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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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1일 (목) 23:43 판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色彩を持たない多崎つくると、彼の巡礼の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열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일본에 2013년 4월 출간되었다. 한국에는 같은 해 7월, 양억관이 번역하여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줄거리

나고야에서 나고 자란 다자키 쓰쿠루는 고등학교 때 네 명의 친구를 만난다. 아카, 아오, 시로, 구로(모두 별명이다) 이 네 명과 쓰쿠루는 하나의 그룹을 형성해 늘 같이 다녔다. 아카, 아오, 시로, 구로가 각각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친구였던 반면, 쓰쿠루는 철도역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빼면 그들 중 가장 몰개성했다. 친구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지만 쓰쿠루는 마음 한구석에서 혼자만의 불안감을 느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해야 할 때가 오자, 아카, 아오, 시로, 구로는 모두 나고야에 있는 학교에 갔다. 오직 쓰쿠루만이 철도역을 공부하고 싶다는 이유로 도쿄에 있는 학교에 진학했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환경이었지만 친구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고야를 찾아오는 쓰쿠루를 늘 반갑게 맞이했고 쓰쿠루도 고등학교 때와 다를 바 없는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맞아 여느 때처럼 고향으로 향했고, 친구들을 만나려고 했다. 그런데 어째선지 모두가 연락을 받지 않는 것이었다. 쓰쿠루는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친구들 쪽에서 일부러 피하는 눈치였다. 며칠이 지나 아오가 쓰쿠루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통보한다. 쓰쿠루는 영문을 알 수 없었으나, 아오의 말대로 연락을 끊었다.

이후 도쿄에서 혼자가 된 쓰쿠루는 거의 반년간을 상실감에 젖어 폐인처럼 보낸다. '죽음의 문턱에서 헤매'던 쓰쿠루는 어느 날 밤, 한 여성을 욕망하다 치명적인 고통에 휩싸이는 '질투'의 꿈을 꾼다. 꿈에서 깬 쓰쿠루는 이제까지의 자신이 사라졌음을 인정하고, 친구들은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다.

등장인물

다자키 쓰쿠루(多崎作)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