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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4일 오후 7시 16분경,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강원)|고성군]] 원암리에 위치한 일성콘도 부근에 있는 전봇대 개폐기에서 스파크가 튀며 불씨를 만들었고<ref>[https://www.yna.co.kr/view/AKR20190404174051062?section=search 강원 인제 이어 고성도 산불…인근 콘도 숙박객·주민 대피 중], 연합뉴스, 2019-04-04 20:26</ref><ref>[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4051130036932?did=NA&dtype=&dtypecode=&prnewsid= 고성 산불 발화점 개폐기 선로로 추정], 한국일보, 2019.04.05.</ref>, 주불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서풍을 타고 동해안 방향으로 크게 2개의 경로로 번져갔으며 이는 모두 미시령을 넘어온 서풍의 통로가 되는 장천{{ㅈ|[[영랑호]] 상류하천}}과 용촌천을 따라 10여km에 순식간에 번져 속초 시가지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저녁 늦게 산불이 시작돼 야간 진화를 할 수 없는 헬기는 진화에 동원되지 못했다. | 2019년 4월 4일 오후 7시 16분경,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강원)|고성군]] 원암리에 위치한 일성콘도 부근에 있는 전봇대 개폐기에서 스파크가 튀며 불씨를 만들었고<ref>[https://www.yna.co.kr/view/AKR20190404174051062?section=search 강원 인제 이어 고성도 산불…인근 콘도 숙박객·주민 대피 중], 연합뉴스, 2019-04-04 20:26</ref><ref>[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4051130036932?did=NA&dtype=&dtypecode=&prnewsid= 고성 산불 발화점 개폐기 선로로 추정], 한국일보, 2019.04.05.</ref>, 주불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서풍을 타고 동해안 방향으로 크게 2개의 경로로 번져갔으며 이는 모두 미시령을 넘어온 서풍의 통로가 되는 장천{{ㅈ|[[영랑호]] 상류하천}}과 용촌천을 따라 10여km에 순식간에 번져 속초 시가지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저녁 늦게 산불이 시작돼 야간 진화를 할 수 없는 헬기는 진화에 동원되지 못했다. | ||
불길을 잡기 위해 광역지원을 요청해 수도권 및 충북 등지에서 인력을 지원했으나 턱없이 모자라 전국을 범위로 하는 광역지원체제로 전환됐으며<ref>[https://www.yna.co.kr/view/AKR20190404180500004?section=news 소방청, 고성 산불 진화 위해 전국에 소방차 출동 지시], 연합뉴스, 2019-04-04 21:56</ref>, 차량 93대와 1만여명의 인력이 동원되었다. 오후 22시경에는 시가지의 동쪽 최외각인 [[속초고등학교]]까지 산불이 도달해 도시 지역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 불길을 잡기 위해 광역지원을 요청해 수도권 및 충북 등지에서 인력을 지원했으나 턱없이 모자라 전국을 범위로 하는 광역지원체제로 전환됐으며<ref>[https://www.yna.co.kr/view/AKR20190404180500004?section=news 소방청, 고성 산불 진화 위해 전국에 소방차 출동 지시], 연합뉴스, 2019-04-04 21:56</ref>, 차량 93대와 1만여명의 인력이 동원되었다. 오후 22시경에는 시가지의 동쪽 최외각인 [[속초고등학교]]까지 산불이 도달해 도시 지역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 ||
23시 50분 경에는 시가지 북쪽(의료원)과 서쪽(교동) 부근으로 화재가 확대되었으며, 산불이 인접한 서북부 시가지는 연기로 자욱했으며 폭발 방지를 위한 [[도시가스]] 및 전기 차단으로 일대가 정전되었다. 불길 북쪽에 있던 속초기상대{{ㅈ|[[봉포호]] 인근에 위치}}는 저녁에 15℃ 정도를 가리키다가 온도가 올라가면서 23시 36분에 21℃를 기록했다. | 23시 50분 경에는 시가지 북쪽(의료원)과 서쪽(교동) 부근으로 화재가 확대되었으며, 산불이 인접한 서북부 시가지는 연기로 자욱했으며 폭발 방지를 위한 [[도시가스]] 및 전기 차단으로 일대가 정전되었다. 불길 북쪽에 있던 속초기상대{{ㅈ|[[봉포호]] 인근에 위치}}는 저녁에 15℃ 정도를 가리키다가 온도가 올라가면서 23시 36분에 21℃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