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의 정리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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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클리드 공간에서 ==
== 유클리드 공간에서 ==
이 정리 자체는 [[사영기하학]]에서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사영평면(Projective Plane)상에서는 모든 직선은 만나고, 평행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클리드 공간'''에서 평행선이 없다는 제한조건을 덧붙이면 유클리드 공간에서도 해당 정리가 유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리 자체는 [[사영기하학]]에서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사영평면(Projective Plane)상에서는 모든 직선은 만나고, 평행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클리드 공간'''에서 평행선이 없다는 제한조건을 덧붙이면 유클리드 공간에서도 해당 정리가 유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맞은 변 중에서 단 한 쌍이 평행하고, 나머지 두 쌍은 서로 만난다면, 만나는 두 쌍의 변이 만들어내는 두 교점과 평행한 한 쌍의 변은 서로 평행하게 된다. 만일 맞은 변 중에서 두 쌍이 평행하면 나머지 한 쌍의 변도 무조건 평행하게 된다.
만일 맞은 변 중에서 단 한 쌍이 평행하고, 나머지 두 쌍은 서로 만난다면, 만나는 두 쌍의 변이 만들어내는 두 교점과 평행한 한 쌍의 변은 서로 평행하게 된다. 만일 맞은 변 중에서 두 쌍이 평행하면 나머지 한 쌍의 변도 무조건 평행하게 된다.  


== 관련된 결론 ==
== 관련된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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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스칼의 정리는 육각형의 한 변이 한 점으로 모여들어갈 때에는 변의 연장선 대신에 접선 형태로 축퇴(degenerated)된 형태로 치환해서도 성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파스칼의 정리는 육각형의 한 변이 한 점으로 모여들어갈 때에는 변의 연장선 대신에 접선 형태로 축퇴(degenerated)된 형태로 치환해서도 성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리의 역은 [[브랑켄리지-맥클러린]](Braikenridge–Maclaurin theorem) 정리이다. 이것은 육각형에서 맞은 세 변의 교점이 한 점 위에 있을 때 이 육각형의 여섯 꼭짓점은 하나의 이차곡선 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이차곡선은 파푸스의 육각형 정리처럼 축퇴된 형태일 수도 있다.
이 정리의 역은 [[브랑켄리지-맥클러린]](Braikenridge–Maclaurin theorem) 정리이다. 이것은 육각형에서 맞은 세 변의 교점이 한 점 위에 있을 때 이 육각형의 여섯 꼭짓점은 하나의 이차곡선 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이차곡선은 파푸스의 육각형 정리처럼 축퇴된 형태일 수도 있다.  


오거스트 페르디난드 뫼비우스(August Ferdinand Möbius)는 1847년 이 정리를 일반화하면서 4n+2각형에 대해 2n쌍의 반대편 변에 의해 생기는 교점이 일직선을 이루면 나머지 한 쌍의 맞은 편의 변에 대해서도 이 두 변의 교점이 그 2n쌍의 변에 의해 생기는 교점을 모두 포함하는 일직선 위에 있다는 것을 보였다.
오거스트 페르디난드 뫼비우스(August Ferdinand Möbius)는 1847년 이 정리를 일반화하면서 4n+2각형에 대해 2n쌍의 반대편 변에 의해 생기는 교점이 일직선을 이루면 나머지 한 쌍의 맞은 편의 변에 대해서도 이 두 변의 교점이 그 2n쌍의 변에 의해 생기는 교점을 모두 포함하는 일직선 위에 있다는 것을 보였다.  


== Hexagrammum Mysticum ==
== Hexagrammum Mystic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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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커크만(Thomas Kirkman)은 1849년 이 60개의 직선이 60개의 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였다. 특히 각 직선은 이 관련 있는 점 세 개를 지나는 것도 보였다. 이 60개의 점을 커크만 점(Kirkman Points)라고 부른다.
토마스 커크만(Thomas Kirkman)은 1849년 이 60개의 직선이 60개의 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였다. 특히 각 직선은 이 관련 있는 점 세 개를 지나는 것도 보였다. 이 60개의 점을 커크만 점(Kirkman Points)라고 부른다.


==증명==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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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연설명 ===
=== 부연설명 ===
우선 증명방법에서 이차곡선이 원일 때만 보여도 충분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든 축퇴되지 않은(non-degenerate, 타원, 포물선, 쌍곡선을 포함한다) 이차곡선은 선형적 사영변환(projective transformation)에 의해 원으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증명방법에서 이차곡선이 원일 때만 보여도 충분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든 축퇴되지 않은(non-degenerate, 타원, 포물선, 쌍곡선을 포함한다) 이차곡선은 선형적 사영변환(projective transformation)에 의해 원으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사영평면(Projective Plane) <math>\mathbb{P}^2 (k)</math>에 대해 체 ''k''가 대수적으로 닫혀있다고 가정해도 된다. (algebraically closed) 왜냐하면 임의의 체는 대수적으로 닫힌 체 안에 들어가며, 교점의 개수가 최대일 때는 대수적으로 닫힌 체에서도 교점이 보존되기 때문이다.
우선 사영평면(Projective Plane) <math>\mathbb{P}^2 (k)</math>에 대해 체 ''k''가 대수적으로 닫혀있다고 가정해도 된다. (algebraically closed) 왜냐하면 임의의 체는 대수적으로 닫힌 체 안에 들어가며, 교점의 개수가 최대일 때는 대수적으로 닫힌 체에서도 교점이 보존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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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곡선을 이용한 증명방법 ===
=== 3차곡선을 이용한 증명방법 ===
파스칼의 정리는 [[케일리-바하라흐 정리]](Cayley-Bacharach Theorem)를 이용하면 엄청나게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ref>이 정리 자체에 대한 증명은 [https://www.msri.org/~de/papers/pdfs/1996-001.pdf 이곳을 참조]</ref> 케일리-바카라치 정리는 대수적으로 닫힌 체 ''k''와 사영공간 <math>\mathbb{P}^2 (k)</math>에 대해서 사영평면 안에서 8개의 임의의 점을 지나는 모든 3차곡선 <math> f(x,y)=0 </math>에 대해서 이 모든 곡선이 지나는 아홉 번째 점이 존재한다는 정리이다. 파스칼의 정리는 세 직선 AB, CD, EF를 0으로 보내는 삼차식 ''f<sub>1</sub>''과 BC, DE, FA를 0으로 보내는 삼차식 ''f<sub>2</sub>''가 주어지면, ''f<sub>1</sub>''=0과 ''f<sub>2</sub>''의 교점은 자연스럽게 A, B, C, D, E, F, P, Q, R이 된다. 케일리-바하라흐 정리를 이용하면 A, B, C, D, E, F, P, Q를 지나는 삼차곡선은 나머지 점 R을 반드시 지나게 된다. 특히 점 A, B, C, D, E, F가 이차곡선 위에 있으면 이 여덟 점을 지나는 삼차곡선은 P, Q를 지나는 일직선을 커버하게 된다. 따라서 R이 직선 PQ위에 존재하게 되고 증명이 완료되었다. 이 경우는 파푸스의 육각형 정리도 자연스럽게 증명된다.
파스칼의 정리는 [[케일리-바하라흐 정리]](Cayley-Bacharach Theorem)를 이용하면 엄청나게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ref>이 정리 자체에 대한 증명은 [https://www.msri.org/~de/papers/pdfs/1996-001.pdf 이곳을 참조]</ref> 케일리-바카라치 정리는 대수적으로 닫힌 체 ''k''와 사영공간 <math>\mathbb{P}^2 (k)</math>에 대해서 사영평면 안에서 8개의 임의의 점을 지나는 모든 3차곡선 <math> f(x,y)=0 </math>에 대해서 이 모든 곡선이 지나는 아홉 번째 점이 존재한다는 정리이다. 파스칼의 정리는 세 직선 AB, CD, EF를 0으로 보내는 삼차식 ''f<sub>1</sub>''과 BC, DE, FA를 0으로 보내는 삼차식 ''f<sub>2</sub>''가 주어지면, ''f<sub>1</sub>''=0과 ''f<sub>2</sub>''의 교점은 자연스럽게 A, B, C, D, E, F, P, Q, R이 된다. 케일리-바하라흐 정리를 이용하면 A, B, C, D, E, F, P, Q를 지나는 삼차곡선은 나머지 점 R을 반드시 지나게 된다. 특히 점 A, B, C, D, E, F가 이차곡선 위에 있으면 이 여덟 점을 지나는 삼차곡선은 P, Q를 지나는 일직선을 커버하게 된다. 따라서 R이 직선 PQ위에 존재하게 되고 증명이 완료되었다. 이 경우는 파푸스의 육각형 정리도 자연스럽게 증명된다.  


참고로 케일리-바하라흐 정리는 3차 [[타원곡선]] 상에서의 연산자의 결합법칙을 증명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예를 들면 3차 타원곡선은 첫 번째 3개묶음의 직선 ''X<sub>1</sub>'', ''X<sub>2</sub>'', ''X<sub>3</sub>''와 ''Y<sub>1</sub>'', ''Y<sub>2</sub>'', ''Y<sub>3</sub>''에 대해서 <math>X_i \cap Y_j , i=1,2,3, j=1,2,3 </math>의 점 중 여덟 개를 지나는 삼차곡선이 반드시 나머지 한 점도 지나게 된다는 것을 보인다. 타원곡선에서 군(group)의 정의는 일직선 상에 있는 세 점의 곱은 항등원이 되게 정의하는데, 이 점을 이용하면 아래 그림처럼 결합법칙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케일리-바하라흐 정리는 3차 [[타원곡선]] 상에서의 연산자의 결합법칙을 증명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예를 들면 3차 타원곡선은 첫 번째 3개묶음의 직선 ''X<sub>1</sub>'', ''X<sub>2</sub>'', ''X<sub>3</sub>''와 ''Y<sub>1</sub>'', ''Y<sub>2</sub>'', ''Y<sub>3</sub>''에 대해서 <math>X_i \cap Y_j , i=1,2,3, j=1,2,3 </math>의 점 중 여덟 개를 지나는 삼차곡선이 반드시 나머지 한 점도 지나게 된다는 것을 보인다. 타원곡선에서 군(group)의 정의는 일직선 상에 있는 세 점의 곱은 항등원이 되게 정의하는데, 이 점을 이용하면 아래 그림처럼 결합법칙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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