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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제어기'''(主幹制御器, {{ | '''주간제어기'''(主幹制御器, {{llang|en|Master Controller}})는 [[철도차량]]의 동력을 제어하는 장치다. 차량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으나 현대에는 원핸들 제어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 ||
가속을 조절하는 역행핸들, 제동을 조절하는 제동핸들, 운행 방향을 결정하는 역전간으로 구성되며, 원핸들은 역행핸들과 제동핸들이 하나로 되어있는 타입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 별도의 마스콘 키가 배속되어 미인가자의 조작을 방지한다. | 가속을 조절하는 역행핸들, 제동을 조절하는 제동핸들, 운행 방향을 결정하는 역전간으로 구성되며, 원핸들은 역행핸들과 제동핸들이 하나로 되어있는 타입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 별도의 마스콘 키가 배속되어 미인가자의 조작을 방지한다. | ||
여러 방면에서 '''마스콘'''(マスコン)이라는 속칭으로 불리는 데, 마스콘은 [[저글리쉬]]로써 '마스터 컨트롤러'의 준말이다. 일본의 영향을 받아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 여러 방면에서 '''마스콘'''(マスコン)이라는 속칭으로 불리는 데, 마스콘은 [[저글리쉬]]로써 '마스터 컨트롤러'의 준말이다. 일본의 영향을 받아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 ||
== 방식 == | == 방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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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제어기는 동력부의 회로구성을 직접 제어하는 주제어기를 원격에서 제어하는 장치이지만, 과거의 노면전차나 초창기 전동차의 경우 이런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직접 주제어기를 제어하는 방식이 쓰였다. 그러나 점차 동력부가 고성능화 되면서 고압, 대전류를 사용하게 되고, [[총괄제어]]가 보급되면서 안전확보나 유지보수, 제작의 편의를 위해 지금과 같이 주제어기와 주간제어기를 분리하여 간접 제어하는 방식이 쓰이게 되었다. | 주간제어기는 동력부의 회로구성을 직접 제어하는 주제어기를 원격에서 제어하는 장치이지만, 과거의 노면전차나 초창기 전동차의 경우 이런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직접 주제어기를 제어하는 방식이 쓰였다. 그러나 점차 동력부가 고성능화 되면서 고압, 대전류를 사용하게 되고, [[총괄제어]]가 보급되면서 안전확보나 유지보수, 제작의 편의를 위해 지금과 같이 주제어기와 주간제어기를 분리하여 간접 제어하는 방식이 쓰이게 되었다. | ||
직접식의 주간제어기는 회전하는 레버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버의 회전각에 따라 연결된 캠 축의 캠 구성에 따라 전극이 체결 또는 해결되면서 제어가 이루어지게 된다. | 직접식의 주간제어기는 회전하는 레버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버의 회전각에 따라 연결된 캠 축의 캠 구성에 따라 전극이 체결 또는 해결되면서 제어가 이루어지게 된다. | ||
=== 간접식 === | === 간접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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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 | == 구조 == | ||
=== 투핸들 === | === 투핸들 === | ||
[[File:227系運転席.JPG|thumb|왼쪽이 역행핸들, 오른쪽이 제동핸들]] | |||
File:227系運転席.JPG|왼쪽이 역행핸들, 오른쪽이 제동핸들 | |||
오래된 철도 차량들이나 그런 차량과 호환성을 맞추기 위해 갖추고 있는 형식. 역행핸들과 제동핸들이 따로 있는 형태이다. 이때 '주간제어기'는 엄밀히 말해 역행핸들만을 지칭하는 말. | 오래된 철도 차량들이나 그런 차량과 호환성을 맞추기 위해 갖추고 있는 형식. 역행핸들과 제동핸들이 따로 있는 형태이다. 이때 '주간제어기'는 엄밀히 말해 역행핸들만을 지칭하는 말. | ||
보통 [[기관차]] 종류는 기본적으로 투 핸들 타입에, 제동핸들 류가 2~3개 복수로 설치된다. 전동차와 달리 편성 전체에 동작하는 [[관통제동]] 외에 기관차 단독으로 동작하는 단독제동, 그 외에 발전제동 등을 제어하는 핸들이 더 부가되기도 한다. | 보통 [[기관차]] 종류는 기본적으로 투 핸들 타입에, 제동핸들 류가 2~3개 복수로 설치된다. 전동차와 달리 편성 전체에 동작하는 [[관통제동]] 외에 기관차 단독으로 동작하는 단독제동, 그 외에 발전제동 등을 제어하는 핸들이 더 부가되기도 한다. | ||
또한, 역행핸들의 경우 전기기관차 쪽은 견인량수 등에 따라 과전류를 억제하기 위해 세밀한 조작이 필요하여 역행 핸들의 단수가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이 많은데, 그래서 자동차의 스티어링과 비슷한 원형 핸들 형태를 사용하는 경우가 | 또한, 역행핸들의 경우 전기기관차 쪽은 견인량수 등에 따라 과전류를 억제하기 위해 세밀한 조작이 필요하여 역행 핸들의 단수가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이 많은데, 그래서 자동차의 스티어링과 비슷한 원형 핸들 형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유습이 [[KTX]]의 운전대까지 이어지기도 하였다. | ||
구형 차량은 각각의 핸들이 동력계와 공압계에 직결되어 있어 기계적으로 통합하기 매우 껄끄러운 형태였다. 역행핸들은 단수라도 있어서 전자장치로 대체하기 용이했지만 제동핸들은 제낀 만큼 밸브가 열리는 무단(無段)이어서 대체하기 곤란했다. | 구형 차량은 각각의 핸들이 동력계와 공압계에 직결되어 있어 기계적으로 통합하기 매우 껄끄러운 형태였다. 역행핸들은 단수라도 있어서 전자장치로 대체하기 용이했지만 제동핸들은 제낀 만큼 밸브가 열리는 무단(無段)이어서 대체하기 곤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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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핸들 === | === 원핸들 === | ||
[[파일:원핸들 주간제어기.png|thumb|버튼 2개는 ATO 발차 버튼]] | [[파일:원핸들 주간제어기.png|thumb|오른쪽|버튼 2개는 ATO 발차 버튼]] | ||
[[File:TGV_R-SG-LH2_Nicostamb.JPG|섬네일|오른쪽|[[TGV]]-레조 차량의 주간제어기]] | |||
현대 철도 차량의 주류를 이루는 형식으로, 역행핸들과 제동핸들이 통합되어 있다. 전기지령식 제동이 보급되면서 가능하게 된 형태. | 현대 철도 차량의 주류를 이루는 형식으로, 역행핸들과 제동핸들이 통합되어 있다. 전기지령식 제동이 보급되면서 가능하게 된 형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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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마스코트는 도큐/게이큐 차량의 것으로, 양손으로 잡는 T자형 핸들을 채택하고 있다. | 이 구역의 마스코트는 도큐/게이큐 차량의 것으로, 양손으로 잡는 T자형 핸들을 채택하고 있다. | ||
고속철도 차량인 [[TGV]] 초창기 모델들은 링 모양의 원형 주간 제어기가 설치되어 있다. 링을 돌리는 방향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변화하는 구조이며, 부수적으로 [[기관사]]가 주간 제어기에 일정한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열차를 제동시키는 등 부가적인 기능도 접목되었었다. | |||
{{각주}} | {{각주}} | ||
[[분류:동력차]] | [[분류:동력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