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루왁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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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피 루왁 by Studio Sarah Lou.jpg|섬네일]]
{{토막글}}
{{ㅊ| 엄마! 사람들이 똥 먹어요~!!}}


'''코피 루왁'''({{영어|Kopi Luwak}})은 커피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ref>당연히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로, [http://cfile238.uf.daum.net/image/264DFF37512C061B1C9821 이렇게 생겼다.] 무늬는 표범인데 생긴 건 약간 족제비스럽다?</ref>의 배설물에서 커피 원두를 추출해서 마시는 [[커피]]다. 여기서 코피(Kopi)는 [[커피]]를, 루왁(Luwak)은 사향고양이를 뜻한다. 루왁 커피(Luwak Coffee) 또는 시벳 커피(Civet Coffee)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상당히 희소성이 높은 [[커피]]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어마무시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는 칭호가 있기도 하며, 신라 호텔에서 한 잔에 49,000원 받고 팔았을 정도.
일손이 부족한 커피농장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커피열매를 사향고양이가 먹고 그 배설물의 커피 원두를 이용해서 추출해 마시는 [[커피]].


== 역사 ==
영화를 통해서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급격히 올라갔다.
이제는 [[커피]] 마니아나 평론가들이 알아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통하지만, 원래는 노동자의 애환이 담긴 커피다.


18세기 초, [[네덜란드]]는 [[예멘]]에서 들어온 [[아라비카]] 커피열매를 들여와, 식민지인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당시 커피는 [[유럽]]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수확하는 족족 [[유럽]]으로 수출했다. 하지만 원주민 노동자들은 개인 소비를 목적으로 커피 수확하는 게 금지됐었기 때문에 [[커피]]는 맛조차도 볼 수 없었다.
유명세에 비해서 커피의 맛은 좋은편은 아니라고 한다.{{--|역시 유명한건 다 거품인가...}} 이런 이유는 원두의 크기가 일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향고양이가 커피질을 생각하며 원두크기를 골라서 먹을리가 만무하잖아.}}
 
그러던 중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난 배설물에 커피 원두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이를 세척하고 원두를 볶아 커피를 즐겼다. 특히 그냥 커피와는 다른 향과 맛이 원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고, 이게 유럽 사람들한테까지 전해져서 지금의 이미지로 급상승한 것이다.
 
== 추출 방식 ==
자연산으로 추출할 경우, 숲 속에 있는 사향고양이의 [[똥]]을 주워다 커피열매를 먹은 씨앗, 즉 원두를 추출한다. 이를 세척하고 말린 뒤, 살균 처리와 로스팅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게 바로 코피 루왁인 것. 사향고양이가 커피열매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똥을 찾아내는 것이 정말 힘들고 수가 적어서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이다.
 
요 ''''[[똥]]''''에서 [[커피]]를 뽑아내는 방식이기에 상당히 엽기적이고 괴랄한 추출 방식에 속한다.(...) 사실 사향고양이말고도 다른 동물에서 추출한 커피도 세계 각국에 존재한다. [[베트남]]에는 족제비(Weasel)똥에서 추출한 커피가 팔리고, [[태국]]에는 [[코끼리]]똥에서 추출한 커피가 팔린다. 식민지 시절의 슬픈 역사가 담겨있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선 괴랄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건 마찬가지.
 
== 맛 ==
다른 커피에 비해 원두가 더 단단하고 진한 편. 사향고양이의 소화 기관을 거쳐서 쓴 맛과 떫은 맛이 사라지고, 신 맛이 적절하게 조화된 맛이 난다고 한다. [[초콜렛]]과 풀 냄새가 나고, 중후한 바디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평론가들은 말한다. 근데 이것도 개인차라서 풍미가 어떻게 다른지 못 느끼는 사람도 있다. 거기다 유명세에 비해 커피 맛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거품?}} 왜냐면 원두 크기를 일정하게 고르기 힘들기 때문인데, 애초에 사향고양이가 커피체리만 보고 원두 크기를 어떻게 알겠는가.
 
[[2013년]]에 산타페커피에서 루왁 커피를 썼다는 액상 커피를 판 적이 있는데, 이걸 [[GS25]]에서 팔았었다. 편의점 가면 얼음컵에다 부어마시는 그 커피인데, 가격은 무려 얼음컵 포함 3000원. 일반 액상 커피의 '''3배'''... 물론 맛있긴 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일반 커피보다 돈을 3배 주고 살 정도는 아니라는 듯. <s>솔직히 저래 놓고 맛없으면 사기 아냐?</s>
 
== 동물학대 ==
예전에는 숲 속을 뒤지면서 배설물을 찾았지만, 이제는 그러기가 너무 어렵고 찾기 힘들어서 사향고양이를 일부러 잡아다 추출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한 마디로 사향고양이를 강제로 똥 만드는 기계로 이용하는 것. 그래서 동물학대 논란이 있고, 이런 커피를 소비해선 안 된다는 말도 많아지고 있다.
 
워낙 추출 방식이 엽기적이고, 억지로 가둬서 커피열매만 먹이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도 있다.<ref>원래 사향고양이는 각종 벌레도 잡아먹고 사는 잡식성 동물이다. 그 중에서 커피열매를 좋아하는 편인 거지, 커피열매만 먹고 사는 건 아니다.</ref> 비싸고 돈벌이가 된다는 이유로 죄없는 동물을 혹사시킬 권리는 없다. 그래서 예전의 위상과는 달리 루왁 커피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고 있다. 애초에 더럽게 똥에서 나온 걸 왜 먹냐는 사람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 기타 ==
라디오 사연 중에 루왁커피가 비싸다는 얘길 듣고, [[고양이]]에게 믹스커피를 먹인 뒤, 고양이가 싼 똥을 '''끓여서''' 먹어봤다는 에피소드가 있다!<s>그 고양이가 아닐 텐데?!</s> 애초에 믹스커피는 사람에게도 별로 좋지 않다. 그걸 고양이에게 먹인다면 동물학대고, 동물들은 사람보다 카페인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먹이면 '''안 된다.''' 만약 된다고 해도 가루로 된 커피기 때문에 몸 속에서 소화가 돼서 의미가 없다. 거기다 코피 루왁은 추출한 뒤에 살균 처리나 로스팅 등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괜히 비싼 것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인 [[변신자동차 또봇]]에서 안젤라의 얘기를 들은 디룩이 [[고양이]] 똥을 끓여서 안젤라한테 줬다가 맞기도 한다.
 
어느 [[U.M.A.우마|유튜버]]는 엽기적이게도 인간 커피(!)를 실현하였다. 커피 원두를 통으로 삼키고 볼일을 본 뒤, 그걸 씻어내서 커피로 추출했다고. 맛은 그냥 [[커피]]랑 차이점이 없다고 한다. 절대 따라하지 말자. 사람의 몸 속에는 대장균이 살고 있는데다, 진짜 루왁 커피도 살균은 한다... 이걸 따라하는 건 대장균 덩어리를 입에다 들이붓는 거나 마찬가지다...


편의점에서 파는, 얼음잔에 부어마시는 액상 커피 중에도 루왁 커피를 사용했다는 것이 있다. 경험자에 따르면 다른 것보다 맛이 좋은 것 같다 [[카더라]].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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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둘러보기}}
{{커피 둘러보기}}
[[분류:커피]]
[[분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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