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4 편집하기

| 번역 = SCP-074

SCP-074는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는 필터 처리가 된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6m × 6m × 3m 크기의 격리실<ref group="원주">이보다 작은 격리실은 SCP-074가 1차 격리를 자발적으로 탈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ref>에 격리하여 2차 격리로써 단색의 안전광으로 밝혀진 창문이 없는 방 안에 배치한다. 배양된 살아있는 인간 피부로 된 시트를 지탱하는 비계가 격리실의 표면에 배열되어야 하며, 서로 겹치게 정렬되어 측면 범위가 최소한 95% 이상이어야 한다. 피부 시트는 최소 3mm 두께에 섭씨 37도를 유지해야 하고 최소한 중학교 교육을 수료했지만 고등학교 교육 이상을 수료하지 않은 D계급 인원으로부터 확보한 샘플을 배양한 것이어야 한다. 모든 피부 시트는 매일 SCP-074-1의 사례가 있는지 검사해야 한다. 모든 SCP-074-1의 사례는 절제하여 소각한다.

재단 곤충학자는 SCP-074가 일반적으로 '[[쥐며느리]]'로 알려진 등각목에 속한다고 잠정적으로 정의했다. 대상의 관성 질량은 약 1700kg이지만 중력 질량은 약 375g이다. 대상의 부피는 거의 소형 승용차 수준인 1.7m³으로 추정된다.

SCP-074는 암컷<ref group="원주">하지만 대상은 일반적인 등각류의 알을 품는 육아낭 또는 "알주머니"를 가지고 있지 않다.</ref>이고 처녀 생식을 한다. 주기적으로<ref group="원주">SCP-074가 자외선을 받지 않을시 시간당 약 1.3회, 필터를 거치지 않은 태양광에 노출되었을시 시간당 약 29.2회</ref> 대상의 산란관 끝에 있는 구형 기관이 발광하고, 처음에는 비전이성 방사선의 한 형태로 추정되었으나, 최종적으로 SCP-074의 자가수정된 알(이하 SCP-074-1) 중 하나가 "물화되는(reifying)"<ref group="원주">말 그대로, "물체가 되는". 자발적으로 존재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ref> 가능성을 나타내는 "일관된 파속(coherent wavepackets)"<ref group="원주">"파속"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인원은 SCP-074를 담당하는데 적합하지 않다.</ref>으로 밝혀진 것을 내뿜는다. SCP-074-1의 사례는 우선적으로 물리학 지식<ref group="원주">과학 문명의 거의 교육받지 못한 성인 시민조차도 문화 접촉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기초적인 물리학 지식, 예를 들어 '자석은 서로를 당기거나 밀어낸다',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있다', '빛은 속도를 가진다' 등도 조건을 충족한다.</ref>을 가진 인간의 살점 안에서 물화되고 배양된다. 숙주로 삼을 적합한 인간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파속은 다른 유기체나 무생물 안에 물화되지만, 알은 배양되는 대신 쇠약해지다가 죽으며 방사능 피해와 유사한 거시적인 규모의 구멍을 남긴다. SCP-074로부터 약 400m 이상 먼 거리에서는 파속이나 파속과 관련된 피해 사례가 확인되지 않기에, 파속은 시간에 따라 감쇠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으로 배양된 SCP-074-1의 사례가 성장하는 비율은 숙주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숙주가 한 달 동안 하루에 평균 30분간 필터를 거치지 않은 태양광에 노출되는 경우의 SCP-074-1의 사례는 2mg에서 8kg<ref group="원주">대상이 외과적으로 절제되어 처리된 시점에서</ref>까지 성장한 것으로 관측되었지만, 반면에 숙주가 한 달 동안 자연광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있던 세 동시 사례는 적출 당시 고작 600g, 680g, 710g의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어떻게 대상이 숙주로부터 나오는지와 탈출시의 크기를 포함한 SCP-074-1의 완전한 발달사와 생활 주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