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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국제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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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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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주의(Realism)는 국제관계학, [[국제정치학]]의 주요 이론 중 하나다. 국제관계를 '''힘'''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이론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전통적으로 국제관계 연구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ref>J. S. Goldstein. 2002. 《국제관계의 이해》 도서출판 인간사랑. 김연각, 김진국, 백창재 역. p. 81</ref> 전통적인 학문적 라이벌(?)로는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자유주의]]를 들 수 있으며, 90년대 이후로는 [[구성주의 (국제정치학)|구성주의]]으로부터의 도전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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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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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정치에서 [[나라|국가]] 간의 이해 관계를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이론 중 하나. [[토마스 홉스|홉스]]적인 인간관에 기초하여 자연상태를 무정부상태(anarchy)이자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로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인간을, 나아가 국가를 이기적인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자연히 국제정세에 관한 현실주의적 분석을 보면 상당히 시니컬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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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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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주의의 핵심 가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ref>J. S. Goldstein. 2002. 《국제관계의 이해》 도서출판 인간사랑. 김연각, 김진국, 백창재 역. p.83</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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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정치의 기본 단위는 개별 국가(state)이다. (국가중심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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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주의에서는 [[NGO]], [[국제기구]]를 국가의 꼭두각시로 간주한다. 어차피 강대국 입맛대로 돌아갈 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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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는 (마치 [[경제학|합리적인 개인]]처럼)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 (단일의 합리적 행위자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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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 국가는 이기적인(selfish)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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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는 무정부 상태이다. (무정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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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주의는 기본적으로 국제사회를 무정부 상태로 파악한다. 국가들의 관리자 따위는 없으며, '''힘''' 쎈 놈이 살아남는다, 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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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전제를 깔고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세부적으로 현실주의의 어떤 분파냐에 따라 이 가정들에 수정이 가해지므로 깊게 들어가면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자세한 건 아래의 분파 부분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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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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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적 현실주의(Classical Real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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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모겐소]](Hans Morgenthau)로 대표되는 고전적 현실주의는 '권력의 추구'가 인간의 중요한 본성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는 국가 또한 마찬가지로, 모든 국가는 다른 국가를 지배하려는 본질적인 욕망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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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들에 따르면 국제관계는 제로섬 관계다. 무슨 말이냐면, 남의 손해가 내 이득이고, 내 손해가 남의 이득이라는 소리다. 그래서 국제 무대에서 중요한 건 '내가 쟤보다 세냐'이지, '내가 얼마나 세냐'가 아니다! 내가 아무리 세도 쟤가 더 강하면 말짱 꽝이니. 당연히 이런 관점에서는 공통의 이익에 기반한 협력이 가능하다고 볼 리가 없다. 물론 옛날옛적에도 동맹이나 무역과 같은 협력관계는 존재했다.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거 다 가식에 불과하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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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주변국들은 항상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국제사회는 무정부 상태이므로 우리나라를 도울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국방비를 높여서 군사력을 증대시켜야 한다. 물론 여기서 "우리나라 부국강병 끝 :D"이 아니다. 말했듯이 국제관계는 제로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국력 증강은 곧 주변국의 국력 감소와 같은 말이다. 따라서 주변국은 살아남기 위해 자기들의 군사력을 증강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따라서 우리는 국방비를 높여서 군사력을 증대시켜야 한다. 이하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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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물|위와 같은 상황]]을 안보 딜레마(security dilemma)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 슬슬 "아니 그런데 그럼 진즉 다들 무한히 군사지출만 높이다가 1등 부자나라만 남기고 다 나가 떨어졌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지금 세계에 존재하는 국가만 200개를 훌쩍 넘어가네? 현실주의는 완전히 틀려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애석하게도 똑똑하고 현명했던 우리의 현실주의자들께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안해낸지 오래여서, 19세기 유럽에서도 써먹은 바가 있다. 그 유명한 '[[힘의 균형]]'(Balance of Power)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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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국력이 비슷한 국가 여러 개가 있다고 하자. 다들 이웃나라를 침략할 기회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제비츠]]도 말했듯이, 공격은 수비보다 어렵다. 따라서 아무도 서로를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물론 한 나라가 갑자기 부강해질 수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다른 국가들이 이 갑툭튀한 국가에 대항해서 동맹을 맺기로 하는 것이다. 다구리 앞에 장사 없다 [[카더라]]. 혼자 아무리 힘을 길러봤자 그 속도는 동맹 맺는 속도만 못할 수밖에 없다. 결국 아무도 함부로 다른 나라를 침략할 생각을 먹지 못한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평화는 유지된다. 이 상황이 바로 힘의 균형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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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실주의(Neo-Real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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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학에서도 과학적인 접근법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케네스 월츠]](Kenneth Waltz)는 《국제정치론》(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 1979)에서 기존의 현실주의를 연역적인 이론으로 재해석하고자 했고, 이는 신현실주의라고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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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실주의는 구조적 현실주의(Structural Realism)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신현실주의가 국제사회의 구조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월츠에 따르면 체제란 구조와, 구조 내에서 상호작용하는 행위자들로 구성된다. 또한 정치적 구조는 세 가지 특징을 갖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지배 원리(ordering principle)로, 체제가 무정부 상태(anarchic)인지, 계층적(hierarchical)인지로 나눌 수 있다. 쉽게 말해 난장판이냐, (좋든 나쁘든) 질서가 살아 있냐는 것이다. 둘째, 행위자의 특성이다. 각 행위자가 기능상 동질적인지 이질적인지를 말하는 것이다. 국제정치로 말하자면 각 국가들이 이름만 다르지 행동은 같은 것인지(동질적), 이름도 다르고 행동도 다른 것인지(이질적)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힘의 분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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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츠에 따르면 국제체제는 1. 무정부 상태이고, 2. 각 국가는 동질적이다<ref>모든 국가가 자력구제의 원칙에 따라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ref>. 따라서 국제체제의 성격을 결정짓는 유일한 변수는 힘의 분배 상태이다. 물론 '힘'의 분배 상태를 논하는 것이므로 중요한 것은 그 '힘'이 있는 강대국이며, 약소국은 국제정치 분석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는다. 이 힘의 분배 상태에 따라 국제체제는 크게 양극체제(bipolar system), 다극체제(multipolar system)으로 나뉜다. 전자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기가 대표적이고, 다극체제는 [[세력균형|19세기 유럽의 상황]]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소련의 패망으로 냉전이 끝난 뒤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단극적 다극체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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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월츠는 양극체제가 다극체제보다 안정적이라고 주장한다.<ref>케네스 월츠. 2000. 『국제정치이론』 서울:사회평론 박건영 역. pp. 249-298</ref> 이는 세력의 분포, 동맹의 형성과 같은 문제에서 다극체제는 미래의 불확실성이 양극체제의 경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크다는 점에 기인한다. 양극체제에서는 "줄서기의 경직성 대신 전략의 유연성과 자유로운 의사결정의 확대가 가능"하고, 덕분에 각 극점을 이루는 "초강대국들은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자신들이 보기에 가장 적절한 정책을 수행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ref>케네스 월츠. 2000. 『국제정치이론』 서울:사회평론 박건영 역. p. 26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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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전적 현실주의(Neoclassical Real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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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지난 세기에 왔던 고전적 현실주의 죽지도 않고 또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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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무하게 끝나버린 냉전 이후 적잖이 당황했던 현실주의자들은 살아남을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그 중 하나가 신고전적 현실주의다. 이들은 신현실주의의 가정을 넘어서고자 했고, 국가만 신경 쓰는 것에서 벗어나 개인, 국내적 차원의 문제에도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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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실주의에 관해 이들은 '힘의 분배가 중요한 요인이긴 한데, 그게 외교정책 결정과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보다는 행위자 레벨(unit-level), 즉 국내적 요인이 국제체제와 국가의 행동 사이의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그중에서도 특히 의사결정권자들<ref> 대통령, 국회의원, 외교부 장관 등등 </ref>의 인식, 통일성 등이 중요한 변수라고 간주한다.<ref> Randall Schweller, 2006. 『Unanswered Threats: Political Constraints on the Balance of Power』, Princeton University Press. 을 김국신 교수의 [동아시아학 특강 I] 수업 자료에서 재인용. </ref> {{ㅊ|으악 변수 그만 좀 추가해라 국제관계학도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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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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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 모겐소(Hans Morgenth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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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미어샤이머 (John Mearshe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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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네스 월츠 (Kenneth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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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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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관으로서의 활동이 더 유명하지만, 키신저 본인이 현실주의에 입각한 국제정치학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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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 {{각주}} |
| {{국제정치학 둘러보기}} | | 각주를 위에도 달 수 있나요?<ref>그러게요</ref> |
| | 각주 그룹을 여러 개 설정하면 어떻게 될까요?<ref group="위">이렇게요.</ref> |
| | {{각주|그룹="위"}} |
| | 가운데 달면?<ref group="위">위아래로 각주 틀이...</ref> |
| | {{각주|그룹="위"}} |
| | 아래는?<ref group="위">ㅁㄴㅇㄹ</re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