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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이 [[태양]]의 0.075~0.46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는 [[항성]]으로 분광형은 M이며 표면온도는 2300~3800K의 온도분포를 가지고 있는 항성이다. | 질량이 [[태양]]의 0.075~0.46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는 [[항성]]으로 분광형은 M이며 표면온도는 2300~3800K의 온도분포를 가지고 있는 항성이다. | ||
분광형 M의 온도범위는 1973K~3873K의 온도범위이며 이안에 들어가면 적색왜성이 된다. | 분광형 M의 온도범위는 1973K~3873K의 온도범위이며 이안에 들어가면 적색왜성이 된다. | ||
다만 질량이 중원소 함량에 따라 다르지만 태양의 0.075배 미만이면 갈색왜성으로 되는데 [[갈색왜성]]은 처음에는 적색왜성과 동일한 빛을 내뿜지만 핵융합이 불가능하므로 나이가 들면 분광형 L로 떨어진다는 점에서 적색왜성과 다르다. | 다만 질량이 중원소 함량에 따라 다르지만 태양의 0.075배 미만이면 갈색왜성으로 되는데 [[갈색왜성]]은 처음에는 적색왜성과 동일한 빛을 내뿜지만 핵융합이 불가능하므로 나이가 들면 분광형 L로 떨어진다는 점에서 적색왜성과 다르다. | ||
== 특징 == | == 특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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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연료를 매우 천천히 태우므로 적색왜성의 지름은 매우 작다. | 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연료를 매우 천천히 태우므로 적색왜성의 지름은 매우 작다. | ||
모든 파장의 밝기를 고려해도 가장 밝은 적색왜성은 태양 밝기의 10%이하이며, 가장 어두운 적색왜성의 광도는 태양의 7천분의 1에 이른다. | 모든 파장의 밝기를 고려해도 가장 밝은 적색왜성은 태양 밝기의 10%이하이며, 가장 어두운 적색왜성의 광도는 태양의 7천분의 1에 이른다. | ||
하지만 적색왜성은 대부분 [[적외선]] 영역으로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가시 광선 영역으로만 관측하면 태양 질량의 10%이하만 되도 1만분의 1의 광도로 내려가며 태양의 7.5%의 광도를 가진 적색 왜성은 10만분의 1이하로까지 내려가게 된다. | 하지만 적색왜성은 대부분 [[적외선]] 영역으로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가시 광선 영역으로만 관측하면 태양 질량의 10%이하만 되도 1만분의 1의 광도로 내려가며 태양의 7.5%의 광도를 가진 적색 왜성은 10만분의 1이하로까지 내려가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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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엄청난 슈퍼 플레어가 일어난다. | 따라서 엄청난 슈퍼 플레어가 일어난다. | ||
이 슈퍼 플레어는 2천만K까지 가열되어 폭발하는데, 이때 치명적인 방사선도 다량으로 내뿜으며, 단 2분간 쬐어도 적색왜성으로부터 350만km 떨어진 지점의 자기 그릇의 색을 변색시킬만큼 강력하다. | 이 슈퍼 플레어는 2천만K까지 가열되어 폭발하는데, 이때 치명적인 방사선도 다량으로 내뿜으며, 단 2분간 쬐어도 적색왜성으로부터 350만km 떨어진 지점의 자기 그릇의 색을 변색시킬만큼 강력하다. | ||
생명체의 경우 단 2초만 쬐어도 모두 전멸할 25Sv의 방사능에 노출되게 된다. (사실 1시간동안 10Sv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2달 이내로 전원 사망하게 된다. 적색 왜성의 슈퍼 플레어는 이보다 훨씬 강력하다.) | 생명체의 경우 단 2초만 쬐어도 모두 전멸할 25Sv의 방사능에 노출되게 된다. (사실 1시간동안 10Sv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2달 이내로 전원 사망하게 된다. 적색 왜성의 슈퍼 플레어는 이보다 훨씬 강력하다.) | ||
사실 적색 왜성은 밝기가 낮기 때문에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 범위는 태양 질량의 9%의 적색 왜성의 기준(보통 태양의 9%의 질량을 가진 적색왜성의 밝기는 태양의 2700분의 1에 불과)으로 260만~500만km 범위이며, [[지구]]와 동일한 온도 범위는 290만km에 불과하다. | 사실 적색 왜성은 밝기가 낮기 때문에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 범위는 태양 질량의 9%의 적색 왜성의 기준(보통 태양의 9%의 질량을 가진 적색왜성의 밝기는 태양의 2700분의 1에 불과)으로 260만~500만km 범위이며, [[지구]]와 동일한 온도 범위는 290만km에 불과하다. | ||
이러다 보니 슈퍼플레어에 한방 맞으면 이 행성은 강력한 방사선에 즉시 노출되게 된다. 또한 적색왜성은 대부분 적외선 영역으로 빛을 발산하므로 [[오존층]]이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적색왜성에서 발산되는 자외선과 방사선이 즉시 들어오게 된다. | 이러다 보니 슈퍼플레어에 한방 맞으면 이 행성은 강력한 방사선에 즉시 노출되게 된다. 또한 적색왜성은 대부분 적외선 영역으로 빛을 발산하므로 [[오존층]]이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적색왜성에서 발산되는 자외선과 방사선이 즉시 들어오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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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는 내부에 헬륨이 85%이상 많이 쌓여 있어 압력도 강해 내부 온도가 800만K~1300만K까지 상승하여 내부뿐 아니라 중간층에까지도 핵융합이 발생하여 열이 효율적으로 표면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다만 헬륨이 많이 쌓여 있어 무거워 크게 부풀지는 못하며,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별 내부가 주계열 시절 때처럼 별전체가 대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부풀지는 않는다. | 이러한 이유는 내부에 헬륨이 85%이상 많이 쌓여 있어 압력도 강해 내부 온도가 800만K~1300만K까지 상승하여 내부뿐 아니라 중간층에까지도 핵융합이 발생하여 열이 효율적으로 표면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다만 헬륨이 많이 쌓여 있어 무거워 크게 부풀지는 못하며,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별 내부가 주계열 시절 때처럼 별전체가 대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부풀지는 않는다. | ||
참고로 청색왜성의 지름은 태양의 20~45%이며 주계열성 때보다 조금 더 커진 상태이다. | 참고로 청색왜성의 지름은 태양의 20~45%이며 주계열성 때보다 조금 더 커진 상태이다. | ||
태양의 16% 이하의 작은 적색왜성들은 청색왜성 단계를 거치면 백색왜성으로 되지만 특이한 점은 축퇴 상태의 [[백색왜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헬륨의 축퇴가 이루어지려면 백색왜성의 질량이 최소 태양의 17%는 되어야 하므로 작은 적색왜성의 최후는 일반적인 물질 상태의 백색왜성으로 수명을 마치게 된다. | 태양의 16% 이하의 작은 적색왜성들은 청색왜성 단계를 거치면 백색왜성으로 되지만 특이한 점은 축퇴 상태의 [[백색왜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헬륨의 축퇴가 이루어지려면 백색왜성의 질량이 최소 태양의 17%는 되어야 하므로 작은 적색왜성의 최후는 일반적인 물질 상태의 백색왜성으로 수명을 마치게 된다. | ||
[[태양]]의 17%의 질량을 가진 적색 왜성은 처음에는 내부가 전부 대류층으로 이루어져 잘 섞이지만 중심핵에 헬륨이 85%이상 쌓이면, 중심핵이 수축하면서 뜨거워져 외포층이 부풀어오른다. | [[태양]]의 17%의 질량을 가진 적색 왜성은 처음에는 내부가 전부 대류층으로 이루어져 잘 섞이지만 중심핵에 헬륨이 85%이상 쌓이면, 중심핵이 수축하면서 뜨거워져 외포층이 부풀어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