦은 수유 간격을 가지기 때문에 수시로 이 이유로 울어제낄 수 있다. 아기가 배고파서 우는지를 확인하려면 입술의 모양을 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술을 앞쪽으로 오므리면서 빼는 모양으로 운다면 이쪽일 가능성이 높다. 정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면 입술 옆에 손가락을 살짝 대 보자. 만일 입술이 손가락 방향으로 오물거리면서 따라온다면 거의 100% 이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불편해서 : 보통 기저귀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냄새를 한번 맡아보면 금방 구분이 될 것이다.
  • 졸려서 : 이런 경우 울음소리는 보통 짜증부리듯이 칭얼거리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어둡게 해 주고 따스하게 해 준다면 어지간하면 금방 잠이 든다. 문제는 안아서 재우는 습관이 든 아기들인데, 이 경우 내려놓는 순간 다시 눈을 번쩍(...) 뜨고 다시 울어제끼는 헬게이트가 오픈될 수 있다. 이 경으는 졸림 + 불편함의 콤보로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꾹 참고 다시 아기를 편안하게 해 주면 어지간하면 다시 잠이 들기는 한다. 물론 그 전에 부모가 먼저 퍼질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 기타 : 어디 부딛히거나 하는 등의 사고를 쳤을 때는 운다기 보다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울음소리가 난다. 이 때는 아기가 다치지 않았는지 빨리 파악을 해야 하며, 최대한 편안하게 해 주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시켜주어야 한다. 이 경우 몸을 뒤러 젖히면서 우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저귀 갈아주기

백색소음

3~10개월 이전의 어린 아기들은 백색소음이라고 불리는 불규칙한 소음을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고 잠이 잘 든다. 백색소음은 "치지직"거리는 소리를 말하는데 드라이기의 소리나 TV에서 없는 채널을 틀었을 때 나오는 "치지직"소리도 백색소음에 가깝다. 백색소음에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잠드는 것은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듣는 소리가 바로 백색소음이기 때문인데 아기가 태어난 지 최대 10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백색소음의 기억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생후 3~10개월 이상의 아기는 백색소음보다는 위의 방법들이나 자장가가 더 효과적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