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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해당 용어는 일본의 [[식민사관]]의 영향을 받은 단어로, "한국인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서로 다투기만 하니 일본에게 먹혀도 쌌다" 라는 어감이 들어가 있는 단어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당파성은 원래 세계에 있는 모든 정치계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당장 궁녀들 끼리의 싸움은 중국에서도 소재거리며, 일본의 경우 거의 40개나 되는 영토로 나뉘어져서 싸웠다. 영국만 해도 [[토리당]]과 [[휘그당]]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싸우기도 했다. 이런 경향은 민주국가일 경우 더 심한데, 서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 사람 100억명이 있으면 100억가지의 사상이 나온다. 당장 서양에서의 사상사를 봐도 같은 계통 안에서도 또 분파가 나뉘어진다.{{ㅈ|[[자유주의]]를 예시로 들자면, [[자유지상주의]]가 있고 [[자유민주주의]], [[보수자유주의]]도 있는데 사회주의랑 반대되어 보이는 자유주의가 | 단, 해당 용어는 일본의 [[식민사관]]의 영향을 받은 단어로, "한국인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서로 다투기만 하니 일본에게 먹혀도 쌌다" 라는 어감이 들어가 있는 단어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당파성은 원래 세계에 있는 모든 정치계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당장 궁녀들 끼리의 싸움은 중국에서도 소재거리며, 일본의 경우 거의 40개나 되는 영토로 나뉘어져서 싸웠다. 영국만 해도 [[토리당]]과 [[휘그당]]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싸우기도 했다. 이런 경향은 민주국가일 경우 더 심한데, 서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 사람 100억명이 있으면 100억가지의 사상이 나온다. 당장 서양에서의 사상사를 봐도 같은 계통 안에서도 또 분파가 나뉘어진다.{{ㅈ|[[자유주의]]를 예시로 들자면, [[자유지상주의]]가 있고 [[자유민주주의]], [[보수자유주의]]도 있는데 사회주의랑 반대되어 보이는 자유주의가 [[사회자유주의]]계통도 있고, 이미 [[신자유주의]]까지 자유주의에도 들어간 상황이다.}} [[재수 (만화가)|재수]]와 [[꼬마비]]가 작품 [[천적 (웹툰)|천적]] 3부 9화에서도 이렇게 사상이 다르다고 쪼개지다 보면 적이 아닌 유일한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마지막화에서는 동물들이 '''인간들'''은 자기들끼리 천적을 만든다며 비판한다. 그러니까 '당파성'이라는 것은 어딜 가나 있다는 것. | ||
문화심리학자들은 한국인들의 이러한 성향이 "[[주체성 자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주체성 자기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인데, 이게 한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율이 나왔다.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울때 옆에 있는 사람도 주체성 자기가 강하다면 서로 "아냐 내 말이 맞아" 하며 싸울 수도 있다는 것. 근데 이게 또 한국인들이 나쁘다는 식으로 문제점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건강한 토론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 될 일이다. | 문화심리학자들은 한국인들의 이러한 성향이 "[[주체성 자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주체성 자기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인데, 이게 한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율이 나왔다.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울때 옆에 있는 사람도 주체성 자기가 강하다면 서로 "아냐 내 말이 맞아" 하며 싸울 수도 있다는 것. 근데 이게 또 한국인들이 나쁘다는 식으로 문제점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건강한 토론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 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