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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sq.jpg]] | |||
[[소설]] [[일러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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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del> 있을 리가 없지요 </del> | |||
[[파일:Web 31806142 f85f1a1e.jpg]] | |||
[[게임]] | |||
[[파일:1332217538 EzBpIw65 i3479127628.jpeg]] | |||
[[애니메이션]] 1기 | |||
[[파일:Ohys-Raws Yahari Ore no Seishun Lovecome wa Machigatte Iru Zoku - 08 (TBS 128.jpg]] | |||
애니메이션 2기 | |||
[[파일:SDc.png]] | |||
[[SD]] 캐릭터 <del> 어째 죄다 따로 노는 느낌이다 </del> | |||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등장인물. [[생일]]은 비공개. | |||
==특징== | ==특징== | ||
{{스포일러}} | {{스포일러}} | ||
소부 [[고등학교]]에서 현대[[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미모의 여교사. 그러나 나이를 먹어갈수록 결혼을 못했다는 사실에 콤플렉스와 부담을 느끼고 있다. 나이는 아마도 30세 근처.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다. | 소부 [[고등학교]]에서 현대[[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미모의 여교사. 그러나 나이를 먹어갈수록 결혼을 못했다는 사실에 콤플렉스와 부담을 느끼고 있다. 나이는 아마도 30세 근처.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다. | ||
[[주인공]]인 히키가야 하치만<ref>[[불문율|리브레 위키 암묵의 룰]]에 따라 외톨이(...)문서가 되었다.</ref>과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봉사부에 입부시킨 장본인. 그들의 삐뚤어진 정신이 고쳐지기를 바라며 여러 가지 업무들을 던져준다. | [[주인공]]인 히키가야 하치만<ref>[[불문율|리브레 위키 암묵의 룰]]에 따라 외톨이(...)문서가 되었다.</ref>과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봉사부에 입부시킨 장본인. 그들의 삐뚤어진 정신이 고쳐지기를 바라며 여러 가지 업무들을 던져준다. | ||
상당한 외톨이었다. 초등[[학교]] 수련회 도우미 활동에서는 하야마 그룹이 오자 "나도 저렇게 잘 나가는 리얼충들을 상대하는 건 부담스럽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교무실에서 혼자 밥을 시켜 먹으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기도 하며, 대학 시절 커플들을 보고 기분이 나빠졌다는 말을 하는 등. | 상당한 외톨이었다. 초등[[학교]] 수련회 도우미 활동에서는 하야마 그룹이 오자 "나도 저렇게 잘 나가는 리얼충들을 상대하는 건 부담스럽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교무실에서 혼자 밥을 시켜 먹으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기도 하며, 대학 시절 커플들을 보고 기분이 나빠졌다는 말을 하는 등. | ||
[[취미]]는 [[낚시]]와 드라이빙. 히키가야에게 "(낚시가) 할 생각이 있다면 가르쳐 줄 수도 있다고"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작중에서는 낚시 장면 한 번도 안 나왔다 | 상당한 헤비 스모커로, 이렇게까지 피워 대는데도 건강한 걸 보면 신기할 수준.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피우는 담배의 종류는 세븐스타. | ||
[[취미]]는 [[낚시]]와 드라이빙. 히키가야에게 "(낚시가) 할 생각이 있다면 가르쳐 줄 수도 있다고"라고 말하기도 한다. <del> 다만 작중에서는 낚시 장면 한 번도 안 나왔다</del> 취미가 취미인 만큼 차에도 꽤나 관심을 쏟는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히키가야가 보자마자 <del> 쩐다</del> 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 | |||
[[유이가하마 유이]]가 히키가야의 번호를 딸 때 자신도 따간다. "히키가야…. 그, 그럼 나랑 번호 교환할까? 난 제대로 답장 보내준다고? 잠든 척 같은 거 안 한다고?"라는 말을 하며 따가는데 그때의 히키가야의 반응은 '엄청난 기세로 동정 받아버렸다'... | [[유이가하마 유이]]가 히키가야의 번호를 딸 때 자신도 따간다. "히키가야…. 그, 그럼 나랑 번호 교환할까? 난 제대로 답장 보내준다고? 잠든 척 같은 거 안 한다고?"라는 말을 하며 따가는데 그때의 히키가야의 반응은 '엄청난 기세로 동정 받아버렸다'... | ||
문자를 보내는 스타일이 평소 태도와 매우 다르다. 히키가야가 답장을 하지 않자 '전화, 받아'라는 문자를 보내 히키가야를 쫄게 만들기도 하고, 매우 장편으로 라면에 대한 문자를 히키가야에게 보냈다가 깬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del> ( ´;ω;`) </del> <del> 어째 전부 히키가야랑만 한다 </del> | 문자를 보내는 스타일이 평소 태도와 매우 다르다. 히키가야가 답장을 하지 않자 '전화, 받아'라는 문자를 보내 히키가야를 쫄게 만들기도 하고, 매우 장편으로 라면에 대한 문자를 히키가야에게 보냈다가 깬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del> ( ´;ω;`) </del> <del> 어째 전부 히키가야랑만 한다 </del> | ||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매우 좋아해, 이에 관한 드립을 자주 친다. 히키가야가 "저, 교실에 있으면 죽어버리는 병이"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어디의 코쟁이 저격수냐. 밀짚모자 해적단?"라고 반응하는 등.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스크라이드]]. |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매우 좋아해, 이에 관한 드립을 자주 친다. 히키가야가 "저, 교실에 있으면 죽어버리는 병이"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어디의 코쟁이 저격수냐. 밀짚모자 해적단?"라고 반응하는 등.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스크라이드]]. | ||
히라츠카의 부모님은 히키가야와 | |||
<del> 정식은 아니지만</del> 히라츠카의 부모님은 히키가야와 대면을 했다... | |||
{{인용문|“히,히키가야!” | {{인용문|“히,히키가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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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얼룩이 느닷없이 부르짖었다. | 검은 얼룩이 느닷없이 부르짖었다. | ||
그 외침에 옆에 있는 초로의 부부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반사적으로 꾸벅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러자 저쪽도 마주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닌가. | |||
그 외침에 옆에 있는 초로의 부부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반사적으로 꾸벅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러자 저쪽도 마주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닌가. | |||
이 일을 어쩔 거냐고. 이것도 부모님께 인사드린 것에 포함되는 거냐고. 책임지고 결혼해서 얹혀사는 수밖에 없단 말인가……. | 이 일을 어쩔 거냐고. 이것도 부모님께 인사드린 것에 포함되는 거냐고. 책임지고 결혼해서 얹혀사는 수밖에 없단 말인가……. | ||
검은 얼룩이 부부를 돌아보며 황급히 외쳤다. | 검은 얼룩이 부부를 돌아보며 황급히 외쳤다. | ||
“아, 아앗! 저, 저기 문제아가! 이, 일이니까 가봐야겠어요! 그, 그럼 그렇게 아세요!” | “아, 아앗! 저, 저기 문제아가! 이, 일이니까 가봐야겠어요! 그, 그럼 그렇게 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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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딱 요란한 구두굽 소리를 내며 검은 얼룩이 부리나케 나를 향해 달려왔다. | 딱딱딱 요란한 구두굽 소리를 내며 검은 얼룩이 부리나케 나를 향해 달려왔다. | ||
“히키가야! 마침 잘 왔다! 덕분에 살았어!” | “히키가야! 마침 잘 왔다! 덕분에 살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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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다. 이래 봬도 대학생 시절 | “물론이다. 이래 봬도 대학생 시절 치바 인근의 라면집은 죄다 섭렵한 몸이니까. 그렇지만 학생과 교사가 사적으로 자주 만나는 건 지양하는 편이 좋겠지. 나중에 네가 졸업하고 나면 데려가 주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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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쥐는데 젓가락이 부러질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평범하게 쥐는데 젓가락이 부러질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
“알겠다. 기대해도 좋다.”}} | “알겠다. 기대해도 좋다.”}} | ||
여러 장면들을 보면 히키가야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게 보인다. [[유키노시타 유키노|여타]] [[유이가하마 유이|히로인들]] 정도거나 그 이상의 진도를 나간 관계. 게임에서는 진짜로 둘이서 이어지는 엔딩이 나오기도. | 여러 장면들을 보면 히키가야와 <del> 나이 차가 있음에도</del>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게 보인다. [[유키노시타 유키노|여타]] [[유이가하마 유이|히로인들]] 정도거나 그 이상의 진도를 나간 관계. 게임에서는 진짜로 둘이서 이어지는 엔딩이 나오기도. | ||
히키가야도 인정하는 미인이지만, 작중에서 단 한 번도 치마를 입은 적이 없다. <del> 드레스는 제외</del> 바지가 편해서인지 치마가 부끄러워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엄청 눈에 띄는 드레스를 입고도 별 신경도 안 쓰고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부끄러운 건 아닌 모양이다. | |||
{{인용문|그나저나…… 원래 여자들은 라면집에서 이렇게 폼 나게 주문을 한단 말인가. | {{인용문|그나저나…… 원래 여자들은 라면집에서 이렇게 폼 나게 주문을 한단 말인가. | ||
세련된 미인이 라면집에 앉아 있는 모양새는 제법 운치 있었다. | 세련된 미인이 라면집에 앉아 있는 모양새는 제법 운치 있었다. | ||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 |||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히라즈카 선생님은 그다지 신경 쓰는 기색이 없었다. | |||
그저 들뜬 표정으로 카운터에 비치된 종이 앞치마를 걸치고는 후추와 참깨, 갓나물 무침과 생강 초절임의 위치 확인에 들어간다. 이 사람 왜 이리 의욕이 넘치는 건데…….}} | 그저 들뜬 표정으로 카운터에 비치된 종이 앞치마를 걸치고는 후추와 참깨, 갓나물 무침과 생강 초절임의 위치 확인에 들어간다. 이 사람 왜 이리 의욕이 넘치는 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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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봉사부에 학생들을 넣어두고는 별 터치도 안 한다는 점에서 '방임형 교사'이라고 몇몇 독자들은 비판하지만, 그에게 그녀가 작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del> 애초에 전부 떠먹여준다고 해서 되지도 않는다</del> 사람이 바뀌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는 히키가야를 변혁한 사람. | 자신이 봉사부에 학생들을 넣어두고는 별 터치도 안 한다는 점에서 '방임형 교사'이라고 몇몇 독자들은 비판하지만, 그에게 그녀가 작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del> 애초에 전부 떠먹여준다고 해서 되지도 않는다</del> 사람이 바뀌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는 히키가야를 변혁한 사람. | ||
히키가야를 첫눈에 변혁이 필요함을 알아차릴 정도로 눈썰미가 좋다. 하야마 그룹에서 트러블이 있어 교실의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도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알아차리기도 하고, 봉사부의 분위기 또한 바로 알아차린다. | 히키가야를 첫눈에 변혁이 필요함을 알아차릴 정도로 눈썰미가 좋다. 하야마 그룹에서 트러블이 있어 교실의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도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알아차리기도 하고, 봉사부의 분위기 또한 바로 알아차린다. | ||
그들에게 여러 일을 떠넘기고 그들의 해결 방식대로 해결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런 터치가 없는 방임은 아니다. 히키가야에게 “네 방식으로는 정말 돕고 싶은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을 때, 아무것도 도울 수 없단다”라고 말하며 그의 방식이 잘못됨을 은연 중에 알리기도 하고, 봉사부의 와해 직전에는 직접 히키가야에게 힌트를 가르쳐준다. | |||
그들에게 여러 일을 떠넘기고 그들의 해결 방식대로 해결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런 터치가 없는 방임은 아니다. 히키가야에게 “네 방식으로는 정말 돕고 싶은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을 때, 아무것도 도울 수 없단다”라고 말하며 그의 방식이 잘못됨을 은연 중에 알리기도 하고, 봉사부의 와해 직전에는 직접 히키가야에게 힌트를 가르쳐준다. | |||
{{인용문|“하지만, 생각해야 하는 건 그쪽이 아니다. 이런 경우는 왜 상처 주고 싶지 않은지, 그 자체를 생각해야 한다 이거야. 그러면, 그 답은 바로 나오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상처 주기 싫었다.” | {{인용문|“하지만, 생각해야 하는 건 그쪽이 아니다. 이런 경우는 왜 상처 주고 싶지 않은지, 그 자체를 생각해야 한다 이거야. 그러면, 그 답은 바로 나오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상처 주기 싫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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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을 바라보며, 히라츠카 선생님은 마지막 말을 덧붙인다. 그것은 마치, 나에게 반론을 허락치 않고, 눈을 돌리는 것을 허락치 않는 것 같았다. | 내 눈을 바라보며, 히라츠카 선생님은 마지막 말을 덧붙인다. 그것은 마치, 나에게 반론을 허락치 않고, 눈을 돌리는 것을 허락치 않는 것 같았다. | ||
오렌지빛 가로등과 길을 달리는 자동차의 라이트에 비친 히라츠카 선생님의 얼굴은, 어딘가 쓸쓸하게 보였다. 그리고, 부드러운, 따스한 목소리로 살며시 속삭인다. | 오렌지빛 가로등과 길을 달리는 자동차의 라이트에 비친 히라츠카 선생님의 얼굴은, 어딘가 쓸쓸하게 보였다. 그리고, 부드러운, 따스한 목소리로 살며시 속삭인다. | ||
“하지만, 히키가야. 상처 주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만으로도 자각 없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법이니 말이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늘 상처를 주지. 무언가에 관여하더라도 상처를 주고, 관여하지 않으려 해도 그게 또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 거야……” | “하지만, 히키가야. 상처 주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만으로도 자각 없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법이니 말이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늘 상처를 주지. 무언가에 관여하더라도 상처를 주고, 관여하지 않으려 해도 그게 또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 거야……” | ||
137번째 줄: | 164번째 줄: | ||
거기까지 말한 다음 히라츠카 선생님은 담배 한 개비를 꺼냈다. 그 담배를 가만히 바라보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 거기까지 말한 다음 히라츠카 선생님은 담배 한 개비를 꺼냈다. 그 담배를 가만히 바라보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 ||
“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상대라면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해. 그걸 깨닫는 데 필요한 건 자각이다.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상처 주고 말았다는 것을 느끼는 거지.” | “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상대라면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해. 그걸 깨닫는 데 필요한 건 자각이다.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상처 주고 말았다는 것을 느끼는 거지.” | ||
142번째 줄: | 170번째 줄: | ||
말을 다 마친 후, 그제야 담배를 문다. 칙 하고 라이터가 부싯돌 튀기는 소리를 내고, 히라츠카 선생님의 얼굴이 희미하게 비쳤다. 그 얼굴은 잠든 듯이 눈 감은 채, 온화한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그리고는, 후우 하고 크게 숨결과 연기를 내뱉고 난 다음 한 마디 툭 던진다. | 말을 다 마친 후, 그제야 담배를 문다. 칙 하고 라이터가 부싯돌 튀기는 소리를 내고, 히라츠카 선생님의 얼굴이 희미하게 비쳤다. 그 얼굴은 잠든 듯이 눈 감은 채, 온화한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그리고는, 후우 하고 크게 숨결과 연기를 내뱉고 난 다음 한 마디 툭 던진다. | ||
“누군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건, 그 사람을 상처 입힐 각오를 하는 거란다.” | “누군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건, 그 사람을 상처 입힐 각오를 하는 거란다.” | ||
147번째 줄: | 176번째 줄: | ||
올려다보고 있는 곳은 하늘. | 올려다보고 있는 곳은 하늘. | ||
지금, 이 사람은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에 나 또한 같은 방향을 쳐다본다. 거기에는 어느 틈엔가 구름이 갈라져 있었고, 그 사이로 아련하게 달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 지금, 이 사람은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에 나 또한 같은 방향을 쳐다본다. 거기에는 어느 틈엔가 구름이 갈라져 있었고, 그 사이로 아련하게 달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 ||
“힌트는 여기까지.”}} | “힌트는 여기까지.”}} | ||
155번째 줄: | 186번째 줄: | ||
봉사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 길이 없음에도 그에 대한 파악이 거의 완벽한 것을 보면... 어쩌면 봉사부원 셋보다도 더 봉사부를 신경쓰는 캐릭터라 볼 수 있겠다. | 봉사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 길이 없음에도 그에 대한 파악이 거의 완벽한 것을 보면... 어쩌면 봉사부원 셋보다도 더 봉사부를 신경쓰는 캐릭터라 볼 수 있겠다. | ||
히키가야가 “……그거 꽤 힘들지 않아요?”라고 묻자 “……그래도, 가능하다. 나도 그랬으니까”라고 대답한 것을 보면 과거에 무언가 일이 있었는 듯. | |||
==결혼을 못하는 이유== | ==결혼을 못하는 이유== | ||
결혼에 대해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결과가 나오지를 못 해, 결혼에 대한 지적을 받을 때는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미모의 여성인데다가 어엿한 직업을 가졌으며, 성격도 좋고 결혼을 하고 싶은 의지가 충만한 히라츠카 시즈카는 왜 결혼을 못했는지 작중 행적을 통해 추측해보자.<br /> | 결혼에 대해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결과가 나오지를 못 해, 결혼에 대한 지적을 받을 때는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미모의 여성인데다가 어엿한 직업을 가졌으며, 성격도 좋고 결혼을 하고 싶은 의지가 충만한 히라츠카 시즈카는 왜 결혼을 못했는지 작중 행적을 통해 추측해보자.<br /> | ||
1. 남성적인 취향과 언행 : 탑블레이드, 프라모델, 스포츠카 직접 드라이빙, 소년 만화 등과 같은 남성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고 남성적인 말투, 행동을 취한다는 점이 +요소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다. | |||
<br /> | |||
2. 기대치가 높음 : 히키가야가 자신의 희망 배우자의 연봉을 천만엔으로 설정한 걸 유키노시타가 비난했을 때, 자신도 뜨끔한 걸 보아 그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희망사항이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이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와 자신의 스펙이 좋다는 것 또한 고려하면 천만엔이 그렇게 심한 기대가 아닐 수도 있다. | |||
<del> 다만 1억엔은 한화로 따지면 수억에 달하니 심한 기대가 맞다...</del> | |||
<del> 그리고 기대치가 높았다면 히키가야보고 두근거리지 않았겠지 <del> | |||
3.주사가 심함 : 설정집에 나온 것으로, 주사가 하도 심해서 결혼 활동에 실패한다는 말이 있다. 가장 가능성이 큰 이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