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005: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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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
과거는 거짓이다. 그것들은 단지 복잡한 이야기들에 불과하며, 터무니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SCP-1000|혼돈의 핵심 속에 어떤 기괴하게 잘못된 것을 숨기려는]] 사람들이 말한 것 뿐이다.  
과거는 거짓이다. 그것들은 단지 복잡한 이야기들에 불과하며, 터무니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SCP-1000|혼돈의 핵심 속에 어떤 기괴하게 잘못된 것을 숨기려는]] 사람들이 말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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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적을 볼 때, 기적을 이런 식으로 인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우리는 약간의 섬광, 깜빡임, 어떤 기이한 움직임에 깜짝 놀랄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속임수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야기를 꾸며내어 사건에 대한 우리의 개념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우리의 과거는 그런 종류의 거짓말의 역사다. 신에게 의지하여 인간의 기적을 설명하며, 인간의 두려움으로 신의 기적을 설명하는 것, 우리의 과거는 여러 개의 과거이자, 우리를 잠들게 하는 휘몰아치는 혼합물, 서로 끊임없이 충돌하는 것이다. 거짓된 유토피아의 불협화음. 하지만 그 모든 것 뒤에는, 멀고 흐릿한 진짜 과거가 있다. 그리고 그 과거는 유리 램프로 만들어졌다.
우리가 기적을 볼 때, 기적을 이런 식으로 인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우리는 약간의 섬광, 깜빡임, 어떤 기이한 움직임에 깜짝 놀랄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속임수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야기를 꾸며내어 사건에 대한 우리의 개념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우리의 과거는 그런 종류의 거짓말의 역사다. 신에게 의지하여 인간의 기적을 설명하며, 인간의 두려움으로 신의 기적을 설명하는 것, 우리의 과거는 여러 개의 과거이자, 우리를 잠들게 하는 휘몰아치는 혼합물, 서로 끊임없이 충돌하는 것이다. 거짓된 유토피아의 불협화음. 하지만 그 모든 것 뒤에는, 멀고 흐릿한 진짜 과거가 있다. 그리고 그 과거는 유리 램프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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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김 끝}}
=== 부록 2 - 2028년 1월 7일 ===
다음은 프로젝트 지도자인 마사 하드캐슬 박사가 SCP-4005-1 개체와 수행한 인터뷰 기록이다. 이 개체는 이후 SCP-4005-1A로 지칭된다.
{{숨김 시작|title={{색|red|면담 1}}}}
{{인용문2|
'''날짜:''' 2028년 1월 7일
'''면담 진행자:''' 마사 하드캐슬 박사, SCP-4005 프로젝트 진행자
'''면담 대상자:''' SCP-4005-1A, 과거 제867기지의 3등급 연구자였던 파티마 마흐무드 박사<sub>Fatima Mahmoud</sub>였음.
}}
{{인용문2|
<''기록 시작''>
'''하드캐슬 박사:''' 안녕하세요, SCP-4005-1A.
'''SCP-4005-1A:''' 네가 이렇게나 빨리 냉담해질 줄 알았어야 했는데, 마사.
'''하드캐슬 박사:''' 숙소는 당신 마음에 드십니까?
'''SCP-4005-1A:''' 그래, 고마워. 직원 숙소만큼 좋은 건 아니지만, 긴급한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겠지.
'''하드캐슬 박사:''' 17일에 당신이 했던 행동의 동기는 무엇입니까?
'''SCP-4005-1A:''' ...미안해, 마사. 하지만 난 알아야 했어.
'''하드캐슬 박사:''' 알아야 한다고? 무엇을?
'''SCP-4005-1A:''' 난 언제나 재단의 뒷배경 조사가 점점 더 느슨해지고 있다고 생각했어.
'''하드캐슬 박사:''' 어-음, ''오'', 마흐무드.
'''SCP-4005-1A:''' 아이샤 마흐무드<sub>Aisha Mahmoud</sub>와 라시드 마흐무드<sub>Rashid Mahmoud</sub>. 둘 다 똑같은 1975년의 그 날에 사라졌어, 모스크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 말이지. 난 그때 아파서, 고모의 집에 있었어. 내 유년기 자료는 찾기 어려웠을 게 분명했을 거야, 마흐무드는 아주 흔한 성씨였으니까. 가난한 카이로의 빈민가에서는 일이 더 정신없었지.
'''하드캐슬 박사:''' 그래서, 뭐? 그 기분이 어땠는지 알고 싶었던 거야?
'''SCP-4005-1A:''' 처음부터는 아니었지. 난 그들을 찾아다닐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찾아다녔어. 나는 오래 전부터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내가 그 일에 능숙해져서... 재단이 나에게 일자리를 제의했을 그 때, 나는 기회를 그 즉시 붙잡았지.  데이터베이스에서 내 부모님을 찾는 데 2년이 걸렸어.
'''하드캐슬 박사:''' 나는...이게 도움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미안해, 파티마. 그들은 그 때 이미 아픈 상태였고-
'''SCP-4005-1A:''' 괜찮아. 지금은, 오래 전 일일 뿐이지. 어쨌든 이곳으로 옮겨왔어. 어떤 꿍꿍이가 있었던 건 아니야, 난 단-단지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건지 알고 싶었을 뿐이었으니까. 실제로 일어난 일이 무엇이지. 난 재단이 이런 일을 한다는 걸 알아 - 그러니까, 나도 이런 일을 해 본 적이 있으니까.
'''하드캐슬 박사:''' 뭐, 어쨌든, 아직도 네가 지난 밤에 뭘 했는지에 대한 해명이 되진 않는데.
'''SCP-4005-1A:'''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았어. 내 말은, 요새 말이지. 너도 두 달 전에 일어났던 기차 사건을 알잖아, 그리고... 음, 나도 그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어. 그러니까, 내 부모님 말이야. 난 그들의 면담을 다룬 파일을 읽어 봤어. 빠져나가서, 여행하고 싶은 그들의 간절함을. 난 너를 탓하진 않아, 하지만 난 그냥 - 그게 어떤 것이었고, 그들이 무엇을 겪었는지를 알고 싶었을 뿐이야.
'''하드캐슬 박사:''' 만약 - 여기엔 정신과 사람들이 있잖아. 내가 도와줬을 수-
'''SCP-4005-1A:''' 사람들이 항상 논리적인 건 아니야, 마사.
'''하드캐슬 박사:''' 그래, 그래, 나도 알아. 그래서, 그 안에서 뭘 봤지?
'''SCP-4005-1A:''' 불을 붙였고, 바라보았고, 그리고... 그걸 봤어. 그 도시. 램프는 그 도시의 전체를 보여 주었고, 아니면 그것이 보여줄 수 있을 만큼을 보여주었지.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있었고, 모든 것이 한결같은 전체 속에서 영원히 움직이고 있었어. 등불 안에서 보이는 사람들, 그들의 건물, 그들의 도시, 그들의 낙원.
난 런던 시내의 거리를 보았어, 더욱 아름답고 광대하며, 곧고 굽은 대로들이 한데 섞여 있었지. 난 터키식 가옥과 같은 먼지 덮인 프리즘을 보았고, 그들의 과거와 현재는 한데 섞여 있었어. 나는 옛 아메리카인들이 꿈꾼 식민지 도시를 보았어, 나무집 위에 증기가 흐르고 거리 위에는 털털대는 마차가 달리고 있었지. 나는 깊은 곳에서 콘크리트 블록들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았어. 이걸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어, 마사. 그건 - 그건 순수한 창조물이었어. 수천 명의 사람에게서 온 기억들과 역사들이 모두 뒤섞여 있었지.
'''하드캐슬 박사:''' 전부 다 보았다고? 바깥에서 보면 어떻게 생겼지?
'''SCP-4005-1A:''' 그런 방식으론 볼 수 없어. 그건... 너무 많은 것이 한꺼번에 있거든. 내륙 도시, 외부 도시. 한 도시가 오래 된 식미닞처럼 중앙 광장 주변에 건설되어 있지. 하지만 모든 중앙 광장들은 서로 다른 중심을 나타내. 교회, 사원, 모스크, 운하, 마천루와 마천루를 잇는 다리들. 구룡<sub>Kowloon</sub>처럼 서로 폭포같이 떨어져 내리고 있는 타락한 죄의 거리들, 그곳은 불빛을 응시해 온 수천명의 기억들이 영원히 교차하는 곳이야.
'''하드캐슬 박사:''' 네 산문은 언제나 미사여구가 가득했지.
'''SCP-4005-1A:'''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게 필요했으니까. 정말 압도적이었어.
'''하드캐슬 박사:'' 그런 장소는 존재할 수 없어. 그건 환상이야. 전혀 말이 되지 않아.
'''SCP-4005-1A:''' 그건 말이 돼. 그건 그 자신만의 방식으로 말이 된다고, 마사. 그들은 강철 성문위에서 날 쳐다보았어. 그들이 내 머리 속에 이미지를 심었지 - 도시를 내 머리 속에 심었어. 거주자들. 한때 인간이었던 이 생명체들은 지치지도 않고 스스로를 창조하고 파괴하고 있어.
'''하드캐슬 박사:''' 우린 그런 말을 전에도 들어본 적 있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본 이미지 속에 품고 있는 이 장소와 생생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주장해. 그 도시는 그들의 머릿속에서 존재를 유지하고 있어. 난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그런데...
'''SCP-4005-1A:''' 나도 알아, 마사. 나도 네가 연구했던 것과 같은 사람들을 연구했어, 하지만 - 이제 난 이해할 수 있어. 그곳을 통과하게 되면, 넌... 변하게 돼. 자신의 일부분을 잃거나, 뭔가 다른 것으로 변화하게 되는 거지. 이 장소에 거주하는 이들, 그들은 - 그들은 끊임없는 꿈을 꾸듯 살고 있고, 그 꿈을 우리와 공유하고 있어. 한 개의, 통합되고, 공유된 꿈, 우리의 뇌를 타고 움직이는 전선 - 아, 난 제대로 설명할 수 없어. 미안해, 마사, 더 알고 싶어하는 걸 알고 있는데.
'''하드캐슬 박사:''' 그래, 공유된 꿈, 우리가 지금껏 생각해오지 못한... 하지만 그것 모두 헛소리들이야. 모두 거짓말이라고! 도시 따윈 없어, 파티마. 난 그걸 진심으로 확신해.
'''SCP-4005-1A:''' 나..나도 말이 안 될 거라 알지만, 하지만-
'''하드캐슬 박사:''' 꿈이라면, 이룰 수 없는 꿈이야. 어쩌면 농담일지도 몰라. 이해 못 하겠어, 파티마? 너는 유토피아의 문으로 걸어들어가서 사라진다. 유토피아. 그건 모어<sub>More</sub>가 만들어낸 도시에 볼과해, 에우-토포스(eu-topos), 없는 곳. 그런 건 존재할 수 없어. 그럴 수 없지. 인간의 본성, 신체의 소멸, 천 번의 자연적 충격과 그 모든 허황된 이야기들... 너무나도 반례가 많아.
'''SCP-4005-1A:''' 나는 다른 방식으로 믿기로 했어.
'''하드캐슬 박사:''' 그리고 슬프게도, 난 네가 그렇게 하는 걸 멈출 수 없어. 미안해, 파티마. 정말이야.
'''SCP-4005-1A:''' 괜찮아.
'''하드캐슬 박사:''' 한 가지만 더. 왜 탈출하려고 하지 않는 거야? 우리가 격리한 다른 개체들은 그들의 격리 동안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했어, 그들의 순례를 끝마치기 위해서. 왜 너는 그러지 않은 거야?
'''SCP-4005-1A:''' 오, 하지만 난 이미 끝냈어, 마사. 순례자들은 반드시 걸어서 여정을 떠날 필요가 없거든. 내 순례는 완전히 다른 것이야.
'''하드캐슬 박사:''' ...그 외에 더 할 말은 없어?
'''SCP-4005-1A:''' 곧 알게 될 거야, 마사. 이런 소란을 피워서 미안해. 정말이야.
<''기록 종료''>
}}
{{숨김 끝}}
=== 부록 3 - 2028년 1월 23일 ===
다음은 SCP-4005에 노출된 D등급 인원들을 선별하여 수행한 실험 기록이다.
{| class="wikitable"
! style="background-color:#a0a0a0; color:#ffffff;" | 대상자
! style="background-color:#a0a0a0; color:#ffffff;" | 출생지
! style="background-color:#a0a0a0; color:#ffffff;" | 날짜
! style="background-color:#a0a0a0; color:#ffffff;" | SCP-4005 관찰 내용
! style="background-color:#a0a0a0; color:#ffffff;" | 사라진 장소
|-
| D-2188
|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 1976년 12월 9일
| 대상자는 푸른 바다 옆에 하얗게 칠해진 해안 주택들을 보았다. 대상자는 "우체국 직원들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보았다.
| 베네수엘라 해안에 있는 동굴, 카라카스 인근에 있음.
|-
| D-3733
| 영국 런던에서 태어남,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성장함.
| 1979년 2월 8일
| 대상자는 "지하의 런던, 그런데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음"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 [[SCP-1678]]의 입구
|-
| D-3930
| 영국, 우스터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 1986년 11월 12일
| 대상자는 "배(pear) 공장"<ref>'''원주:''' 우스터의 19세기 혁명이나, 도시의 문장에도 나타난 현대 이전의 배 재배로 유명했던 평판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ref>
| 런던의 한 연립 주택 지하실
|-
| D-2513
|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 1992년 2월 7일
| 도시 전체를 보았다고 보소했지만,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으며, SCP-4005-2로 진입하기 전 내내 자신이 "예수의 형제"라고 주장함.
| 중국 난징의 성문
|-
| D-3380
| 이란 시라즈에서 태어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함.
| 1997년 1월 17일
| 지붕에 거대한 푸른 돔이 여러 개 있는 커다란 궁전을 보았다고 보고함. 그러나 건물의 본체는 세인트루이스의 프루이트아이고<sub>Pruitt-Igoe</sub> 주거단지를 닮았다고 보고함.
| 이란 이스파한에 있는 알리 카푸 궁전<sub>Ali Qapu palace</sub>의 입구
|-
| D-3043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 2005년 4월 11일
| "각각의 책은 이전 책보다 낫다"라고 쓰여 있는 영원히 뻗어나가는 거대한 도서관을 보았다고 보고함.
| 아르헨티나 국립 공공도서관의 입구
|-
| D-2508
|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 2014년 6월 28일
| 어떤 안뜰 같은 곳의 카펫에 앉아 있는 노인을 보았다고 보고함
| 모로코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는 입구. 대상을 호위한 요원들은 모스크 외벽에 "오마르 이븐 라시드"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음을 발견하였다.
|-
| D-2072
|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 2025년 12월 15일
| 대상자는 자신이 본 것을 보고하지 않았다. 대신, 대상자는 자기 두 눈을 뽑고는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난 자유야, 자유라고!"라는 말을 반복함.
| 포드고리차의 공장에 있는 [[SCP-2072|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문
|-
| D-2747
| 중국 카슈가르에서 태어나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성장함
| 2027년 7월 11일
| 대상자는 많은 수의 남자, 여자, 아이들이 "강철 성벽 위에 서 있고" "하드캐슬 박사를 응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대상자는 그들이 바라보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드캐슬 박사는 실험 중에 깊은 불안감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 중국 신장의 산길에 있고, 전통적인 '실크로드" 경로의 일부분인 강철 성문
|}

2020년 4월 12일 (일) 16:09 판

틀:SCP 개체 정보

특수 격리 절차, 2028년 7월 21일

SCP-4005의 격리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

설명

SCP-4005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수된 파괴되지 않는 유리 모스크 램프(mosque lamp)를 지칭한다. 여러 세기에 걸친 수많은 작가들의 증언에 근거했을 때, 이 램프는 14세기 마라케시Marrakesh에서 만들어져, 수백 년 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로 옮겨졌다가 1950년대에 카이로로 옮겨진 것으로 여겨진다.

개인이 불이 켜진 SCP-4005를 몇 초간 응시한다면, 그들은 불 속에서 도시의 풍경을 보게 된다. 그 이미지는 강력한 인식재해 효과[1]가 있어서, 이미지를 본 개인이 SCP-4005-1 개체가 되게 만든다.

SCP-4005-1 개체들의 특징은 불 속에서 나타나는 도시로 순례를 하려는 충동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보통 다른 대륙을 향해 먼 거리를 걸어서 여행하는 것과 특정한 관문, 주로 문이나 동굴 입구, 창문 등을 통과하는 것을 포함한다. SCP-4005-1 개체들이 여행한 장소는 주로 그들에게 개인적이거나 영적인 중요성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관문을 넘어간다면, SCP-4005-1 개체는 사라지게 된다.

재단 직원들의 면담 시도 시, SCP-4005-1 개체들은 일관되게 그들의 순례 끝에서 SCP-4005에서 나타난 도시에 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도시의 광경이 중국 어딘가에 위치해 있거나 중국 전체를 둘러싸는 똑같은 한 개의 도시라고 주장한다. 그들이 본 장면들은 대부분 매우 다양하고, 알려진 장소들과 일치하는 것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간혹 실제 세계의 도시들과 매우 유사점을 보이기도 한다. SCP-4005-1 개체들의 서사에서 두드러지는 부분과 그 도시의 묘사에서 공통된 특성에 기초한 실제 존재 가능성은 임시로 SCP-4005-2로 지정되었다.

SCP-4005는 카이로의 모스크 창고 안에서 꺼내져서 모든 신도들 앞에서 점등되었고, 그 결과 수백 명의 신도들이 SCP-4005-1 개체로 변하고 말았다. 그 결과로 발생한 사람들의 대규모 이동을 재단이 주목했고, 재단은 SCP-4005를 격리하고 수백 명의 SCP-4005-1 개체를 심문한 후 구금하였다.

부록 1: 20207년 9월 9일

다음의 일기는 1950년대에 활동안 이집트인 소설가 오마르 이븐 라시드Omar Ibn Rashid가 작성한 일기이다. 이븐 라시드는 이 일기를 작성한 지 약 3년 뒤인 1958년에 사라졌다. 일기 전체는 여러 난해하고 복잡한 암호(code)들로 구성되어 있고, 아직 완전히 번역되지 않았다. 다음 페이지는 일기에서 지금까지 해독된 부분을 번역한 것이다.

부록 2 - 2028년 1월 7일

다음은 프로젝트 지도자인 마사 하드캐슬 박사가 SCP-4005-1 개체와 수행한 인터뷰 기록이다. 이 개체는 이후 SCP-4005-1A로 지칭된다.

부록 3 - 2028년 1월 23일

다음은 SCP-4005에 노출된 D등급 인원들을 선별하여 수행한 실험 기록이다.

대상자 출생지 날짜 SCP-4005 관찰 내용 사라진 장소
D-2188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1976년 12월 9일 대상자는 푸른 바다 옆에 하얗게 칠해진 해안 주택들을 보았다. 대상자는 "우체국 직원들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보았다. 베네수엘라 해안에 있는 동굴, 카라카스 인근에 있음.
D-3733 영국 런던에서 태어남,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성장함. 1979년 2월 8일 대상자는 "지하의 런던, 그런데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음"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SCP-1678의 입구
D-3930 영국, 우스터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1986년 11월 12일 대상자는 "배(pear) 공장"[2] 런던의 한 연립 주택 지하실
D-2513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1992년 2월 7일 도시 전체를 보았다고 보소했지만,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으며, SCP-4005-2로 진입하기 전 내내 자신이 "예수의 형제"라고 주장함. 중국 난징의 성문
D-3380 이란 시라즈에서 태어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함. 1997년 1월 17일 지붕에 거대한 푸른 돔이 여러 개 있는 커다란 궁전을 보았다고 보고함. 그러나 건물의 본체는 세인트루이스의 프루이트아이고Pruitt-Igoe 주거단지를 닮았다고 보고함. 이란 이스파한에 있는 알리 카푸 궁전Ali Qapu palace의 입구
D-3043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2005년 4월 11일 "각각의 책은 이전 책보다 낫다"라고 쓰여 있는 영원히 뻗어나가는 거대한 도서관을 보았다고 보고함. 아르헨티나 국립 공공도서관의 입구
D-2508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2014년 6월 28일 어떤 안뜰 같은 곳의 카펫에 앉아 있는 노인을 보았다고 보고함 모로코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는 입구. 대상을 호위한 요원들은 모스크 외벽에 "오마르 이븐 라시드"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음을 발견하였다.
D-2072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태어나고 성장함 2025년 12월 15일 대상자는 자신이 본 것을 보고하지 않았다. 대신, 대상자는 자기 두 눈을 뽑고는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난 자유야, 자유라고!"라는 말을 반복함. 포드고리차의 공장에 있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문
D-2747 중국 카슈가르에서 태어나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성장함 2027년 7월 11일 대상자는 많은 수의 남자, 여자, 아이들이 "강철 성벽 위에 서 있고" "하드캐슬 박사를 응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대상자는 그들이 바라보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드캐슬 박사는 실험 중에 깊은 불안감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중국 신장의 산길에 있고, 전통적인 '실크로드" 경로의 일부분인 강철 성문
  1. 원주: SCP-4005-1 개체들, 심지어 인식재해 훈련을 받은 인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보편적으로 자신이 충동에 휩쓸린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로 반응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프로젝트 지도자인 마사 하드캐슬 박사Dr. Martha Hardcastle는 그 주장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았다.
  2. 원주: 우스터의 19세기 혁명이나, 도시의 문장에도 나타난 현대 이전의 배 재배로 유명했던 평판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