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자 편집하기

[[파일:지상자.jpg|thumb|ATS지상자]]
'''지상자'''(地上子; Track equipment)는 [[철도 신호]]의 구성원으로 점제어식 [[신호보안장치]]([[ATS]], [[열차자동방호장치|ATP]] 등)에서 주된 선로측 통신장치로 사용된다. ATP에서는 특히 유럽의 관행을 따라 발리스(Balise)<ref>프랑스 어로 부표나 표지 등을 뜻한다.</ref>라고 곧잘 말한다. 차량은 차상자라는 안테나를 이용해 지상자와 상호작용해 신호를 받는다. 여기에서는 주로 ATP용의 발리스를 기준해서 이야기를 한다. 

* 제어지상자(가변지상자)
*: 상황에 따라 전송값이 변하는 지상자로 신호기와 함께 동작하여 선로변제어유니트에서 정보를 받아와 신호 조건을 차량에 제공한다. 이 중 ATP에서 전방 지상자의 신호를 미리 받아와서 중계 전송해주는 지상자를 인필 발리스라고 한다.
* 고정 지상자
*: 전송값이 고정된 지상자로 곡선 등의 지장개소에 영구설치하거나 보선 작업시 서행을 위해 임시설치한다.

보통 지상자는 무전원으로 운용되며 차량이 지나갈 때 차상장치가 자기장을 쏴서 자기유도로 전력공급을 해주면 그 전력으로 신호를 증폭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상자는 폐색 경계 부근에 위치한다. 다만 경계에 바짝 붙이는 게 아니라 후방에 좀 물려둔다.
; 폐색·장내 신호기
: 고속주행이 전제되어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신호기를 넘지 않도록 비상정지 거리만큼 물려두고, 추가로 경보시간과 기관사가 조작할 시간을 넣어서 최종 결정한다. 대개 100km/h~110km/h를 기준으로 약 800m 정도로 설정한다. 차상연산식은 사전에 운전 허가를 발부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다.

; 출발 신호기
: 차량의 설계를 고려하여 넉넉하게 물려둔다. 너무 바짝 붙이면 차상자와 지상자가 맞닿기 전에 차륜이 먼저 폐색을 넘기 때문에 다음 폐색에 차량이 이미 있다고 간주되어 오작동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공항1터미널역]](당시 인천국제공항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ref>[http://araib.molit.go.kr/USR/BORD0201/m_34513/DTL.jsp?id=araib0306&cate=&mode=view&idx=230392&key=&search=&search_regdate_s=&search_regdate_e=&order=&desc=asc&srch_prc_stts=&item_num=0&search_dept_id=&search_dept_nm=&srch_usr_nm=N&srch_usr_titl=N&srch_usr_ctnt=N&srch_mng_nm=N&old_dept_nm=&search_gbn=&search_section=&source=&search1=&lcmspage=1 공항철도(주) 인천국제공항역 KTX열차 탈선사고('16.05.25) 조사보고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2017.06.01.</ref>.
{{각주}}
[[분류:철도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