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79-KO: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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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격리 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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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779-KO에 노출된 후의 격리 회의 기록
SCP-779-KO에 노출된 후의 격리 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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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회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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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도 지적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결과론적으로만 말할 수 있다고 해도 이 SCP의 외형 등은 충분히 서술할 수 있다.<ref>다만, 본 SCP의 능력은 '노출된 대상을 결과론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술하기 위한 행동 또한 제약이 걸려도 (조금 억지가 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라 볼 수도 있다.</ref> 세 번이나 보고서를 개정하면서 SCP의 변칙성과 정면 승부를 펼치고서야 메타 문서 상태를 용인했던 [[SCP-014-KO]]에서의 재단을 생각하면 좀 맥이 풀리지만, 오히려 그런 잡다한 서술을 쳐냄으로써 이 SCP의 매력이 살아난다는 평가도 있다.
토론에서도 지적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결과론적으로만 말할 수 있다고 해도 이 SCP의 외형 등은 충분히 서술할 수 있다.<ref>다만, 본 SCP의 능력은 '노출된 대상을 결과론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술하기 위한 행동 또한 제약이 걸려도 (조금 억지가 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라 볼 수도 있다.</ref> 세 번이나 보고서를 개정하면서 SCP의 변칙성과 정면 승부를 펼치고서야 메타 문서 상태를 용인했던 [[SCP-014-KO]]에서의 재단을 생각하면 좀 맥이 풀리지만, 오히려 그런 잡다한 서술을 쳐냄으로써 이 SCP의 매력이 살아난다는 평가도 있다.


참고로 이 SCP를 [[SCP-978]] "욕망 카메라" 로 찍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고로 이 SCP를 [[SCP-978]] "욕망 카메라"로 찍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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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한국어 위키의 Dr Devan이 이 문서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 지부에 올렸는데, 그쪽은 [http://ja.scp-wiki.net/forum/t-1023462/scp-779-ko 토론 문서]까지 저렇게 말한다.<br>"評価を上げます。", "翻訳を手直ししました。複数の人間の意見が加わります。" 다만, 일부 번역에 [[오역]]이 존재한다. (본래 연구원이 말해야 할 대사가 격리원이 한 걸로 되어 있다던가)
한국어 위키의 Dr Devan이 이 문서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 지부에 올렸는데, 그쪽은 [http://ja.scp-wiki.net/forum/t-1023462/scp-779-ko 토론 문서]까지 저렇게 말한다.<br>"評価を上げます。", "翻訳を手直ししました。複数の人間の意見が加わります。" 다만, 일부 번역에 [[오역]]이 존재한다. (본래 연구원이 말해야 할 대사가 격리원이 한 걸로 되어 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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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SCP-KO|7]]

2018년 11월 10일 (토) 22:07 판

틀:한국어 SCP 틀:SCP 개체 정보

특수 격리 절차

SCP-779-KO는 격리한다.

설명

물체로서, 노출되면 SCP-779-KO의 현상을 설명할 때를 제외하고 SCP-779-KO에 대해 결과론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노출 후 잠시 동안 모든 상황에서 결과론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부록

SCP-779-KO에 노출된 후의 격리 회의 기록

회의 참가자: 박사 1, 박사 2, 연구원, 격리원

서론: 회의했다.

<기록 시작>

박사 1: 회의를 합니다.

격리원: 그렇습니다. 회의를 합니다.

박사 2: SCP-779-KO를 이제 격리해야 합니다.

박사 1: 동의합니다. (침묵) SCP-779-KO를 격리합니다.

격리원: SCP-779-KO를 격리하기 위해서는 SCP-779-KO를 격리해야 합니다.

연구원: 그러니까…….

(긴 침묵)

박사 2: (화를 내며) 우리는 이따위로 말합니다!

박사 1: 이건 내 생각에 SCP-779-KO에 대해 결과론적으로 말하게 만듭니다. ……앗!

연구원: 맞습니다 박사님! SCP-779-KO는 결과론적으로 말하게 만듭니다!

박사 2: (흥분해서 일어서며) 오! SCP-779-KO에 대해 결과론적으로 말하게 만듭니다!

격리원: 맞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린 SCP-779-KO를 격리해야 합니다!

박사 1: 그렇습니다! SCP-779-KO를 격리하기 위해서는 이제……. 이제…….

(긴 침묵)

박사 1: 격리해야 합니다.

연구원: (참지 못하고 회의실 밖으로 뛰쳐나감)

<기록 종료>

해설

메타[1]의 극을 달리는 SCP. 이 SCP에 관해 말하려고 하면 무엇이든 결과론적으로밖에 말할 수 없다. 한마디로 어떠한 현상이나 개념에 대해 원인이나 경과 등을 서술할 수 없고, 단순히 그 결과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 덕분에 보시다시피 SCP-779-KO의 격리 절차와 설명, 심지어 등급마저도 제대로 서술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나마 분량이 나오고 있는 회의 기록도 보고서는 조크 항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만담이 되어버렸다(...) 압권인 부분은 역시 "(화를 내며) 우리는 이따위로 말합니다!"(참지 못하고 회의실 밖으로 뛰쳐나감).

원본 문서의 토론란에선 779-KO의 영향을 받은 회원들이 결과론적으로 대화하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따위 드립을 치며 뛰쳐나가는 패턴이 많다. 물론 메타 SCP 객체답게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CP-222-KO를 제치고 SCP-KO 중 추천수 1위를 달성했다.

토론에서도 지적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결과론적으로만 말할 수 있다고 해도 이 SCP의 외형 등은 충분히 서술할 수 있다.[2] 세 번이나 보고서를 개정하면서 SCP의 변칙성과 정면 승부를 펼치고서야 메타 문서 상태를 용인했던 SCP-014-KO에서의 재단을 생각하면 좀 맥이 풀리지만, 오히려 그런 잡다한 서술을 쳐냄으로써 이 SCP의 매력이 살아난다는 평가도 있다.

참고로 이 SCP를 SCP-978 "욕망 카메라"로 찍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촬영 대상: SCP-779-KO
촬영 당시 행동: 놓여 있었다.
촬영 결과: 사진이 나왔다.

주석: 사진은 흥미롭다. ―김██ 연구원

그렇다고 한다(...)

한국어 위키의 Dr Devan이 이 문서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 지부에 올렸는데, 그쪽은 토론 문서까지 저렇게 말한다.
"評価を上げます。", "翻訳を手直ししました。複数の人間の意見が加わります。" 다만, 일부 번역에 오역이 존재한다. (본래 연구원이 말해야 할 대사가 격리원이 한 걸로 되어 있다던가)

각주

  1. SCP의 특성이 보고서에까지 영향을 줘 버리는 종류를 일컫는 분류이다.
  2. 다만, 본 SCP의 능력은 '노출된 대상을 결과론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술하기 위한 행동 또한 제약이 걸려도 (조금 억지가 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라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