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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치타스의 서울 연고이전이 공식 발표되며 안양팬들은 물론 리그팬들 전체로부터 엄청난 욕을 쳐먹게 된다.''' -치타스가 연고이전을 발표하며 구단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 특히 하루아침에 응원하는 팀이 사라져버린 안양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는데, 구단 측에서 연고이전을 발표함과 동시에 구단 홈페이지에 있던 안양 서포터즈인 '안양 레드 치타스'의 홈페이지 링크를 끊어버린 것까지 확인되면서 안양팬들은 그야말로 극대노하였다. 이후 레드 측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치타스는 이미 2003년 초부터 연고이전을 몰래 준비하고 있었다고....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0166650 관련 기사] 이 소식은 안양팬들뿐만 아니라 타팀팬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때문에 연고이전이 발표된 이후 축협 건물 앞에서 진행된 항의시위에는 안양팬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타팀팬들과 더불어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까지 참가하여 목소리를 보태주었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안양이라면 이를 갈았던 수원 서포터들까지 시위에 참여했을 정도....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0167744 관련 기사] -축협 건물 앞에서 열렸던 연고이전 반대 시위- 이후 안양시 내에서 개최되었던 규탄대회에서는 안양팬들뿐만 아니라 안양축구협회 회장, 그리고 심지어 안양시장까지 참가했을 정도로 연고이전은 상당히 엄중한 사안이었다. 이 대회에서 행해진 연고이전에 항의하는 삭발식, 그리고 LG 불매운동 제안과 함께 거행된 '''LG제품 화형식'''은 연고이전에 대한 안양팬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였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8280 관련 기사] -연고이전 규탄대회 중에 행해진 LG제품 화형식- 이러한 리그팬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연고이전은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결국 안양LG치타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짐2 과 동시에 북패가 창단되어 2004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참고로 북패 창단 직후에는 북패가 아니라 그냥 '패륜'이라고 불렸으나, 2년 뒤인 2006년에 부천SK가 사라지고3 남패가 창단되면서 남패와 구분하기 위해 '북패'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최근 들어 북패팬들 사이에서 1990시즌부터 1995시즌까지 동대문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썼다는 점을 들어 연고이전이 아닌 연고복귀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LG의 첫 연고지는 서울이 아닌 충청도였다.''' 당시 '럭키금성 황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던 LG구단은 광역지역연고제가 실시되었던 1987시즌부터 1989시즌까지 충청도를 연고로 하여 시즌을 소화하였다. '''때문에 이들이 주장하는 연고복귀는 서울이 아닌 충청도로 이전했었어야 성립되는 말이다. 따라서 서울이 원래 연고였다고 주장하는 연고복귀설은 북패의 패륜짓을 정당화함과 동시에 럭키금성과 치타스의 역사까지 북패의 역사에 교묘히 편입시키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다.'''4 도대체 연고이전을 몇번이나 한거야 더군다나 1996시즌부로 시행된, 구단명 앞에 연고지역명을 의무적으로 붙이는 완전지역연고제를 통해 연고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던 와중에 행해졌던 연고이전이기에 이에 대한 리그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셌다.5 연고이전 과정에서 보인 안양팬들에 대한 홀대와 무례함 역시 문제였다. 위에 서술했다시피 안양 서포터들이 입수했던 자료에 따르면 치타스는 이미 03시즌 초부터 야반도주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은 해당 시즌에도 여전히 '안양치타스는 자랑스러운 안양시민구단입니다!' 등의 문구를 내세워 홍보를 하는 등 안양팬들을 기만하였고, 시즌 내내 연고이전에 대해선 입도 뻥긋하지 않다가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서울로 야반도주하였다. 이때 안양팬들이 느낀 충격과 분노, 그리고 슬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 프로스포츠산업의 근간인 팬들을 무시한 구단의 처사는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사실 연고이전과 관련하여 제일 깔끔한 사례는 잉글랜드에서 찾을 수 있다. 런던 윔블던을 연고로 했던 '윔블던FC'라는 팀의 구단주는 자신의 고향인 밀턴킨스라는 곳으로 팀을 이전시키기 위해 2002년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연고이전을 신청하게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당연히 반발하였고, 결국 팬들이 나서 'AFC윔블던'이라는 팀을 아예 새로 창단해버린다. 이후 윔블던FC의 연고이전은 승인이 났고, 결국 이 팀은 2004년부로 연고를 옮겨6 'MK돈스'라는 팀7 으로 재창단하였다. MK돈스가 창단된 이후에 돈스와 AFC윔블던의 서포터들은 다같이 모이는 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윔블던FC의 역사는 AFC윔블던이 계승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된다.''' MK돈스 구단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팀 창단을 2004년이라고 표기 중이다. 위의 사례는 북패의 연고이전과 여러모로 차이점을 보인다. 우선 '''팬들에게 욕은 먹을지언정 연고이전을 숨기며 몰래 진행하지는 않았고, 지역을 떠나면서 그 지역에서 쌓았던 역사는 과감히 포기했다는 점'''에서 북패보다 훨씬 깔끔한 연고이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FC안양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치타스의 기록을 억지로 끌어안고 있는 북패이기에 더욱 더 대조되는 모습. 근데 밑의 걸개도 등장했던걸 보면 북패팬들 사이에서도 본인들 팀 역사에 혼동에 있는 것 같기는 하다. 그니까 적당히 좀 옮겨다니지.... -팀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진짜' GS팬들- === 전개 === 북패가 위에 서술한 과정을 거쳐 2004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면서 수원과 북패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두팀의 첫 맞대결은 04시즌 5월 2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는데, 이 경기에서 수원은 북패 히카르도에게 골을 내주며 0대1 패배를 당하게 된다. 이후 8월 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리그컵 경기에서도 0대0으로 비기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그 다음 북패전이었던 10월 3일 [[빅버드]]에서의 홈경기에서는 [[김두현|김두현]]의 골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북패전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사실 04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북패가 패륜짓을 하면서까지 서울로 기어들어왔음에도 관중동원력이 그닥 좋지도 않았고, 성적 또한 중위권 팀이었기 때문에(04시즌 리그 5위) 북패전을 라이벌전으로 받아들이는 수원팬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시즌인 2005시즌에 박주영이 북패에서 프로데뷔를 하면서 북패 팬덤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두 팬덤간의 라이벌 의식 또한 점점 높아지게 된다. 2006시즌 8월 12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두팀간의 FA컵 8강전이 열렸는데,8 수원은 후반 10분에 실바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박주영과 두두에게 연달아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대회 탈락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수원 마토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2대2 원점. 결국 두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하였고, 수원은 선제골을 넣었던 실바가 두번째 키커로 나와 실축하면서 다시 한번 위기를 겪는 듯 하였으나 수원 키퍼 박호진이 북패의 세번째 키커 이기형의 슛을 바로 막아내었고, 이후 북패의 일곱번째 키커 김치곤의 슛까지 선방하는 캐리를 선보였다. 그리고 수원의 일곱번째 키커 [[조원희|조원희]]가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는 6대5 수원 승. 덕분에 수원은 FA컵 8강에서 북패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위의 경기가 끝난지 11일 뒤인 8월 23일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두팀의 리그경기가 열렸는데, 수원은 전반에 북패 두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후반에 수원 이관우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1대1 무승부를 거두게 된다. 특히 이관우의 골은 해당 시즌에 수원에 합류한 그의 수원 데뷔골이었는데, 아크로바틱한 골과 더불어 원정 서포팅을 온 수원팬들을 향한 거수경례 세러머니 덕분에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이 이관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 득점은 2015년에 수원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팀 역사상 최고의 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9 슈퍼매치는 이후로도 계속 불타올랐다. 특히 2008시즌에는 양팀이 리그 선두를 두고 다퉜던만큼 신경전이 더욱 치열했다. 리그 막판이었던 10월 29일에는 [[빅버드]]에서 슈퍼매치가 열렸는데, 당시 두팀은 승점은 같았지만 북패가 골득실에서 한골 앞서며 북패가 1위, 그리고 수원이 2위였기에 이 경기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기성용에게 실점하며 0대1로 패하고 마는데, 득점 이후 기성용의 세러머니가 2006 독일월드컵 한국과 토고의 경기에서 토고의 쿠바자가 [[이운재]]를 상대로 득점하고 했던 세러머니와 유사하여 이운재에 대한 도발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다. 혹자는 이운재 저격이 아닌, 수원을 비하할때 쓰이는 동물인 닭을 형상화한거라는 의견을 내기도. 이에 기성용은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 눈여겨보고있던 아데바요르의 세러머니를 따라한 것뿐이라고 주장하였지만, 이미 수원팬들에게는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상태였다. -2006 독일월드컵 토고전에서 쿠바자의 골과 세러머니- 이렇게 수원은 슈퍼매치 패배로 리그 1위 탈환에 실패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북패가 다음 라운드인 부산전에서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는 결국 수원에게 돌아갔다.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수원은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하였고, 챔결 상대로는 다시 북패가 올라오면서 두팀은 리그 트로피를 두고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챔결 1차전은 12월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는데, 수원은 전반에 북패 아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으나 후반에 [[곽희주]]가 동점골을 넣으며 1대1 무승부로 1차전을 마친다. 원정경기에서 득점이 나온 무승부라는 소정의 성과를 거둔 수원은 2차전을 위해 빅버드로 돌아온다. -챔결 1차전 하이라이트- 운명의 챔결 2차전은 12월 7일 [[빅버드]]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수원은 경기 직전까지 눈이 올 정도로 추운 날씨였으나, 4만명이 넘는 팬들이 2004시즌 이후 4년만의 리그 우승의 현장을 보기 위해 빅버드로 발걸음을 하여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었다. -챔결 2차전 킥오프 전에 수원 서포터들이 선보인 퍼포먼스- 그리고 챔결 2차전에서 수원은 전반 초에 녹두가 북패의 실책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가볍게 앞서가는 듯 하였다. 하지만 이후 북패 김한윤이 찔러준 롱패스에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내주어 [[이운재|이운재]]와 이청용의 일대일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운재가 이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만다. 그리고 이를 북패 정조국이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1대1 원점.10 그러나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녹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북패 김치곤에게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수원의 키커로 나선 선수는 08시즌 당시 수원의 주장이었던 [[송종국|송종국]]. 송종국이 때린 슛은 북패 키퍼 김호준에게 막혔으나, 그는 세컨드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송종국은 기성용의 도발 세러머니를 따라하는 [[곽희주|곽희주]]와 서동현 등을 볼링으로 쳐버리는듯한 세러머니를 선보이며 전에 당했던 도발을 완벽하게 갚아주었다.''' 경기는 그대로 2대1 수원의 승리로 종료되었고, 합산 스코어 3대2로 수원은 북패를 꺾고 사상 네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여담으로 경기 시작 전에 그쳤던 눈이 후반 추가시간쯤에 다시 내리기 시작했는데, 수원의 우승을 축하라도 해주듯 눈이 내리던 이 광경은 현장에 있던 많은 팬들에게 아직까지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해당 경기는 2018년에 수원 구단이 팬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슈퍼매치 2위에 선정되기도. [https://www.youtube.com/watch?v=bvKXjjw63AI 챔결 2차전 풀영상] -챔결 2차전 하이라이트-11 -결승골 득점 후 팀동료들과 볼링 세러머니를 하는 송종국- 치열했던 08시즌 챔피언결정전 이후로도 양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은 계속되었다. 2010시즌 7월 28일에는 리그컵 4강에서 슈퍼매치가 펼쳐졌는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된 이 경기에서 수원은 후반 [[데얀]]에게 선제골을 실점하였으나 곧바로 북패 김진규가 자책골을 넣어주면서 동점을 기록하였다. 그뒤 [[염기훈]]이 멋진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하는듯 하였으나, 이후 북패 이승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연장전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데얀과 이승렬에게 다시 한골씩을 허용하며 2대4로 패하는 굴욕을 맛보고 만다. 이후의 바로 다음 슈퍼매치는 8월 28일 [[빅버드]]에서 열린 리그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전반 3분만에 김진규가 슈퍼매치 두경기 연속으로 자책골을 선물해주며 가볍게 앞서갔고(아래 영상에서는 [[신영록]]의 득점인 것처럼 나오는데 김진규의 자책골이 맞다), 이후 북짜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수원은 무난히 승리를 거두는 듯 하였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북패 현영민과 데얀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보였으나, 수원 [[다카하라]]가 경기 종료 직전에 두골을 몰아치며 수원은 한달전과 똑같은 스코어인 4대2로 지난 패배를 되갚아주었다. 이 경기에서 날아다니며 경기 MOM에 선정된 다카하라는 사실 수원에서 반년밖에 안 뛰기도 했고 또 그 반년동안의 경기력이 그렇게 눈에 띄는 편도 아니었지만, 이날만큼은 분데스리가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수원 커리어에서의 인생 경기를 만들어내었다. (참고로 북패의 두골은 이 영상에서 볼수없다) 그리고 위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은 2012시즌 10월 3일까지 '''슈퍼매치 7경기 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된다.12 연수로 따지자면 무려 약 2년동안 있었던 모든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둔건데, 이 기간동안 수원 감독을 맡았던 [[윤성효|윤성효]]는 성적과 전체적인 경기력 모두에 있어서 수원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지만 북패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잡는 신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엔 구단에서도 12시즌 4월 1일 빅버드에서 열릴 슈퍼매치를 앞두고 북패를 승점자판기라고 놀리는 영상을 제작했을 정도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북패를 놀려댔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도 박현범과 스테보의 득점으로 2대0 승리. 참고로 이날 빅버드를 찾은 관중은 총 '''45192명'''으로, 이는 현재까지도 수원 역사상 최다 홈경기 관중 기록이다. 13 {{유튜브|wQVMGUAeEOA}} -홈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던 12시즌 4월 1일 슈퍼매치- 12시즌이 종료된 뒤에는 윤성효가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고, 그 후로는 다시 두팀이 치고 받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그러던 중 2015시즌 4월 18일 [[빅버드]]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는 2골 2도움을 기록한 [[정대세|정대세]], 그리고 1골 2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염기훈]]을 앞세워 북패를 5대1로 발라버리는 그야말로 대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 경기는 현재까지도 수원팬들뿐만 아니라 리그팬들 사이에서 일명 ''''5eou1''''이라고 불리며 기억되고 있는 명경기이다. 2018년에 수원 구단이 팬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역대 최고의 슈퍼매치 1위에 선정되었던 경기.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uCategory=kfootball&gameId=20150418020937&date=20150418&category=kleague&listType=game 5eou1 경기 풀영상] 하지만 해당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였던 11월 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매치에서는 북패 윤주태에게 무려 네골이나 먹히는 굴욕을 겪었다.... 수원은 [[산토스]]와 [[권창훈]], 그리고 [[신세계]]가 각각 한골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결국 3대4로 패하고 말았다. (썸네일의 깨알같은 '서울FC') 그리고 다음해인 2016년에는 '''FA컵 결승에서 두팀이 만나게 된다!''' 08년 챔피언결정전 이후 8년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게 된 것. 우승컵이 걸려있는 슈퍼매치인만큼 양팀팬들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불타올랐고, 양팀 구단들도 이 결승전을 '슈퍼파이널'이라고 명명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양팀팬들뿐만 아니라 리그팬들 전체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16년 FA컵 결승 1차전은 11월 27일 [[빅버드]]에서 그 막을 올렸다. -FA컵 결승 1차전에서 수원팬들이 선보였던 카드섹션- 그리고 수원은 결승 1차전에서 [[조나탄|조나탄]]의 선제골이 일찌감치 터지며 쉽게 가는 듯 하였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북패 주세종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어려워지는 듯 하였다. 하지만 얼마 안있어 [[염기훈|염기훈]]이 팀의 두번째 골을 득점하는데,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듯 했던 볼이 북패의 골대 안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는 원더골을 득점하였다!''' 수원팬들 사이에서 일명 '슛터링 골'이라고 불리는 이 골은 현재까지도 많은 수원팬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으로, 훗날 2018년 수원 구단이 팬들을 상대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 슈퍼매치 역대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하였다.14 염기훈의 득점 이후로도 두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북패 아드리아노가 떠먹기만 하면 되는 볼까지 뱉어준 덕분에 1차전을 2대1 승리로 마칠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7FHTfVMiDE FA컵 결승 1차전 전반 풀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8Ksiryp_q8 후반 풀영상 및 서정원 수원 감독과 염기훈 인터뷰 영상] 이렇게 1차전에서 승리를 가져온 수원은 12월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 임하였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35분만에 이정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리는 듯 하였으나, 전반 종료 직전에 북패 다카하기 역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균형을 맞춰주었다. 그리고 후반 9분에 [[조나탄]]이 깔끔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15 결승 1, 2차전 모두에서 득점에 성공, 1차전에 이어 무난히 승리를 챙기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이후 북패 아드리아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경기 종료 직전 윤승원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1대2라는 스코어로 90분을 마치게 된다. 결국 합산 스코어 3대3에다가 두팀의 원정골도 1골로 같았기에 결승은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두팀은 운명의 승부차기로 챔피언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도 양팀은 아홉번째 키커들까지 모두 골을 넣으며 승자가 쉽게 가려지지 않는 듯 보였으나.... 북패의 열번째 키커로 나선 골키퍼 유상훈이 골대 위로 슛을 날려버리면서 수원은 트로피를 가져올 절호의 찬스를 맞는다. 수원의 열번째 키커로 나선 선수는 역시 골키퍼인 양형모. 양형모는 자신있게 볼을 찼고, 그가 찬 슛은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피말리는 승부차기는 10대9 수원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수원은 8년 전과 같이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북패를 꺾으면서 사상 네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특히 우승컵을 들어올린 장소가 다른 곳도 아닌 북패의 홈구장이었기에 수원팬들의 기쁨은 더욱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UgQGtM7rHg FA컵 결승 2차전 전후반 풀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XmZ55kcNtA 연장전과 승부차기, 그리고 우승 세러머니 풀영상] 위와 같이 결승에서 북패를 잡으며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에 성공한 수원이었으나, 다음 시즌이었던 2017시즌 시작 전에 북짜가 북패로 이적하며 팬들 사이에서 큰 소동이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인 2018시즌을 앞두고 '''북패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데얀]]이 수원으로 이적을 오면서''' 리그 내에서 북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K리그판 루이스 피구 사건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 덕분에 수원팬들은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였고, 반대로 북패팬들은 자신들의 최고 레전드를 라이벌팀에게 빼앗기는 대참사를 겪으며 빡이 있는대로 칠 수 밖에 없었다. 양팀팬들뿐만 아니라 타팀팬들 역시 충격 그 자체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리그 내에서 데얀의 이적이 가져온 파장은 상당하였고, 그의 수원 합류는 그가 수원에 있던 2년동안 슈퍼매치가 더 불타오르는 기폭제가 되었다. 데얀의 이적 과정에 관한 자세한 스토리는 [[데얀]] 문서 참고. -데얀의 수원 이적 이후의 슈퍼매치에서 북패 서포터들이 들었던 걸개-16 데얀은 수원에 온 후 뛰었던 처음 두번의 슈퍼매치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으나,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 세번째 슈퍼매치였던 18시즌 8월 15일 [[빅버드]]에서의 홈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4분만에 골망을 가르며 북패를 상대로 첫 골을 득점하였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북패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였고, 경기 종료 직전에 북패 안델손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한 경기였기에 수원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경기는 아니다. 그 다음 슈퍼매치였던 2019시즌 5월 5일 빅버드에서의 홈경기에서도 데얀은 골을 넣으며 수원 소속으로 슈퍼매치 두경기 연속골을 득점하였고, 수원은 90분이 다 흘러간 시점에서 북패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였으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의 슛을 [[노동건]]이 선방하며 그대로 승리를 거두는 듯 하였다. 하지만 수원은 추가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헌납하였고(....), 박주영이 이번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 다음 슈퍼매치였던 6월 1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의 매치에서는 북패 오스마르와 페시치에게 각각 두골씩 실점하며 2대4 대패를 당하는 졸전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는 데얀이 교체아웃되면서 당시 수원 감독이었던 [[이임생]]이 아닌, 북패 감독이자 자신의 옛스승인 최용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의 짓거리를 하면서 데얀에 대한 수원팬들의 민심이 떡락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기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데얀]] 문서 참고. 2020시즌 7월 4일 [[빅버드]]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는 양팀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은 끝에 3대3 무승부로 종료되었는데.... 고광민이 넣은 북패 세번째 골의 시발점이 된 프리킥이 사실 심판의 오심이었다. [[양상민]]의 깔끔한 태클에 주심이 파울을 불었고, 결국 이 프리킥으로 인해 북패의 세번째 골이 나왔던 것. 경기 후 심판위원회에서 해당 장면은 오심이었다고 인정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원의 날아간 승점 2점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수원이 2016년 FA컵 결승 이후에 북패를 못 잡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수원팬들의 분노와 억울함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 [https://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3072 관련 기사] 더 웃긴 것은 연맹이 유튜브 계정에 올린 해당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위의 오심 장면은 쏙 빠진 채 프리킥 장면부터 보여준다는 것.... 하지만 해당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였던 9월 26일 [[빅버드]]에서의 경기에서는 [[타가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1로 승리, 2016년 FA컵 결승 1차전 이후 약 4년만에 슈퍼매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타가트는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수원 선수가 되기도. {{유튜브|JnyyiWU0HJA}} == 역대 전적 및 기록 == {| class="wikitable" | align="center" width="33%" |'''수원 삼성 블루윙즈''' | align="center" width="33%" | 팀 | align="center" width="33%" |'''북패''' |- | align="center" |'''64전 20승 18무 26패''' | align="center" | 역대 총 전적 | align="center" |'''64전 26승 18무 20패''' |- | align="center" |'''51전 16승 14무 21패''' | align="center" | 리그 전적 | align="center" |'''51전 21승 14무 16패''' |- | align="center" |'''5전 2승 2무 1패''' | align="center" | FA컵 전적 | align="center" |'''5전 1승 2무 2패''' |- | align="center" |'''8전 2승 2무 4패''' | align="center" | 리그컵 17 전적 | align="center" |'''8전 4승 2무 2패''' |}역대 전적에서 북패에게 다소 밀리고 있다.... 참고로 두팀은 현재까지 아챔에서 붙은 적이 없다. • 슈퍼매치 첫 골: 수원 - [[김두현|김두현]](2004년 10월 3일), 북패 - 히카르도(2004년 5월 23일) • 최다 득점자: 북패 박주영(10골) •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 - 수원: [[타가트|타가트]](2020년 9월 26일 리그 경기에서 3골 득점) - 북패: 박주영(2007년 3월 21일 리그컵 경기에서 3골 득점), 윤주태(2015년 11월 7일 리그 경기에서 4골 득점) • 최다 득점차 경기: 2015년 4월 18일 경기(5대1 승) • 양팀 도합 최다 득점 경기: 2015년 11월 7일 경기(3대4 패) • 최다 관중 경기: [[빅버드]] - 45192명(2012년 4월 1일), 상암월드컵경기장 - 55397명(2007년 4월 8일) == 양팀 모두에서 뛰었던 선수 == ※ 양팀간의 다이렉트 이적은 화살표로 표시 • 박정석18 : 수원(1996~2001), 북패(2004~2007) • 이기형: 수원(1996~2002), 북패(2005~2006) • 이종민19 : 수원(2002~2004), 북패(2008~2012) → 수원(2013) • 이정수: 북패(2004), 수원(2006~2008, 2016~2017) • [[한동원|한동원20 ]]: 북패(2004~2006), 수원(2012) • 최재수: 북패(2004~2007), 수원(2012~2015) • [[백지훈|백지훈]]: 북패(2005~2006) → 수원(2006~2013, 2015~2016) • 박성배21 : 북패(2005~2006) → 수원(2007) • '''이상호: 수원(2009~2016) → 북패(2017~2018). 수원에서 북패로 다이렉트 이적을 했던 첫 선수.''' 8년동안 수원에서 뛰며 수원팬들에게 꽤나 사랑을 받았으나, 17시즌부로 갑작스럽게 북패로 이적하면서 한순간에 배신자가 되었던 선수이다. 특히 수원 시절에 슈퍼매치에서 총 4골을 넣었을 정도로 북패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22 SNS 상에서도 '북패'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는 등 그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줬던 태도로 인해 더욱 더 충격적이었던 이적.23 북패로 런한 후에는 슈퍼매치에서 수원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원팬들에게는 원수로, 북패팬들에게는 새로운 히어로로 떠오르는 듯 하였으나 2018년에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리그에서 임의탈퇴 처리되었다. 이 사건 덕분에 북짜는 북패팬들에게도 흑역사 취급을 받으면서 양팀팬들 모두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선수로 전락해버렸다.24 • 조찬호: 수원(2015),25 북패(2016~2017) '''• [[데얀|데얀]]: 북패(2008~2013, 2016~2017) → 수원(2018~2019). K리그판 루이스 피구 사건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데얀 문서 참고.''' == 패륜송 == 수원 서포터들의 북패 안티콜. 슈퍼매치가 있는 날에는 무조건 부르는 안티콜이다. <div class="alert wiki-alert-default01" contenteditable="true"> 개와~ 패륜~ 개와 패륜, 개와~ 패륜놈들, [[빅버드]] 출입 금지랍니다~ </div> 2016년 매북의 심판매수가 밝혀진 후로는 매북전이 있는 날이면 위 가사의 '패륜'을 '매수'로 바꾼 일명 '매수송'도 부르고 있다. 그리고 북패 안티콜은 아니지만, 수원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을 때 이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부르는 '뛰지 않으면 GSK'라는 콜도 있다. 여기서 GSK는 북패의 모기업인 GS와 남패의 모기업인 SK를 합친 말로, 즉 그렇게 뛸꺼면 패륜놈들이랑 다를게 뭐냐는 다소 센 의미의 항의콜.... 응원가 중에서는 북패의 별명 중 하나인 '눕패'가 들어가는 응원가도 존재한다. 정식 이름은 'Future Maker'이지만 수원팬들 사이에선 일명 '눕패송'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응원가. 눕패라는 별명의 어원은 후술 참조. <div class="alert wiki-alert-default01" contenteditable="true"> 눕패가 대자로 깔아질때~ 노래가 들려와 우만의~ 카니발의 파도 한가운데~ 수원과 미래를 그려나가~ dale26 dale Bluewing~ dale dale Bluewing~ dale dale dale dale Bluewing~ </div> == 이야깃거리 == <ul> <li>북패를 부르는 좀 약한 버젼으로는 북패의 모기업인 GS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눕패'라는 별명도 있는데, 2012년 6월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두팀의 FA컵 16강 경기에서 수원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자 열받은 북패 서포터들이 길가에 누워 북패 선수단의 버스를 막았던 사건으로 인해 생긴 별명이다. 27 </li></ul> 이후 2020시즌에는 '딸패'라는 별명까지 획득하였다. 해당 시즌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때 북패 구단에서 홈경기 때 마네킹을 세워 관중이 있는듯한 느낌을 낸답시고 배치한게 일반 마네킹이 아닌 리얼돌이었던 것.... 이후 밝혀진 사건의 전말에 따르면 북패는 일반 마네킹 제조업체인줄 알고 계약했는데, 이 회사가 알고보니 리얼돌 제조업체였다고 한다. 결국 구단의 안일한 일처리로 인해 발생했던 대참사였던 셈.28 이 사건으로 인해 새로 생긴 별명이 바로 '딸패'.... * 수원팬들은 슈퍼매치를 조선시대의 북벌론에서 따온 북벌(北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단에서도 2010년에 한자로 '북벌'이라고 쓰인 슈퍼매치 전용 주장완장을 제작하였는데, 이때부터 수원의 주장을 맡은 선수는 슈퍼매치때마다 이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참고로 2012년에 북패 구단 측에서 슈퍼매치때 이 완장을 차지 말라고 수원 구단 측에 공문을 보냈으나, 수원 구단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이 완장은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 구글에다 '북패'라고 검색하면 친절하게도 북패의 경기일정 및 결과를 알려준다. 이는 2021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동일. 구글피셜 * 한때 슈퍼매치가 피파에서 선정한 세계 7대 더비라고 잘못 알려진 적이 있었다. 피파 홈페이지에 기재된 세계의 더비를 소개하는 글에서 슈퍼매치가 그냥 일곱번째로 쓰여있었을 뿐인데, 이게 국내에서 피파 선정 세계 7대 더비라고 잘못 알려진 것.... 이 잘못된 정보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언론에서 슈퍼매치 관련 보도를 할 때 널리 쓰인 타이틀이었으나 이후로는 쓰이지 않고 있다. * 2006년 8월 2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슈퍼매치 도중에 당시 수원 서포터즈였던 '그랑블루' 소속 인원 두명이 경기장 2층 전광판 하단에 부착된 현수막에 불을 내는 '''초유의 방화사건'''이 발생하였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진 않았지만, 방화는 엄연한 범죄이므로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용의자 두명은 자신들은 수원이 아닌 타팀팬이라며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엔 수원 서포터인 것이 드러나는 등 적절치 못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그랑블루 역시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정식으로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두 인원의 돌발행동일 뿐이었다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입장을 표하며 타팀팬들뿐만 아니라 수원팬들에게도 온갖 욕을 먹었다. 용의자 두명은 원래대로라면 형사처벌을 받아야했지만, 북패 측이 선처하여 처벌은 받지 않았다고. 명심하자, 축구판 내에서의 감정이 범죄까지 정당화시켜주지는 않는다. * 2007년 9월 10일 상암월드컵보조구장에서는 수원 2군과 북패 2군간의 R리그 경기가 열렸는데, 이 경기에는 당시 수원 소속이었으나 부진한 경기력으로 주전에서 밀렸던 안정환도 출전하였다. 그런데 경기를 보러 온 일부 북패팬들(특히 한 여성팬)이 경기 내내 안정환을 조롱하였고, 이 여성 북패빠가 '''안정환의 아내를 건드는 발언까지 해버리자''' 결국 폭발한 안정환이 관중석으로 들어와 해당 여성에게 접근을 시도하였다. 주변 관중들이 안정환을 말린 덕분에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정환은 경기에서 퇴장당하였고 이후 연맹의 사후징계로 벌금까지 물었다. (안정환 아내 관련 발언은 위 영상에 담기진 않았지만 당시에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었다. [http://www.hani.co.kr/arti/sports/soccer/235456.html 관련 기사] ) 북패빠의 이 선넘은 발언이 알려지자 북패 서포터즈인 '수호신'은 리그 내에서 큰 비난을 받았다. 오죽했으면 사건 직후 북패 구단 홈페이지와 수호신 홈페이지 둘다 다운되었을 정도. [https://news.joins.com/article/2881238 관련 기사]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을 취재나온 SBS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본인은 잘못한게 없는데 안정환이 일방적으로 위협을 가했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한것까지 방송되면서 수호신에 대한 비난은 더욱 더 거세졌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309859 보도 영상29 ] 이에 수원 서포터들은 안정환을 응원하는 신문광고를 게시하는 한편, 9월 15일에 있었던 광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안정환을 위한 카드섹션과 걸개 등을 선보이며 깊은 상심에 빠졌을 그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수원 서포터즈가 신문에 게재하였던 안정환 응원광고- 30 -광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수원팬들이 준비했던 안정환 응원 카드섹션과 걸개- 이에 안정환은 해당 경기 이후 수원 서포터즈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겨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참고로 해당 사건을 검색하다보면 특정 여성 북패팬의 얼굴 및 신상이 나올텐데, '''안정환 아내 관련 발언을 했던 여성 북패빠는 해당 여성이 아니다.'''31 초기에 그 사람이 했다고 잘못 알려진게 널리 퍼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그러니 괜히 엄한 사람 조리돌림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 위의 두 사건은 양측 서포터즈의 선넘은 행동 때문에 발생한 눈살 찌푸려지는 사건이었다면, 양팀간의 나름 귀여운(?) 신경전도 있었다. 2007년 4월 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두팀의 리그 경기라 열렸는데, 북패 구단 측에서 전광판에 수원의 엠블럼을 북패 엠블럼보다 훨씬 작게 띄우는 나름의 도발을 선보였다. 거기다가 당시 세번의 리그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던 수원 엠블럼 위의 별 세개까지 삭제하여 이에 대한 수원 구단 직원들의 항의가 있었다고. 수원 측은 이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였는데, 바로 다음 슈퍼매치였던 5월 2일 [[빅버드]]에서의 리그컵 경기에서 수원 구단은 전광판에 북패 엠블럼을 아예 띄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팀 이름을 아예 찌부시켜(!) 게재하였다. 사실 어떻게 보면 좀 유치해보이기는 하나, 사소한 것 하나에서도 지기 싫어하는 양팀간의 감정을 잘 보여준 해프닝이기도 하다. <ul> <li>2012년 6월 2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슈퍼매치 32 후에는 수원 구단 직원 한명과 북패 구단 직원 한명이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다짐을 하는 일도 발생했었다....</li> <li>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수원은 [[윤성효|윤성효]]가 감독으로 있었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슈퍼매치에서만큼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 때문인지 타팀팬들도 한동안 북패를 상대할때는 일명 '윤성효 부적'을 들고 경기장을 찾았으며, 심지어 윤성효가 물러난 뒤의 빅버드에서도 슈퍼매치가 있는 날이면 윤성효 부적을 들고 온 팬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li></ul> -한 축구기자가 합성한 이미지가 시초였던 윤성효 부적- -북패와의 경기에서 윤성효 부적을 펼쳐드는 울산팬들- -윤성효 사임 후에 있었던 슈퍼매치에서 윤성효 부적을 든 수원팬들- * 2018년에 수원 구단이 팬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슈퍼매치에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염기훈|염기훈]]이 슈퍼매치 사상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위는 [[곽희주|곽희주]]. * 평소에는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난 두팀이지만, 양팀의 팬들이 거의 처음으로 한마음으로 모였던 적이 있었다. 바로 2020년 10월 30일 당시 GS 소속의 센터백이었던 故 김남춘 선수의 갑작스러운 자살소식이 들려왔을 때인데, 이때만큼은 수원팬들도 양팀의 관계를 떠나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이후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수원팬들의 헌화가 발견되기도. * 2000년대 중후반에는 양팀 모두가 적극적인 투자로 리그 내 최상위 선수들을 데려오며 슈퍼매치라는 이름에 걸맞는 스쿼드와 성적을 내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는 양팀의 모기업 모두가 지원을 줄이면서 과거에 비해 약한 스쿼드와 낮은 성적을 내고 있다.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슈퍼매치 대신 '슬퍼매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분류:위키독 포크]]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YouTube (원본 보기) (준보호됨)틀:YouTube/styles.css (편집) 틀:유튜브 (편집) 틀:인용문2 (원본 보기) (준보호됨)이 문서는 다음의 숨은 분류 2개에 속해 있습니다: 분류:위키독 포크 분류:유튜브 영상이 포함된 문서