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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산드라 정서적 박탈 장애'''({{영어|CADD, AfDD; (Cassandra) Affective Deprivation Disorder}}) 는 부부, 연인 등의 친밀한 관계에서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자존감 저하, 우울증, 자아정체성 상실, 분노 등의 증상 등을 총칭한다.<ref name='connectionscounselling'>{{웹 인용|url=https://www.connections-counselling.co.uk/blog/cassandra-phenomenon-a-systemic-perspective/|제목=Cassandra phenomenon – A systemic perspective|저자=Lisa Markwell|날짜= |웹사이트=Connections Counselling|확인날짜=[[2021년]] [[8월 19일]]}}</ref><ref>{{서적 인용|저자=Maxine Aston|제목=The Asperger couple’s workbook: Practical advice and activities for couples and counsellors|날짜= |출판사= |ISBN=978-1843102533}}</ref> DSM 등에 포함된 정식 진단명이 아니며, 대한민국에서는 '카산드라 증후군 ({{영어|Cassandra syndrome / disorder}})', 또는 '감정 박탈 증후군'<ref>{{웹 인용|url=https://brunch.co.kr/@bookfit/2318|제목=05. 아스퍼거 남편과 카산드라 아내|날짜=[[2017년]] [[7월 24일]]|웹사이트=브런치|확인날짜=[[2021년]] [[8월 23일]]}}</ref> 등으로 칭하기도 한다. | | '''카산드라 증후군'''({{llang|en|Cassandra Syndrome}})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자폐 범주성]]에 속하는 연인이나 배우자를 둔 사람이 겪는 특유의 [[문화고유장애]]다. 정식 병명은 아니나, 사회적인 현상의 일종은 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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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 기준 == | | ==원인== |
| 일반적으로 [[자폐 범주성]]에 속한 파트너를 지닌 신경전형인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일컬으나, 해당 개념을 제시한 인물은 다음과 같은 진단 기준을 제시했으며 각 범주마다 하나 이상의 척도를 만족해야한다.<ref name='paper1'>Simons, Harriet F. and Jason Thompson. [https://www.maxineaston.co.uk/research/Affective%20Deprivation.pdf “Affective Deprivation Disorder : Does it Constitute a Relational Disorder?”] (2011).</ref> 종합적으로는, 파트너 중 한 명 이상이 낮은 감정 지능 또는 감정표현불능증을 지니고 있고, 관계 상호작용이 악화하며, 부정적인 신체·정신 질환을 관찰할 수 있는 경우 정서적 박탈 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 | 근본적으로 자폐인들과 비자폐인 간의 태생적인 차이에서 기인, 자폐인들 특유의 성질이 비자폐인 입장에서 충돌을 일으킨다. 카산드라 증후군을 겪는 이들의 고충이 "내 남편은 눈치가 없어.", "왜 이렇게 내 마음을 몰라"라는 반응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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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파트너 중 한 명 이상이 다음과 같은 진단 기준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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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위키백과:감정지능|감정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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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kipedia:Alexithymia|감정표현불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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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감정지수 (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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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과 같은 관계 상태를 하나 이상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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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관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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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 내 정서적·육체적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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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관계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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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관계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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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타날 수 있는 정신 질환 및 신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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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감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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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란 및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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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 우울, 불안감,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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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정체성 상실, 몰개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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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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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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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 수면부족, 편두통, 체중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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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경 전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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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인 ==
| | 사실 비자폐인 사회에서는 [[눈치]]가 매우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굳이 말은 안할 뿐, 상대의 기분이나 숨겨진 의중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처신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그러나 자폐인들은 그걸 지킬 수 없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눈치나 이해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에 상대의 감정이나 기분을 모르기 때문에 적절한 처신을 기대할 수 없다. 그걸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당연히 알아야 하는 감정 상태'''를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고충이 커질 것이다. |
| 학계에서는 카산드라 정서적 박탈 장애의 원인이 감정 지능이 낮거나 감정표현불능증을 앓는 사람의 의도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두 파트너 사이의 행동 또는 반응 패턴으로 유발되는 "관계형 장애 ({{영어|relational disorder}})"로 정의하고 있다.<ref name='paper1' /> (일반적으로) 신경전형인에 한정해 사용되는 용어인 '카산드라 증후군 (NT-CADD)'에 대응해 자폐 범주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파트너를 둔 자폐인이 겪는 소통 및 감정 수요 고통을 대변하기 위한 용어가 제시되는 등 ({{영어|AS-CADD, Communication and Demand Distress}})<ref name='connectionscounselling' /> 다양한 곳에서 이 증후군의 원인을 감정 지능이 낮은 개인이 아닌, 관계에서의 문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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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
| | 흔히 [[여자어]]로 칭해지는 돌려말하기 화법 또한 씨알도 안 먹힌다. 단어 속에 내포된 의미보단 그냥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당사자들이 오해를 낳는다. |
| 신경다양성 부부 내에서 감정적 단절과 잘못된 의사소통을 초래하는 정형화된 패턴이 없기 때문에, 숙련된 부부치료사가 고통의 주요 원인을 찾고 증세를 완화할 방법을 제시하는 것의 중요성이 강조된다.<ref>{{웹 인용|url=https://www.couplestherapyinc.com/cassandra-syndrome/|제목=Cassandra Syndrome…the Struggle to Name the NT Partner’s Despair|저자=Daniel Dashnaw|날짜=[[2021년]] [[1월 26일]]|웹사이트=Couples Therapy Inc.|확인날짜=[[2021년]] [[8월 26일]]}}</ref> 정서적 박탈 장애 (AfDD) 개념을 제시한 Maxine Aston은 두 파트너 모두 AfDD를 가지고 있음을 인지했을 때 AfDD의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감정 박탈을 복구하기 위한 대인 관계 기술 향상 등의 조처를 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ref name='connectionscounselling' /><ref name='maxineaston'>{{웹 인용|url=https://www.maxineaston.co.uk/cassandra/|제목=Cassandra Affective Deprivation Disorder|저자=Maxine Aston|웹사이트=Asperger Syndrome Consultations with Maxine Aston|확인날짜=[[2021년]] [[8월 26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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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커뮤니티에서 보면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이고 눈치없고 말안통한다, 상종하기 싫다"는 반응을 보이는 글들이 수두룩하다. 그렇다고 해서 백번천번 닦달하고 쪼고 갈군다고,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봤자 자폐인들에게 없던 눈치나 사회성이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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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기다가 당사자에게 불편함을 직접 호소한다 한들, 말만 이해 할 뿐, "왜 그런 감정을 가지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 비교를 하자면 일반인은 가까이 지내던 누군가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안됐다" "안타깝다"며 저절로 동조가 되지만, 자폐인들은 "너 왜 울어?", "너 왜 그럼?"이라는 의문만 가질 뿐, 전혀 공감이나 감정 이입이 안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생활은 물론, 연애나 결혼 등 [[인간관계]] 전반에서 숱한 문제가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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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대다수가 여성이다. 아무래도 자폐 범주성이 대부분 [[남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이고 여성 자폐인이 보기 드물며, 남녀 성비 차이가 극단적이라서 그런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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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 | ==사례== |
| *[https://theqoo.net/total/1962189788 완전체 남편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질환을 얻고 이혼까지 한 어느 한 여성의 사례]<ref>원글은 [[네이트판]]에 2012년경에 투고 되었으나 현재는 삭제되었고 박제본만 돌아다니는 상태.</ref> | | *[https://theqoo.net/total/1962189788 완전체 남편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질환을 얻고 이혼까지 한 어느 한 여성의 사례]<ref>원글은 [[네이트판]]에 2012년경에 투고 되었으나 현재는 삭제되었고 박제본만 돌아다니는 상태.</ref> |
| *[https://neotrois.tistory.com/12 노나미 츠나의 저서 '내 남편은 아스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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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법== |
| | 자폐나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연인이나 배우자를 둔 사람으로선 해결 할 것이라곤 그냥 이혼하거나 헤어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애초에 노력한다고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닐 뿐더러, 사람이라는 것이 막 바뀌는 그런 존재가 아닌 말이다. 안 맞으면 더 이상 상종을 말고 연을 끊는 것이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같은 비자폐인 사이에서도 성격이나 사고가 맞질 않아 관계가 틀어지는 일이 비일비재 하거늘, 아예 사는 세상이 다른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다는 것이 가능 할 리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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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판== |
| | 그러나 [[신경다양성]]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카산드라 증후군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그걸 수용하는 문화가 지극히 [[신경전형인]](상술한 비자폐인)에게 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전혀 자폐인들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전무하고, "×× 때문에 힘들다" 라고 관련 커뮤니티에서 넋두리를 늘어놓는 것부터가 자폐 범주성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고 본다. 따라서, 자폐인들에 대해 뭘 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비난하고 보는 것은 사회 현상적으로 볼 때 권리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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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 {{각주}} |
| [[분류:정신의학]] | | [[분류:정신의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