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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
2008년 1월 [[시맨틱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웹 검색 엔진이다. 개발사인 시맨틱스는 1998년에 설립되었다. | |||
== 특징 == | == 특징 == | ||
[[네이버]], [[Daum]] 등 국내의 검색 엔진은 뉴스, 블로그, 웹문서 등 각 데이터베이스 별로 얻은 상위 몇 개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통합 검색을 사용해왔다. 구글로 대표되는 외산 검색 엔진은 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검색 결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큐로보는 이와 다르게 웹문서 검색을 통해 얻은 결과를 문서의 주제 | [[네이버]], [[Daum]] 등 국내의 검색 엔진은 뉴스, 블로그, 웹문서 등 각 데이터베이스 별로 얻은 상위 몇 개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통합 검색을 사용해왔다. 구글로 대표되는 외산 검색 엔진은 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검색 결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큐로보는 이와 다르게 웹문서 검색을 통해 얻은 결과를 문서의 주제[* 엔터테인먼트, IT, 물리학, 명절, 음식 등]로 구분하여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때 문서의 주제 판별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인공지능(로봇)을 통해 단어 사이의 의미 연관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실시하여 차세대 검색엔진으로 분류되는 '시맨틱 검색엔진', 또는 '인식 기반 검색 엔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를 이용하여,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단어를 짐작해내 그와 관련된 결과를 보여주는 '한뼘검색'을 초기부터 서비스했다.[http://cafe.naver.com/noothegilab/645] | ||
데이터베이스별 분류보다는 문서 주제별로 분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얻은 검색 결과를 [[디렉토리 검색]]의 방식을 이용해 분류해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다.[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33883] 또, 기존의 디렉토리 검색의 가장 큰 한계 중 하나였던 문서의 주제별 분류의 어려움을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화시켰단 점에서 이 부분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 데이터베이스별 분류보다는 문서 주제별로 분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얻은 검색 결과를 [[디렉토리 검색]]의 방식을 이용해 분류해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다.[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33883] 또, 기존의 디렉토리 검색의 가장 큰 한계 중 하나였던 문서의 주제별 분류의 어려움을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화시켰단 점에서 이 부분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 ||
메인페이지에 [[구글]]과 비슷하게 검색창만 있었던 베타테스트 때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한뼘검색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검색과 정보를 제공해 [[인터넷 포털]]처럼 변해갔다. 로봇을 이용해 화제가 되는 뉴스를 탐색하는 방법으로 기사가 채워진 뉴스 페이지도 생겨났으며, 여러 검색어의 검색 통계를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VS검색', 검색 결과로 얻은 페이지 전체의 모습을 이미지로 간략하게 볼 수 있는 'VisualQ', 검색어 및 문서의 성향을 색깔로 표현한 '시맨틱컬러' 등이 새로 생겨난 서비스의 예시이다.[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104291556184413][http://www.neoearly.net/2462565] | 메인페이지에 [[구글]]과 비슷하게 검색창만 있었던 베타테스트 때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한뼘검색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검색과 정보를 제공해 [[인터넷 포털]]처럼 변해갔다. 로봇을 이용해 화제가 되는 뉴스를 탐색하는 방법으로 기사가 채워진 뉴스 페이지도 생겨났으며, 여러 검색어의 검색 통계를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VS검색', 검색 결과로 얻은 페이지 전체의 모습을 이미지로 간략하게 볼 수 있는 'VisualQ', 검색어 및 문서의 성향을 색깔로 표현한 '시맨틱컬러' 등이 새로 생겨난 서비스의 예시이다.[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104291556184413][http://www.neoearly.net/24625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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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보의 실패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시맨틱스의 해외 진출 계획이 연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분명히 일본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은 2008년 11월부터 세웠는데, 2010년 11월에도 일본에 진출할 계획만 세우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01125000055&md=20101125182644_BL 일본의 협력사가 큐로보의 진출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이런 문제 외에도 '큐로보 차이나'는 기사에 한 번 언급만 되고 아무 말도 없다(...). 정황상 [[어른의 사정]]으로 없었던 일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큐로보의 실패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시맨틱스의 해외 진출 계획이 연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분명히 일본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은 2008년 11월부터 세웠는데, 2010년 11월에도 일본에 진출할 계획만 세우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01125000055&md=20101125182644_BL 일본의 협력사가 큐로보의 진출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이런 문제 외에도 '큐로보 차이나'는 기사에 한 번 언급만 되고 아무 말도 없다(...). 정황상 [[어른의 사정]]으로 없었던 일이 된 것으로 보인다. | ||
큐로보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별로 없었다는 점 역시 큐로보의 서비스 중단에 큰 역할을 했다. 기사에서 '대형 포털의 대안 검색 엔진 중 하나' | 큐로보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별로 없었다는 점 역시 큐로보의 서비스 중단에 큰 역할을 했다. 기사에서 '대형 포털의 대안 검색 엔진 중 하나'라는 타이틀로 호의적으로 보도하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지기는 시작했으나, 그것은 검색엔진에 관심이 매우 많은 일부 사람들에게만 퍼질 뿐이었고, 일반 대중의 큐로보에 대해 인식은 미미했다. [http://trend.naver.com/trend.naver?where=trend&mobile=0&startDate=200801&endDate=201412&dtype=&query1=%ED%81%90%EB%A1%9C%EB%B3%B4&query2=zum&query3=&query4=&query5= 네이버 트랜드에서 네이버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고 선언한 다른 포털인 zum과 큐로보를 비교]해보면, 2015년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한 [[zum]]과는 다르게 큐로보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해외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https://www.google.com/trends/explore#q=qrobo 구글 트렌드의 'qrobo' 검색어에 대한 그래프]가 검색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표시되지 않는 등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결국, 시맨틱스는 이용자는 없는데, 막대한 유지비가 지출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어 큐로보의 서비스를 종료한다.[http://www.bloter.net/archives/198018] | ||
[https://www.hometax.go.kr/ 국세청 홈택스 메인페이지 - 조회/발급 - 사업자상태 -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메뉴(국세청 홈택스에서 직접 링크를 거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직접 해당 검색창을 찾아야 한다.)]에서 큐로보(시맨틱스)의 사업자번호 120-87-00080<ref>[http://www.ftc.go.kr/info/bizinfo/communicationList.jsp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맨틱스'로 검색할 경우 확인 가능하다. 여기서는 정상영업 중이라고 나와있지만, [[민트패스]] 등의 기업들도 정상 영업 중이라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정보의 갱신이 극도로 늦은 것으로 보인다.</ref>로 현재 큐로보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큐로보는 2015년 3월 16일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하기 귀찮다면 [http://www.work.go.kr/empInfo/totBusiInfo/busiInfo.do?busino=1208700080&popupYn=Y&reloadFlag=N '워크넷 통합기업정보'에 '큐로보'라고 검색]하면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 큐로보에 과도하게 투자한 이후의 실패를 감당하지 못한 듯하다. <s>[[http://forum.38.co.kr/html/forum/board/?code=101740&page=1|큐로보에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는 주주들]]</s> | |||
=== 부활? === | === 부활? === | ||
2015년 10월 2일, [https://namu.wiki/topic/13386 큐로보의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데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가 나무위키의 '큐로보' 문서의 문서별 토론에 등장]<ref>[https://namu.wiki/contribution/author/ITKW/document 나무위키의 '큐로보'문서에 기여한] [http://librewiki.net/wiki/%ED%8A%B9%EC%88%98:%EA%B8%B0%EC%97%AC/ITKW 위키러]가 리브레 위키의 '큐로보' 문서에도 기여한 것이니, 멋대로 퍼온 것으로 오해하지 말자.</ref> | 2015년 10월 2일, [https://namu.wiki/topic/13386 큐로보의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데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가 나무위키의 '큐로보' 문서의 문서별 토론에 등장]<ref>[https://namu.wiki/contribution/author/ITKW/document 나무위키의 '큐로보'문서에 기여한] [http://librewiki.net/wiki/%ED%8A%B9%EC%88%98:%EA%B8%B0%EC%97%AC/ITKW 위키러]가 리브레 위키의 '큐로보' 문서에도 기여한 것이니, 멋대로 퍼온 것으로 오해하지 말자.</ref> 문서의하여 위의 '몰락' 문단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큐로보는 사업자 폐업을 하기는 했지만 해산된 법인은 아니며,<ref>[http://www.iros.go.kr/ifrontservlet?cmd=IISUGetCorpFrmCallC&fromjunja= 대한민국 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큐로보'를 검색하면 '살아있는 등기'로 확인된다.</ref>, 2015년 10월 현재에도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
2015년 10월 8일, 접속이 되지 않던 [http://www.qrobo.com 큐로보의 홈페이지]가 다시 접속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http://web.archive.org/web/20151007164051/http://www.qrobo.com/] 그냥 로고만 띄워져 있는 단순한 화면이기는 하지만 큐로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 2015년 10월 8일, 접속이 되지 않던 [http://www.qrobo.com 큐로보의 홈페이지]가 다시 접속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http://web.archive.org/web/20151007164051/http://www.qrobo.com/] 그냥 로고만 띄워져 있는 단순한 화면이기는 하지만 큐로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 ||
== 여담 == | |||
== |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221453&Branch_ID=kr&rssid=naver&mn_name=news 디시인사이드가 2011년 11월에 큐로보와 검색 제휴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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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검색 엔진 | [[분류: 검색 엔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